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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간식거리

감자전분 만들어 [ 탕수육 ] 만들어 먹었어요.

by 배움ing 2012. 1. 17.

화살같이 빠르게 흐르는 시간은 지금도 쉬지 않고 지나고 
나이 차이가 나지 않아도 일맥상통하지 않는 부분이 많죠
성격과 개성이라고 말하지만, 세대차이 느낀다고 말하는데
세대차이는 끝이 없는 거지요.
언니가 다니던 그 시절에 학교에서 나왔던 옥수수죽 이야기하면
저는 먹어보지 못해 세대차이를 느끼지요.
저와 동생은 맛있는 옥수수빵 이야기하면 재밌어합니다.
추억이 묻어 있는 옥수수빵이지요.
수업이 끝나는 시간쯤 주는 옥수수빵을 기다렸거든요.
삼 년 차이 나는 동생과 저는 무척 다투었어요.
동생이 개성이 강한 것인지 제가 동생 놀리는걸. 좋아한 건지 크크크
하교 시간에 가장 큰 무기인 빵을 학교에서 받아 집에 도착하자마자
동생을 약 오르게 하느라 엄마께 야단을 맞을 수밖에 없었지요.
지금은 그 맛이 그리워 비슷한 맛의 옥수수빵을 먹으려고
사 먹어 보지만 예전과 비슷한 빵을 아직 먹어보지 못했지요.
입맛이 변한 것인지 모르지만 구수한 그 옥수수빵이 그립답니다.

만들어 놓은 전분으로 탕수육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아주 오랜만의 집에서 만든 탕수육을 맛있게 먹어주는 자녀가 고마운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돼지고기 300그램/ 표고버섯 2개/오이 1개/당근 반개/양파 반개/마늘 3쪽/식용유 적당히/
튀김옷= 감자 전분가루 1컵/계란 1개/
돼지고기 양념= 생강즙 1티스푼/설탕 1 수저/ 간장 반 수저/소금 약간/청주나 생강 술 1 수저/후춧가루 약간/
소스= 녹말가루 1 수저/냉수 50밀리/토마토케첩 3 수저/간장 1 수저/식초 1 수저/청주 1 수저/ 노랑설탕 약간/

전분가루에 물을 부어 충분히 불려놓았어요.
돼지고기 살 때 채를 썰어 사서 와 분량의 양념으로 재워 놓고




불려놓은 전분의 물을 따라내고
계란을 넣어 고루 섞어놓은 다음


 

양념에 재운 고기를 전분 반죽에
골고루 섞이도록 저어 놓으세요.




튀김 냄비에 기름을 부어 달구어지면 썰어놓은 고구마를
바삭하게 튀겨 놓았어요.




고구마를 먼저 튀겨내고 전분가루에 섞어놓은 고기를 하나씩 떼어
노릇하게 튀겨 식혀준 다음 다시 한번 더 바삭하게 튀겨주었어요.
두 번 튀기면 더욱더 바삭하게 되더군요.




바삭하게 튀겨진 고기와 고구마를 접시에 담아 놓고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넣고 저며놓은 마늘을 넣어 마늘향이 기름에 고루 퍼지면 
잘라놓은 채소를 넣고 익도록 볶아준 다음

 

 



분량의 소스 양념을 넣고



 

걸쭉하게 끓여주었어요.

 

 



소스를 담아놓은 고기 위에 골고루 끼얹어 주었어요.




오랜만에 만들어준 탕수육을 먹는 자녀보다
바라보는 내 마음이 더욱 기뻤지요.
내 엄마도 우리 형제에게 맛있는 것을 만들어주며 행복해하셨을 거 같아요.
순간순간의 일을 통해 느낄 때 엄마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사랑하는 내 엄마!!!
모든 사람의 마음에 진정한 평화가 넘쳐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