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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볶음&조림

얼큰하게 만들어 먹는 [ 시금치 스파게티 ]

배움ing 2012. 1.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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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내 딸
너를 자연이라 이름 짓고 싶다.
자연은 마음에 안식을 주어
쉼을 얻게 하는 편안함이 있기에
너를 삼림에서 뿜어나오는 산소라 이름 하고 싶다.
네가 머무르는 곳을 상쾌하게 해주기에
 너로 말미암아 함께하는 사람들이
잔잔한 미소가 살며시 묻어나도록.
너를 자연이라 이름을 짓고 싶다.

세월이 흘러가도 변치 않고 더 많이 주고 싶은 사랑,
변치 않는 자녀에 대한 사랑이지요.
끊임없이 주고 싶고 돌려받지 않아도 그 자체가 행복한
바보와 같은 사랑, 자녀라면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받아줄 수가 있는
무조건의 사랑입니다.
주말농장에 심어놓았던 시금치로 스파게티를 만들어 도시락에 담아주었어요.


 

재료

가는 스파게티 2줌/ 올리브유 약간/ 토마토 스파게티소스/ 케첩/ 모차렐라 치즈 적당량/
시금치 적당량/ 당근 반개/ 양파 반개/ 쟌슬빌소시지 2개/베트남 고추 약간/


당근 양파 소시지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두고

 시금치는 씻어 건져 물기를 뿌려놓았어요.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준비한 베트남 고추를 부수어 넣고 볶다가




썰어놓은 야채를 넣어 볶아 익혀주었어요.

 



야채가 익으면 적당량의 스파게티소스와 케첩을 넣어
양념이 고루 섞어 볶아주고





시금치를 넣어 살짝 섞어 불에서 내려놓고




끓는 물에 올리브유를 한 수저 넣고 가는 스파게티를 넣어
6분간 삶아 건져

달군 팬에 올리브유와 베트남 고추를 부수어 넣고 볶아 기름에 고추향이 어우러지면
삶은 스파게티를 넣어 살짝 볶아주었어요.


 

 

볶아놓은 파스타를 도시락에 담고


 

 

준비해놓은 야채소스를 넉넉히 부어준 다음



모차렐라 치즈를 골고루 펴 덮어주고
위에 케첩을 올려 이렇게 도시락을 담아주었답니다.

 



출출할 때 전자레인지에 2분 땡,
얼큰한 음식을 좋아해 이렇게 만들어 먹었답니다.

손해를 보지 않는 사랑은 주고받는 사랑이라고 할 수 있지만, 대상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요.
오랜 세월 사랑하던 연인들도 헤어지면 잊고 살아가고 
자녀가 있어도 헤어지면 완전한 남남이 되는 부부 사이
남남이라기보다는 원수와 같이 여기며 살아가는 일도 있지요.
얼마 전 50대 이상의 이혼율이 이삼십대를 앞질렀다는 보도를 접했는데
오십이 넘어 이혼하는 사람의 심정도 이해하게 되는군요.
성장한 자녀는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가꾸어가고
엄마의 도움이 많이 필요치 않게 될 그때에야
자신을 바라보고 생각할 수가 있는 시간이 되어서
아니면 그제야 자신의 인생이 소중한 것임을 깊이 느꼈기에,
남편의 변하지 않는 가부장적인 관념이 힘들어 등 여려 이유가 있겠지요.
잠시라도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볼 수도 있을 인생의 시간이 될 수도 있기에,
옳다 그르다를 논하기 모호한 것이 각자의 인생관이니까요. 
하나뿐인 소중한 인생에 즐거운 노래가 넘쳐나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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