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심연의 잔잔히 속삭이는 끝없는 세계를 그려볼 수 있어 시를 즐깁니다. 화려함보다는 소박함이 좋습니다. 샹들리에 늘어진 휘황찬란한 주택보단 작은 초가지붕에 박넝쿨 올려진 그런 집이 좋습니다. 명품으로 휘감아 화려하게 치장한 여인보다 수수한 옷차림에 긴 머리 질끈 묶은 여인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폼나게 살 거야 에 나오는 대사 중 세련되지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그렇다 해도 나는 자연을 닮은 사람이 좋습니다. 레스토랑 형형색색의 음식보다 보글보글 끓여낸 향토음식이 좋은 건 그 음식 속에 정겨움이 살아 있고 추억이 있어 그런지도 모릅니다. 나는 화려함보다 소박함이 아주 좋습니다 이런 걸 좋아하는 나는 폼나게 살 거야 에 나오는 대사 중 세련되지 못하기 때문이어도 좋습니다.
얼마 전 냉동 블루베리 한 봉지를 사 요플레에 넣어서 먹었지만 오늘은 이렇게 갈아 주었어요. 아이들 취향으로 셔벗 이렇게 만들어 주었어요.
재료는 물론 블루베리/꿀/ 우유나. 요구르트/
냉동 블루베리를 코스트코에서 사다 먹고 있지요.
믹서기에 블루베리를 3분의 2쯤 넣고 아카시아꿀 수북이 한 수저 우유 200밀리를 부어 갈아주었어요.
갈았더니 슬러시가 되어 컵에 담아 먹도록 하고
먹고 난 요플레 통을 씻어 말렸다가 요플레 통에 남은 슬러시를 담아 랩으로 씌워 냉동실에 얼렸답니다.
냉동실에 얼린 걸 꺼내 먹을 때 티스푼으로 살살 긁어먹으면 되지요.
꽁꽁 얼려도 살살 잘 긁어지는 블루베리 샤베트랍니다.
블루베리를 그냥 먹으면 아무 맛도 없는 것 같아요. 요플레나 요구르트에 넣어 먹어도 좋지만, 우유 넣고 이렇게 만들어 주었더니 건강 블루베리 맛있게 먹더군요. 맛있게 먹어야 보약일 거 같아서요. 오늘은 날씨가 조금 풀려 좋지만 출근하는 딸이 오늘 날씨 어때요 라고 물으면 저는 아무리 날씨가 풀려도 겨울 날씨는 춥다고 말하지요. 감기는 저 멀리 보내 버리고 건강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