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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집에서 김 발라먹을 때입니다. [ 김 바르는 날 ]

배움ing 2011. 12.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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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고 흔해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는 것 중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김은 언제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이지요.
제가 어릴 때도 물론 좋아했었지만
그때는 초겨울부터 먹기 시작하면 늦은 봄에는 누렇게 빛바랜 김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그 시절에는 일 년 12달 동안 먹는 것이 아니어서
인기가 더욱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때는 기름 발라 구워 먹기보다는 짭짤한 조선간장 파 송송 양념에
구운 김 싸 먹는 것이 참 맛있었답니다.
요즘은 들기름이나 올리브유로 바르고 구워 먹는 김을 많이 먹지만
늦은 봄부터는 눅눅해져 집에서 발라먹기 어렵지요.
그래서 초겨울이 시작되는 11월 초부터 이른 봄까지만 발라 구워 먹는답니다.
조금씩 바르고 구우면 간단하지만 저는 구울 때 1톳(100장)을 구워 놓고 먹지요.

집에서 발라 먹으면  맛있어 금방 바닥이 난답니다.
날 잡아 구웠는데 많은 양을 발라 굽기 때문에
이렇게 구워 먹고 있답니다.



과정 사진을 못 찍어 다음에 바를 때 찍어 올리려고 합니다.

재료

김/ 소금/들기름이나 올리브유/ 팬/ 일회용 장갑/

1. 김을 조금씩 집어 잡티를 털어내고

2. 들기름이나 올리브유를 그릇에 담아놓은 다음
3. 일회용 장갑을 손에 끼고 기름에 적시어
김에 발라 차곡차곡 쌓아주면서 발라놓았어요.
워낙 많은 양을 바르기 때문에 소금은 뿌리지 않고
일단 기름에 발라놓고


4. 한 장씩 쌓아가면서 소금을 조금씩 뿌려주었어요.

5. 팬을 달군 후 기름 발라 소금 뿌려놓은 김을 두 장씩 팬에 앞뒤로 구워 주고
구울 때 수저로 살살 눌러주면서 구워주었어요.
붕 뜨는 것을 줄여주기 위해서요.

6. 도마에 구운 김을 올려놓고 칼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
크린 백을 그릇에 넣고 잘라놓은 김을 크린 백에 넣고 
밀봉해놓고 적당한 양만큼 꺼내어 먹고 있답니다.

한 달에 두 번 정도씩 바르는 김은
인기 좋은 겨울 반찬이랍니다.
맛있는 반찬 많이 만들어 드시고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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