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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간식거리

무더위를 속 시원히 날려보내는 [ 종합 팥빙수 ]

배움ing 2011. 8.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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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스럽고. 아기자기한 그런 사람이 때로는 부럽습니다.
저에게 없어서 더욱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글도 재밌게 역어 나가고 싶고
맛있는 음식도 먹음직하게 꾸미고 싶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여 엉 그렇게 되지 않는 건 저에게 미적 감각이 없어서인지도 모르지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그 단어 자체를 무척 좋아하는 저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자녀에게 주고 싶고 기왕이면 보기 좋은 떡이라는 것도 첨부하고 싶거든요.
딸하고 시간이 맞질 않아서 예쁜 음식을 꾸미지 못한답니다.
사는 날 동안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후회 없이 살아가고 싶은 나는 오늘도
자녀를 미안함으로 바라보지만, 나의 마음은 안쓰러운 마음에 눈물이 난답니다.
며칠 동안의 선선한 날씨로 좋아했는데 다시 시작된 열대야와의
싸움을 싸워야 하는 관계로 여간해서는 잘 만들어 먹지않는 팥빙수를
만들어 먹었는데 으하하 남편하고 둘이서 크크크 대접에 비벼 먹었어요.
사진 찍는 것까지는 파인애플에다 담아서 찍었는데 비벼져야 말이지요.
딸들이 있었으면 한소리(엄마 내용물을 너무 많이 넣었잖아요)라고
말했겠지요.
하지만 남편하고 둘이서 먹으니까 먹기 직전 잠깐만이라고 말하고
커다란 대접에 마구마구 비벼서 다시 파인애플에 담아 이제 먹읍시다
크크크 이렇게 먹었답니다.
내용물은 냉장 냉동에 있는 갖은 재료를 있는 대로 다 넣었어요.
아들이 가끔 먹는 별난 젤리까지 넣었어요.
이름을 종합 팥빙수라고 이름 했어요.

 

재료

팥=시골에서 보내온 팥을 삶아 채에 받혀 으깨어 넉넉히 꿀에 섞어 얼음 통에 얼렸어요.
키위. 바나나. 파인애플은 먹기 좋게 잘랐어요.
호두. 아몬드는 전처리해서 껍질 벗겨 놓았어요.
콘 프로스트. 선식. 아들이 가끔 먹는 젤리. 연유.
우유는 제가 좋아하지 않아서 생략.
파인애플 속을 파내고 껍질만.
사흘 동안 얼려놓은 각얼음.

맛있는 파인애플을 반으로 잘라 속을 파내고 속을 최대한으로
살살 긁어 놓았어요.

 

얼린 팥. 바나나 얼린 것은 미리 꺼내어 살짝 녹인 후
잘라 놓을 거에요.

 

얼음을 적당히 꺼내어 빙수기에 갈아 놓고

 

준비한 고명을 골고루 올려놓고 연유를 조금 뿌려주었어요.
여기까지가 완성입니다.

 

비벼 먹을려고 수저를 드는 남편에게
잠깐만이라고 중지를 시킨 후 바로 그릇에 쏟아
마구 섞어주었어요. 크크크

 

그다음에 다시 원래 있던 곳 파인애플에다 담아준 다음
드세요. 라고 말했답니다.

 

 

휴우 아가씨가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모양이 나게 먹는 팥빙수가 아니라 비빔밥처럼 먹는 팥빙수였으니까요. 호호호
하지만 어찌나 시원한지 가슴속에 뜨거운 열기가 사라지는듯했답니다.
역시 여름에는 팥빙수가 딱맞아 라는 생각을 하며 사서 먹는 팥빙수는 비싸고 
유통기한이 너무 긴 팥이 맘에 안 들어 사서 먹기 망설여지는데
이렇게 만들어 먹으니까 맘은 편해서 좋더군요.
 이 무더위가 어서 지나가기를 바라며
아자 아자 힘내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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