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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의 속 편한 식사대용 [ 호박 범벅 ] 본문

반찬/밥&죽

바쁜 현대인의 속 편한 식사대용 [ 호박 범벅 ]

배움ing 2011. 6.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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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
문득 호박 범벅을 끓일려다보니 엄마 생각이 많이 나요.
오늘은 아침부터 장마비가 오는데 며칠전에 사다놓은 단호박을 보니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 엄마의 모습이 떠올라요..
나이든 엄마의 모습을 그려 보아도 아무리 그려 보아도 
언제나 그리운 나의 엄마의 모습은 37세의 당당한 모습의
여ㅡ걸 엄마입니다.아버지요?꼼짝 못했지요.ㅎㅎ아버지의 이름은 공처가
어릴때 저는 아버지 직장에 자주가서 놀았는데 몰랐어요.공처가의뜻을... 
아버지께서는 출장을 자주 가셨던거 같아요.동네 아주머니들이 비가 오거나
아버지께서 출장가신날에는 저희집에 마실 오셔서 가래떡도 빼서 드시고
호박범벅도 끓여 드셨던 생각이 떠올랐어요.오늘은 비도 오는데다 
엄마생각이 나서 호박범벅을 끓여 봤어요.
음식을 만들면서 느끼는건 될수있으면 집에서 만들어 먹는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의 시작점 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모든재료를 건강을 염두에 두고 만들게 되잖아요..
엄마생각 나는 호박범벅을 단호박으로 만들어 먹었어요.이렇게요.
재료

단호박 400그램/ 붉은팥 1컵/ 밤6개/ 소금약간/ 불린찹쌀1컵/ 설탕 적당히/

건강위해서 현미를 드세요.
찹쌀도 현미찹쌀을 넣고 만들었어요.

팥을 씻어 일어 냄비에 넉넉히 물을 부어 끓어 오르면 물을 따라 버리고
압력솥에 밥을 앉히듯이 물을 부어 압력추가 딸랑이면 약한불로 줄여
20분정도 뜸을 들여 팥이 푸욱 무르도록 삶은다음 식혀 놓았어요.

 

 

 단호박은 적당한 길이로 썰어 껍질을 벗겨 압력솥에 700밀리의 물과
껍질벗긴 단호박을 넣고 센불에 삶아요.
껍질은 호박죽 만들때 사용할거 랍니다. 

 


센불에 압력추가 딸랑이면 중간불로 줄여 10분정도 더 삶아요.
삶아진 단호박 건더기는 건져 놓았어요,

찹쌀을 불려 물기를 빼고 가루를 내준다음
찹쌀가루에 100밀리 정도의 물을 넣고 풀어 놓았어요. 

단호박 삶은물과 400밀리의 물을 붓고
 껍질을 벗겨놓은 밤을넣고

삶아놓은 팥을 넣고 센불에 끓이다가 끓어 오르면
약한불로 줄여 10분정도 끓여준다음.

 

 

풀어놓은 찹쌀가루를 넣고 고루고루 저어 눍지않도록
저어 가면서 끓여 주다가 끓어 오르면 약한불로 줄인다음
뚜껑을 덮고 10분정도 끓여준다음


삶아놓은 단호박을 넣고 살살 저어가면서 단호박을 섞어 주었어요.
소금조금 넣어주고 황설탕을 조금넣고 전체적으로 한번더
끓여 준다음 불에서 내려 주었어요.


완성된 호박 범벅이랍니다.
팥 알맹이와 단호박 밤등... 씹히는 맛이 아주 좋아요.


커다란 호박으로 끓여서 먹었던 옛날
하지만 지금은 단호박이 맛있어 단호박으로 끓여 먹었어요.
제 둘째딸이 위에 보시기에 담아 놓은거를 깨끗하게 다먹더라구요.
깜짝 놀랐답니다.쬐끔씩 먹었는데...딸아 다이어트 어디 놀러갔니?
하지만 저는 괜히 딸이 많이 먹으면 좋다고 생각하는 엄마 이다보니
기분이 어찌나 좋았는지 몰라요.=계모아님 ㅎㅎㅎ
얄미운 딸들 날씬하면서 다이어트 ㅠㅠㅠ다이어트는 내가 해야 하는댕 ㅡㅡㅡ
다 먹고나서 제 딸이 하는 애교의 말은 =호박은 부기를 내려주니까 좋아요.~~
이렇게 예쁘게 멘트하는 나의딸에게 건강식을 많이 만들어 주어야지...
라고 아무도 모르게 무언의 소리를 말했답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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