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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볶음&조림

아들이 좋아하는 [ 야채 참치 고추장볶음 ]

by 배움ing 2011. 2. 25.
 
 
 
 
날씨가 포근해지는 느낌에 반가운 마음이 앞서게 되는군요.
아마 봄을 그리워 하는 마음이 가득해서 인지 ...
마음은 벌써 봄차비를 하고 싶어지는 날이랍니다.
봄!!! 좋지만 한편으로는 불청객이 올까봐 그것도 고민으로 자리잡게 되는군요.
아들이 알레르기 비염이라서 말이지요.
마스크를 하면은 좋을텐데 안경을 쓴 사나이라 불편해서 잘 안쓰려고 한답니다.
멀리 보이는 산허리는 아직 눈으로 감싸여져 있고 아직 봄기운이 느껴지진
않지만 봄이 올때쯤이면 싹트여 올라오는 지면의 힘을 느낄수 있잖아요.
땅속을 들여다 보는건 아니구요.모든 자연의 풍광으로 느낄수 있답니다.
도시에서 사는건 생동감이 있겠지만 가끔씩 조용히 자연과 벗하며 살고픈 
생각이 자꾸만 들게 되는건 이것도 나이들어 가느라...
이제는 본격적인 시래기 반찬을 만들어 먹어야지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베란다에 무청 시래기를 양파망에 넣어 매달아 놓았는데
흔들거리는 시래기망이 꼬옥 봄맞을 준비운동을 하라는거 같답니다.
편식하는 아들 때문에 반찬 고민 할 때가 많은데 ..
다섯식구인 우리 가족은 아들만 이방인 이랍니다.
먹지않는 반찬종류가 많아서요.편식하는 아들을 위해
참치를 고추장에 볶아 주었어요.이렇게요.~~~ 

재료

참치캔 (중)1캔/올리브유3수저/참기름 약간/
당근 1/3개. 양파 반개/피망 반개/노랑.빨강 파프리카 반개씩/옥수수 알맹이 4수저/
양념=고추장수북하게 2수저/흑설탕 수북하게 1수저/청주 1수저/물이나 다시마육수 4수저/마늘 반수저/

당근 .피망.양파.파프리카를 너무 크지않게 얇게 잘라요.
옥수수는 캔옥수수로 하셔도 되요.
각각의 야채는 취향대로 넣어요.


분량의 고추장.흑설탕.청주.물이나 다시마육수.다진마늘을
넣고 섞어요.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중간불에 야채를 넣고 볶아요.
야채가 색깔이 변할즈음 만들어 놓은 양념을 넣어 주어요.


살살 뒤적이며 고르게 볶아 야채와 양념이 서로 어우러졌으면


참치를 넣어요.
참치캔에 있는 국물도 버리지 마시고 넣어 주어요.


살살 섞어 뚜껑을 덮어 
푸욱 김이 전체적으로 오르도록 하고 
마자막 참기름 반수저를 넣고 섞어준후 불에서 내리시면 된답니다.


완성된 야채참치 고추장볶음 입니다.


이정도면  가리지않고 야채를 잘 먹는답니다.

이쁜것만 생각하면서 기르다보니 편식 하는 아들이 되었죠
고등학생인데 지금도 안먹는게 많아요.
그래도 많이 발전했지만 앞으로 더 많이 식성이 바꾸어져야
후일에 사랑받는 가장이 될텐데 말이죠.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