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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없을때 끓여 먹는 [소세지 김치 섞어찌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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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없을때 끓여 먹는 [소세지 김치 섞어찌개]

배움ing 2010. 12.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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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하얗게 내린 눈밭에서 사진을 찍는다면서
눈위에 누웠던게 생각나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분들도
나이가 지긋하신분들은 그런 추억이 있을거 같군요.
예전에는 깨끗한 눈이어서 장독대의 쌓인눈을 윗부분은
걷어내고 맛이 어떤지 먹어보던 추억의 시간과 
처마로 드리워 내려진 고드름을 잘라서 
먹어보던 어린시절의 그림도 떠올려 봅니다.

내리는 함박눈은 온세상을 깨끗하게 하려는듯이 내리지만은 
눈내리는 겨울을 감상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요즘 감상에 젓어보기도 긴장되는 
국내외 여려 사건 사고들로 옷깃을 여미는듯한 마음으로
겸허히 살아야할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곤 하답니다.
요즈음 영하의 날씨라서 더욱더 국물이 생각나지요.
냉장고에 얌전히 들어있는 소세지를 오늘은 이용하려고 궁리끝에 
국물있게 소세지 찌개를 끓여 먹었어요.
이로코롬요.ㅎㅎㅎㅎ

재료

후랑크소세지200그람/배추김치1쪽/버섯.호박약간씩/두부반모/대파1개/소금.후추약간씩/양파반개/
국물멸치30개로 찐하게 끓여 준비한 멸치육수600미리/
고추장 수북하게 1수저반/
양념=고추가루1수저반/참기름1수저/멸치국물3수저/다진마늘반수저/

배추김치는 세로로 잘라 냄비 바닥에 깔아 놓아요.


소세지는 끓는물에 살짝 데쳐놓아요.


분량의 고추가루.다진마늘.참기름.멸치국물을 넣고 섞어놓아요.


두부는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버섯도 밑둥을 자른다음 얇게 잘라놓아요.
양파도 씻어 얇게 잘라놓고 호박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놓아요.
삶은 소세지는 어슷하게 썰어 놓아요.
자른 재료를 깔아놓은 김치위에 서열을 정해서 ㅎㅎㅎㅎ
골고루 담아 놓아요.


준비하신 멸치육수를 넣고 고추장과 만들어 놓은 양념을 넣어요.


양념을 골고루 풀어 센불에 끓여 주어요.


센불에 15분정도 끓이다가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잘라놓은
대파를 넣고 살짝 더 끓인후 불에서 내려 주어요.



골고루 들어있는 소세지 찌개는 요즘사람의 입맛에 잘맞는지 잘먹어요.
요즘사람이란 젊은이들 을 말하는데요 제 남편도 잘먹어서 젊은이라고 해줬죠.ㅎㅎㅎ
모양으로 쑥갓 한잎 툭 던져 올려 놓았답니다.


소세지는 기본으로 냉동실에 있는 집이 많을듯하지요.
아닌지 모르지만요 ㅎㅎ 저희는 소세지를 냉동실에 보관하거든요.
마땅한 반찬거리가 없을때 끓여 놓으니까 맛있다고 참 잘먹어요.가족들이요 ㅎㅎ
평화가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사공의 노래 함호영님 의 시   홍난파님 의 작곡
사공의 노래는 제가 애창하는 가곡 이랍니다.
엄정행님의 테너로 듣는 사공의 노래는 더더욱 평화로움을 더해주는것 같답니다.
너무나 부드러운 선율로 마치 강릉으로 가는배가 나에게 오는듯 하답니다.
내 마음으로 나의 마음속으로 말이지요.
애창 이라는 표현 보다는 [광적으로]!!!너무 지나친 표현일지 모르지만 사람이라면 사랑한다고 말할만큼 이랍니다.
이 가곡을 듣노라면 저는 정서적인 평안을 얻게 되는듯 하답니다.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 간다             물 맑은 봄 바다에 배 떠나 간다
이 배는 달 맞으러 강릉 가는배             어기야 디어라차 노를 저어라

순풍에 돗 달고서 어서 떠나자              서산에 해 지며는 달 떠온단다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                물 맑은 봄 바다에 배 떠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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