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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졸 검정고시

중 졸 검정고시 영어 친구 예약

by 배움ing 2023. 8. 23.

 

 

 

 

영어라 쓰고 나니 한숨이 나온다.

다른 과목은 단시간에 공부 했지만

영어는 짧은 시간에 해나갈 수 없는 과목이 아니라

 

나이 더 들기 전 기억력이 더 떨어지기 전에

합격증을 받아야겠기에 영어는 노력을 안 했다.

외국어 공부하기가 어디 그리 쉽겠는가

나의 7세 손녀는 빠른 시간에 습득하던데 나는 절대 불가능하여 포기한 거였다.

 

 

손녀딸은 영어는 자신이 가르쳐주겠다며 학습계획도 짜고 하며 알려주는데

처음에는 자신이 배운 것처럼 나에게 가르쳐주었다. 

영어 대문자 쓰기 소문자 쓰기 그다음에 발음할 때 우리말 표기되는 것을 가르쳐 주더니

이 7세 선생님은 일주일 만에 나보고 책을 쓰라고 한다.

그것도 한 면을 쓰라고 숙제라고 해서 공부하는 중간 짬을 내

 쓰기 숙제해서 손녀에게 확인받았는데

잘했다고 하면서 스티커를 잔뜩 붙여주었다.

그리곤 다음날 나보고 자기가 먼저 책을 읽어줄 테니 할머니가 다음에 읽어보라 한다.

아니 선생님이 진도를 너무 빨리 나가시니 무리라고 하니까

그럼 짧은 단어만이라도 외우라고 한다.

그럭저럭 시간이 훌쩍 가고 나는 영어는 문외한인 채로 시험을 보게 되었다.

총점 462점이라 보통실력으로 합격은 하고

영어는 풀긴 풀었지만, 확신이 없어

에잇 그냥 어차피 합격점수 나왔으니 보탬이라도 되도록 3번으로 찍었다.

그랬더니 웬일 대충 푼 것이 더 조금 나은 점수를 얻을 뻔했지만, 의미 없음,

3번이 7개가 답으로 나와 28점이지만 

후회는 없다.

그리고 시험지 한편에 적어놓은 글이 있는데

수학은 시간이 부족했는데

영어는 시간이 너무 많이 남는데 이유 잘 몰라서라고 썼다.

그래도 좋다 내 자녀들은 다 영어 잘하니까 ㅋㅋㅋ

영어 선생님 둘이나 있으니 천천히 배우련다.

 차차 영어를 배워보려고 하는데

할 일이 많아 점점 미루어진다.

고졸 검정고시 도전해서 합격점수를 받아놓고

9월 1일에 합격증을 받아볼 수 있는데

허전하다 마음이 허전해서 공부해야 할 것 같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목표로 삼고 도전하기 위해

이 글을 쓰면서 감동의 순간을 기록해 놓으며

숨 고르기 하는 중이다.

또한 중졸 공부할 때 딸이 사준 중학교 교제를 미처 다 하지 못하고

합격을 해버리고  고졸도 합격점수라서 안 해도 되는 것이지만

 

아까운 내 교제

돈 주고 샀으니 아깝다 교재를 그냥 두면 아깝지만,

사용하고 나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확고히 가지고 있어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1급을 통과해 놓고 공부를 한 다음 정리를 해야겠다.

지금은 보기만 해도 아깝다 앞부분만 필요한 것만 딸랑 익혀서 아깝다.

못해도 국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보니 얼마나 아까운지 교재에 대하여 못다 한 미련이 많다.

나의 내일이라는 시간은 바쁘다.

바다가 불러주는 파도 소리와 소나무 숲 솔향 맡으며 노래도 불러보고

  낚시도 해봐야 할 텐데 공부했던 7개월이 나를 사로잡고 있나 보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아침에 눈 뜨면 영어 공부 먼저 해 놓고

마음을 담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도전이다.

가능과 불가능이 두 갈래가 있지만  그래도 좋다.

나아갈 테다.

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무엇을 나에게 선물로 안겨줄 테니 

학문 탐구는 최고의 보물이다.

내 정신이 흐트러지지 않는 동안에 최선을 다해 달리자

나는 언제나 배움 in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