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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귀염둥이 아들이 엄마 고향에 가고 싶지 않냐고 묻습니다.

왜?

엄마가 다녔던 초등학교도 가보고

전주 한옥마을에 가서 맛집도 가보자고 합니다.

고향이란 단어만 떠올려도 그리워집니다.

지금 안 가면 아들하고 여행 삼아 가기도 어려워질 텐데,

생각이 거기에 이르자 가고 싶어 집니다.

그래서 가게 된 고향길,

그런데 고향 가는 것보다는 낚시를 하고 싶어 출발합니다.

차박을 하니 먹을거 준비해 가지고 가려다

이긍 어디든 이마트는 있어라는 생각,

이마트에서 사지 뭐

출발했습니다. 

 

아들은 낚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캐스팅 장난 아니게 멀리 나갑니다.

으이그 기죽어 그래도 나는 나니까 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나도 바람 가르는 소리 내면서 장타 해보고 싶은데ㅠㅠㅠ

꿈이죠 꿈 그래도 어쩔 수 없지요

그냥 무조건 바다가 좋고 소나무가 좋고  낚시가 좋으니 말입니다.

티맵에 새만금이라 찍고 가는 중간에 있는

초등학교 들러 휘이익 새만금으로 갑니다.

정문

 

새로지어진 건물

60여년전 학교건물

운동장 놀이터

 

어둑해지기 전인데 새만금 다리 가장자리는 주차장입니다. 

낚시인 차량 행렬을 보니 우와

또 하나 우와 할만한 게 있는데 바람 우와

어찌나 세찬 바람인지 날도 좋지 않고 을씨년스러워 다음날 하기로 하고

새만금 중간에 있는 야미도로 들어갔습니다.

 새만금 도로에 들어서면 돌아오고 싶어도

야미도까지 가서야 유턴해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야미도 항은 낚시하기 참 좋습니다.

빙 둘러 난간이 있고 화장실도 깨끗합니다.

늦은 밤이지만 낚시 시작,

우와 입질 입질 망둥어만 나옵니다.

하나둘 사람이 모여들다 보니 어느새 ㅠㅠㅠ거리두기에 적절하지 않아 집니다.

밤 아홉 시가 되자 불어오는 바람에 하나 둘 자리를 뜨고 밤은 깊어갑니다.

잠을 청하기 위해 차를 바람이 덜한 곳으로 위치를 바꿔 잠을 청합니다.

세찬 바람소리가 차체를 흔들 정도,

잠에서 깨어나 문을 열고 나와보니 야미도항 선착장에서

차박 하는 차량이 빼곡하게 주차되어있습니다.

어라 언제 이렇게 많은 차가 들어왔지?

나중 알고 보니 새만금 방조제에서 낚시하던 분들이

자정 숙박을 위해 야미도로 들어온 거였습니다.

새벽이 되자 바람이 잦아들고 하나둘씩 차박 하던 분의 차들도 떠나고 

또 하나 야미도 주변 군데 군데 섬 포인트에

하나둘씩 낚시인을 데려다주는 작은 배는 분주해집니다.

아하 그런 거였구나 나중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

간단한 아침을 해결하고 차박 낚시하기 좋은 곳이라

낚싯대를 던져놓았는데 망둥어 양태가 잡힙니다.

 

 

야미도항은 여기가 포인트래요

 

낚싯대 잡은 지 1년 6개월 나의 발전은 미약하지만

분명한 건 나는 바다가 좋고 소나무가 좋으며 낚시에 점점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잡은 어종은 망둥어 , 노래미, 군소, 보리멸, 성대, 깻잎 도다리,

황어, 양태, 주꾸미, 전어, 불가사리입니다.

새로운 어종을 잡고 싶어 나의 도전은 계속 진행 중

ㅠㅠㅠ 낚시 도감을 위해 생소한 것을 잡고 싶다,

코로나가 진정되어 모든 사람이 마음을 활짝 열고

아름다운 자연과 자유로운 영혼이 되기를 갈망 기원하며...

낚시하는데 정신을 빼앗겨 사진이 없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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