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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나물3

향토 음식의 깊은맛 [ 들깨가루 호박고지 볶음 ] 작년가을 늦가을 서리내릴때 말려두었던 호박고지 , 지인이 양평에서 농장을 하는데 호박이 많이 열렸다며 애호박은 아니고 단호박만한 호박을 몇개주길래 뚝뚝 잘라 말려 소금조금첨가해 보관해 두었던거 랍니다. 딸의 도시락 반찬으로 마땅하지 않을텐데 하고 잠깐 망설이게 되었지만 망설임의 기우는 물러가고 어째 이렇게 맛있나 라는 감탄을 듣게 되었답니다. 사실 도시락 반찬으로는 뻔한 반찬 계란 멸치.김.김치.햄등등... 이런종류를 잘먹는 현대인들에게는 이런 향토음식이 맞을래나 ...망설이지 않을수 없더라구요. 하지만 퇴근후 딸의 반응은 의외의 반응 호박고지나물 남지않았느냐고 물으면서 너무너무 맛있었다고 하는데 ㅠㅠㅠ미안함 제가 조금남은거를 주부들의 습관 다 먹어치웠 거든요.아쉬워하는 딸에게 올해 안말릴려고 했는데 넉.. 2011. 8. 3.
새우젓에 볶는 [ 조선호박 새우젓볶음 ] 내리는 집중호우 ㅡ이러려고 이렇게 비가 오려고 그랬나 봐요. 가만히 있어도 뒷머리에 땀이 맺히는 그런 습도가 가득한 더위 며칠 동안 이 더위에 에어컨에 대한 갈등을 많이 했었답니다. 그러나 이제는 와도 와도 짧은 시간에 강수량이 너무 많아... 산사태에다 도로 침수 그리고 사망사고에 이르기까지 마음이 아픈...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군요, 어젯밤 사랑하는 딸이 퇴근할 때는 보지 못했는데 아침에 보니까 딸이 신고 온 신발은 고등학교 실내화였답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어리둥절했더니... 딸이 어제 비가 너무 많이 내려 퇴근길이 장난 아니었다고 하며... 실내화 신발 아니고는 불가능할 정도로 도로가 물바다였다는군요. 딸이 안쓰럽기도 하고 실내화 신고 있는 딸의 모습이 귀엽기도 했어요, 동네에 있는 마트는 한.. 2011. 7. 28.
쌀쌀해지는 가을에 더욱 맛있는 호박볶음 [ 호박볶음 ] 쌀쌀~한 가을 날씨... 으스스 한기가 들어오는 듯하군요. 그런데 찬바람이 불어오니깐 호박이 왜 이리도 맛있는지^^ 사실 호박뿐만이 아니라 가을 서리 맞은 채소는 옛말에도 문 닫고 먹는다 라는 말이 있는데 누가 오면 같이 나누어먹기 싫을 정도로 맛있다는 말이래요. 럭비공만 한 호박이 굴러들어 와(선물 받았어요) 겉 부분을 나물로 볶아 먹었어요. 나머지는 된장찌개를 끓였답니다~ 이렇게 볶아 먹었어요. 재료 호박1개분량/대파조금/양파반개/당근조금/ 양념=마늘2쪽/굵은소금조금/들기름3수저/새우젓약간/ 호박을 채썰어 소금조금넣고 3분정도절여 굵은소금이 녹지않는곳이 있을지몰라 물을 쪼끔 부어 헹궈 건져놓으세요. 당근.양파는 가늘게 채를 썰고 파.마늘은 다져놓아요. 팬에 들기름을 둘러준후 양파.당근.. 2010.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