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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리6

시어진 김치국물 맛있게 해결하는 [ 김치국물 코다리찜 ]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모호한 날씨 후덥지근한 날씨이지요. 아스팔트에 달구어 진다음 반사되듯이 뿜어내는 열기는 어떤때는 플라스틱을 불에 사알짝 그을린듯한 냄새도 날때가 있어요. 오래전에 어느책에서 본기억이 있는데 글의 내용은 대충 도시의 지면위로 뿜어져 나오는 열기는 시골의 신작로의 열기와는 비교할수 없이 그 열기가 심하다는데 이유는 흙이란 흙은 온통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로 덮어버려 내리쬐는 열기가 땅속으로 흡수하지 못하고 아스팔트나 콘크리트에 반사되어 올라오기때문에 표면 온도가 더 후끈후끈, 편리함을 추구하다보니, 시골 고향의 추억이 있는사람은 더더욱 흙냄새의 정취를 잊지 못하겠지요. 세월의 두께가 더해갈수록 고향의 바람소리 풀벌레소리 새소리 무엇보다 그윽한 자연의 향기가 그리워 진답니다. 이열 치열=열.. 2011. 7. 25.
깊은맛이 배여있는 [ 묵은지 간장 코다리찜 ] 발효식품 김치는 개운한 맛으로 우리입맛이 살아나요. 이런 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 저장하는 저장법은 조상의 슬기가 돋보이는 저장법! 매콤하고 영양가 높은 고추씨를 넣고 저장하는 묵은지는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도 김치 본연의 맛은 간직하고 있는거 같아요. 짠기를 제거하고 코다리하고 함께 찜을 했어요. 코다리의 본체인 명태는 거의 러시아산 이래요. 지금은 우리나라 근해에서는 어족자원의 고갈로 명태잡이 배들이 만선을 하기가 어렵다는군요. 구워 먹으면 맛있는 노가리도 전부 러시아산 이라는데 옛날에는 알이 통통한 명태를 싼값에 사먹었는데 지금은 아~~흘러간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렸어요. 묵은지와 코다리 찜으로 만들어 먹었어요.이렇게요. 재료 묵은지 1쪽 =묶은지 없으면 아주 신김치로 씻어내어 만들어도 돼요 코.. 2011. 5. 5.
얼큰하게 끓여 먹는 [ 북어 무 지짐이 ] 바작빠작 말라가는 우리집 베란다에 동태 무리들 12월부터 모진풍상을 몸으로 받으며 말라온 동태 무리들 눈이오나 바람이 불어도 끄떡없이 추운 날씨덕에 신선한 맛을 간직하면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엄동설한을 이기다보니 동태가 그 특유의 온갖 이름으로 변신하면서 이제는 선태도 동태도 코다리도 아닌 정정 당당 억쎈 방망이같은 가쁜한 북어라는 이름을 거머쥐었답니다. 너무 자질구레 하게 말한거 같지만 정말 북어랍니다.넉넉히 과장된 표현을 하자면 최고의 북어 잘도 말랐어요. 베란다를 보면서 안타까워 하면서 코다리일때 냉동했어야 하는뎅... 이렇게 말하는 남편에게 저는 펄쩍 뛰며 무슨소리냐고 북어가 비싸고 저렇게 말리기 쉽지 않다고 말해줬어요. 정말 그동안 맵게 추운 날씨덕에 잘말랐거든요.우리집 북어 요. 돌아올 겨울에.. 2011. 2. 16.
시원한맛을 내는 무와 함께 끓인 [코다리 고추장찌개] 내복을 입고 실내온도를 낮추어야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군요. 집안에서는 반팔로 지내는 것이 일상화가 되다 보니 실내온도를 낮춘다는 건 정말 어려워요 ㅠㅠㅠ 도저희 내복을 입기가 갑갑해서 조절을 못하겠어요.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다 보니 나도 모르게 봄이 빨리 오는 게 아니라 신속히 오시어야 하겠다는 생각에 도달하게 되는군요. 맹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물 만난 것처럼 신나는 것은 한파에 잘 말려지고 있는 테라스의 코다리 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랍니다. 옛날 인심이라는 말을 할 때면 좋았다 라는 말과 함께 하게 되지요. 기억 속의 내 엄마도 나눔의 삶을 사셨다는 생각이 많이 든답니다. 옛사람들처럼 훈훈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 주고받는 정감 어린 생활상을 그려볼 때에 마음이 빙그레 웃음 지어.. 2011. 1. 17.
겨울철 밥반찬으로 한몫 톡톡히 하는 [ 코다리 양념구이 ] 몰아치는 한파에 움추러든 사람의 여민옷깃에도 매서운 추위는 빈틈을 찾아 얼리기 경쟁이라도 하듯 기승을 부리는 추위는 많은옷을 껴입어도 추위를 느끼게됩니다.. 맹추위 덕택에 아주 흡족히 말려진 코다리 .. 동태 몇마리를 말렸는데 통으로 해먹는게 먹기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시때문에 심혈을 기우려 발라내도 먹을때면 씹히게되는군요. 이가좋은 우리가족중 한사람은 잘먹거든요.==남정네 ㅋㅋ 꾸들하게 말려진 코다리를 이번에는 이렇게 만들어 먹었어요. 원래목적은 숯불에 구워먹는건데 갑자기 숯불피우기 귀찮아서욤~~ 재료 코다리 2 마리/무 1토막/ 1차양념= 참기름 1수저. 몽고간장1수저 2차양념=고추장4수저/ 고추가루수북히 1수저/ 진간장2수저/흑설탕수북하게1수저/ 멸치육수나 물 10밀리/ 다진마늘반수저/ 대파반개.. 2011. 1. 10.
겨울 반찬 [코다리 김치조림] 아침에 일어나보니 수도물이 시원치 않게 나오더군요, 직감적으로 물이 새나보다라고 생각하며 베란다문을 열고 보니 아니나 다를까 신나게 새는 물줄기 사용하지 않는 이불로까지 꼭꼭 싸매주었는데 매년마다 한번씩 새는물은 혹독한 날씨를 견다다 못해 수도 파이프 이음새가 터져버린 수도 휴 ㅠㅠㅠㅠㅠ 남편님 제발 내말대로 했으면 안터지는데 말좀들어요 말 ... 제가 조언을 했는데 남편은 제가 물 사용하기 편하도록 수도파이프를 이어서 설치했었거든요. 지발 이런거는 생각 안해줘도 되는뎅 ㅠㅠㅠ 추운계절에 더욱더 맛을 내는 동태 동태는 다른생선보다 개운한맛이 더 나는것 같아요. 그래서 개운한맛과 시원한맛이 더욱 입맛을 땡기게 하는거 같아요. 동태를 말린 코다리는 또다른 쫀득한맛이 더욱 일미이지요. 구수함이 한몫을 더해주는.. 2011.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