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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39

아름다운 에스파냐 ( 무차스 그라시아스 ) 하나 젊은이여 야망을 품어라 멋진 말이고 생기와 활력을 느끼게 하는 말이라 여깁니다. 누구나 그 순간을 지나고 또 다가오는 건 당연하지만 모두 똑같을 수 없기에 모두가 너무 똑같기만 하다면 인간의 존엄성도 별거 아닌 게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의 사람이 지나갔듯이 오늘의 사람도 지나가겠고 또 새로운 사람으로 이어져 가는 인생에 돌아보니 아쉬움이고 돌아보니 후회가 더 많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달리는 버스에서 찍은 들판입니다. 넓은 평야 바라볼 때는 황무지 같아 오해를 했습니다. 살짝 게으른 거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게 자세히 보니 더더욱 오해하게 됐습니다. 온천지에 가득한 풀밭 사람 키만 하게 뒤덮인 풀 때문에 땅이 아깝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렇게 땅이 있으면 뭐라도 심어야 하지 않은가 이.. 2014. 7. 28.
아름다운 에스파냐 (푸에르타 델 솔 ) 이동 버스에서 찍은 도로 사진입니다. 질서정연하게 주차되어있고 자전거 도로는 완전 자전거를 위한 자전거 전용도로입니다. 부럽군요. 우리나라도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 주차장인지 상점 앞 점유를 위한 자전거 도로인지 아니면 자전거도로 구획을 잘못 그어놓은 것인지 아무튼 부러운 공중질서입니다. 나부터 잘 지켜야지 반성의 마음과 시샘을 하게 되는 도로 광경입니다. 이곳이 솔 광장이라고 하는데 맞는지 광장도 많고 동상도 많고 분수도 많은 에스파냐 이곳 프에르타 델 솔은 태양의 문이라는 뜻으로 16세기까지 태양의 모습이 새겨진 중세시대 성문이 있었지만 현재는 없다고 하는군요. 마드리드 주요 관광지가 주변에 많이 있어 에스파냐 곳곳으로 통하는 9개의 도로가 시작되는 등 마드리드 관광의 중요한 곳이라 할 수 있다고 합니.. 2014. 7. 26.
아름다운 에스파냐 ( 마카도 데 산 미구엘 시장 ) 마요르 광장 진입 입구에 지어진 산 미구엘시장은 우리나라의 재래시장을 상상하던 내 생각을 완전히 깨트려버렸습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가지런히 정돈된 물건들은 신선함과 청결함을 가늠하게 했습니다. 마요르 광장에서 짧은 시간을 보내고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아주 짤막한 시간 동안 시장구경 좋아하는 남편 덕에 이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날짜는 우리나라 시간 핸폰 날자 변경 안함 크크크 우리의 재래시장과는 다르지만 사면이 유리로 되어있는 산 미구엘시장 저 숙녀분 도 무척 부지런하신 분인듯해요. 오늘은 일요일인데 일찍 나오시니까 역사가 있는 시장 산 미구엘 시장 신선한 과일과 야채 하몽등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산 미구엘 시장입니다. 과일도 가지런히 정돈되어 구매흥정 할 수 없는 정찰가격의 시장입니다. 과일 가격이.. 2014. 7. 24.
아름다운 에스파냐 < 프라도 미술관 > 여행은 그동안의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내가 떠나는 여행이라 아까운 자녀를 남겨두고 떠나 마음껏 즐깁니다. 지난 역사와 함께, 여하튼 나를 버려두고 떠난 여행 후회 없는 시간을 지내려고 하는데 오늘은 프라도 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오래된 보물이라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아쉬움이 많아 안내지를 사진 찍어 올립니다. 에스파냐의 수도 마드리드에 있는 프라도 미술관 원래는 왕립 미술관이었지만 1,868혁명 후 국유화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미술관임 그리고 가이드님이 그림에 대하여 보충설명을 해주셨는데 적다가 그만두어서 깜깜한 내용의 그림이 대부분이지요. 이 또한 역시 젊은이의 시각과 생각 그리고 마음으로 보물을 감상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어쩌면 나의 부족함을 그렇게 무마시키려는 비겁 ㅎㅎㅎ 프라도 미술관.. 2014. 7. 23.
아름다운 에스파냐 ( 마드리드 ) 돈키호테 동상 헉헉 소리가 나는 습도 많은 칠월의 날씨 초복이 가고 무더위는 아직 까마득하고 이렇게 느끼는건 습도 많은 날씨탓이지요. 6월 초 스페인도 덥지만 습도가 많지않아 그늘은 시원하여 여행하기 딱 좋았어요. 그러나 바람처럼 쏜살같이 지나가는건 세월이더군요.세월이 아까우니까 더워도 파이팅 아침 일찍부터 정해진 시간과 일정대로 다니지만 소중한 시간이기에 마음도 가볍게 나섰습니다. 돈키호테 이야기는 뮤지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돈키호테는 에스파냐 라만차 시골 마을 귀족이었는데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못해 환상 속의 허구를 쫓아가게 되지요. 귀족은 돈키호테라는 가상 속 인물을 만들어 녹슨 갑옷과 로시란테를 최고의 명마로 착각하고 이웃에 사는 농부의 딸 알돈사 로렌소를 목숨 바쳐 지켜야 하는 공주로 생각하고 길을.. 2014. 7. 22.
아름다운 에스파냐 ( 마요르 광장 ) 매미가 노래하는 한여름의 오전. 현재는 장마철이지만 강수량이 매우 적은 마른장마라고 합니다. 푹푹 찌는 삼복더위지만 한편으론 곧 물러가겠지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듯 매일 새로운 날들이 찾아옵니다. 그 날 중 하나 에스파냐 마요르 광장에 일찍 도착했습니다. 마드리드는 공장이 없어 하늘은 높고 맑은 하늘에 쏟아질 듯한 태양의 강렬한 빚에 순간적으로 그늘을 찾아들게 됩니다. 습도가 없어 그늘은 시원하여 불타는 태양 아래서도 여유롭게 살며 낭만을 노래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수도답게 면적이 531제곱미터에 전체인구가 400만이 넘는다고 합니다. 현대적 건물에 공원 광장 동상과 기념물이 많고 유럽의 유행인지 카페에서의 느긋한 대화와 시에스타 (낮잠)로 나른해서인지 나이와 관계없이 도심의 복잡.. 2014. 7. 21.
아름다운 에스파냐 톨레도 < 산토토메 성당 > 주변 경관이 뛰어남에 이미 압도되어 버린 일행 나이와 관계없이 모두 꿈 많은 소년 소녀들의 마음들이 엘 그레코의 대표 걸 작품이라고 하는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란 그림을 보기 위해 산을 넘고 바다 건너 좁고 구부러진 길을 걸어올라 찾아왔습니다. 이 그림 한 점을 보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고 하는군요, 가이드님 이야기를 옮기자면 이 그림은 지상과 천상을 나누어 독실한 신앙을 가진 오르가스 백작의 장례식에 두 성인이 나타나 백작의 영혼을 그리스도와 성모마리아가 있는 천상으로 안내하는 내용의 그림이라고 합니다. 화려한 색채와 인물표현이 섬세하여 깊은 감동을 주는 엘 그레코 대표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그림이라고 합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잘 보존되어 인물의 표정을 볼 수 있다는 것.. 2014. 7. 16.
아름다운 에스파냐 톨레도 대 성당< 2 > 보물창고 톨레도 대성당 성당에 들어설 땐 눈에 힘을 주고 들어갔어요, 놀란 토끼처럼 저절로 뚫어지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세계문화유산 보물들 너무도 놀랍고 소중하여 누구나 할 것 없이 와 하고 탄성을 보낼 수밖에 없는 보물 가이드님의 설명에 의존하여 열심히 바라본 톨레도 대성당 보물들입니다. 흑흑흑 다 기억을 못 하면 어쩌나 했는데 역시 적어놓지 않은 거는 기억 감감하네요. 그림을 봤다, 여기서 끝 이렇습니다. 프랑스 왕 생루이가 페르디난드 3세에게 기증한 황금 성경 향유로 예수님의 발을 씻겨 죽음을 준비하는 여인 그림인듯한데 그림제목 잊어버렸어요. 로마병사에게 끌려가는 예수님 그림 제목 잊어버렸어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장사지내려고 수습하는 그림 가운데는 슬퍼하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또 맨 오.. 2014.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