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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한 청포묵 만들기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간다. 겨울에 만들어둔 녹두 녹말로 청포묵 만들었어요. 하얗다고 말할 수도 투명하다고 말하기도 모호한 청포묵, 도토리묵은 가끔 남편이 남한산성으로 등산 갔을 때 내려오는 길에 사 오곤 합니다. 살짝 떫은맛이 감도는듯하지만 구수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도토리묵입니다. 그에 반해 청포묵은 만들어 먹으려는 생각은 했지만 그게 어렵더군요. 이유 = 귀찮다는 생각 때문에요, 지인이 보내준 녹두가 냉동실에 아주 많아서 숙주도 길러 먹고 방앗간에 가서 녹두를 타서(반으로 잘라 껍질 벗김) 녹두전도 해먹었고, 사람의 심리가 묘한 게 녹두가 많으니까 잘 안 먹는 거 같더군요. 벼르고 별러 이번에는 청포장수 울고 갈 청포묵을 만들어 봤.. 2015. 6. 1.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 도토리묵 냉국 ] 다이어트짱 건강짱 습도가 많은 나라에서는 어찌 견디며 살아가고 있을까... 아름다운 금수강산. 사람살기 좋은 나라. 아침에 나라 대한민국, 나이가 들어갈수록 애국심이 새록새록 생겨나는것 같다는 생각, 조국! 대한민국이라고 가만히 되뇌어보면 목이 메는 그런 느낌. 그런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해뜨면 덥고 비 오면 폭우. 비록 자연의 현상으로 변해져 가는 우리들의 조국 대한민국 이지만 언제나 포근한 엄마품을 생각게 하는 우리들의 나라 입니다. 숨 막힐듯한 습기로 인해 가스불 켜기가 무서운 오늘. 도토리묵 2모를 사서 저녁으로 먹었어요. 밥은? 한수 저도 먹지 않았답니다. 왜? 배가 불러서요. 도토리묵은 일단 영양면은 제쳐 놓더라도 칼로리가 낮아 좋고요. 또 하나 포만감을 무시할 수 없는데 포만감도 짱이.. 2011. 7. 31.
남편에게 처음 이벤트 [막걸리와 도토리묵] 큰 이벤트 라는것ㅎㅎ 작은거 같기도 하지만 풍류따라 막걸리를 즐기는걸 좋아하는 남편 전 막걸리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질색이랍니다.막걸리냄새 ㅡㅡㅡ으 풍류를 모르는사람이 있어요.전혀 알고싶어하지 않고 싶은거 같아요. 맥주를 마시게되면 전혀 관계없이 날짜 상관없어요. 김빠진거 상관없어요. 무드를 전혀 모르는거 같지요.맥주안주 달라고 하면 안주는 무슨 김치줄까요? 라고 말하는 맥주는 안주가 필요없다고 말하고 막걸리나 소주 냄새를 아주 싫어해서 인상쓰고 막걸리를 커피잔을 주면서 거기에다 덜어 마시라고 하고 냄새나니깐 담부터는 맥주 먹으라고 말하는사람 바로 제 이야기랍니다. 저는 풍류를 모르지는 않겠지만 소주나 막걸리냄새 때문에 남편이 술냄새 풍기는거를 아쭈 싫어 한답니다. 청계산 등산을 다녀온 남편은 배부르다며.. 2010. 10. 27.
쌀쌀해진날 따끈한 국물에 먹어보는 [묵밥] 다이어트에 짱이에요. 바람 들어올라 문 잘닫고 다녀라 소리가 저절로 날만한 날씨 거기다 날씨는 비오나 싶으면 해뜨고 나물말리기를 도대체 날씨 예측을 할수가 없네요. 청명한 하고 고개돌려보면 잿빛구름이 몰려오는군요. 성큼성큼 다가오는 오싹한 날씨에 출근하는 딸에게 지발좀 따뜻하게 입고 출근하라고 합니다. 사서하는 걱정어린 눈길을 보내며 하긴 저 나이에는 내복입을 나이가 아니지 라고 생각은 한답니다. 자신의 20대의 시절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항상 옷차림에 콩놔라 배놔라 스타일리스트 도 아니면서 아는체 하는게 한편으론 웃음이 나오는걸 숨길수 없군요. 딸들이 출근한후에 혼자서만 생각하며 웃었다는거 요건 몰랐지? 내딸들 이제 들통났으니 사랑의 딴지 말을 바꾸어야 겠어요. 다이어트를 외치는 딸 뚱뚱하지도 않으면서 얄미움, 다이어트는 내.. 2010. 10. 4.
마음담아 정성담아 건강에좋은 [묵 비빔밥 ] 만들어요 소슬바람이 살속으로 스미어오는 계절이어도 아직은 녹색의 계절임을 뽐내고 있는 가을이랍니다. 으스스 썰렁하지만 짬을내어 사랑하는 이 들과 가을의 기운속에 든든하게 껴입고 나들이 해보세요. 낭만적이지 못한 저도 고궁을 거닐고 싶어지는 마음이랍니다. 아들이 시험끝나면 함께 청해서 역사의 숨결을 간직하고있는 가까운 곳으로 바람을 맞아보러 갈까 생각합니다. 어제내린 비 로 가을성장의 단비가 되어 푸른채소가 쑤욱 잘 자랐으면 정말좋겠어요. 신의 선물인 추수와 수확의기쁨을 경작하는 겨울채비 채소에도 듬뿍 내리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한 또한가지는 채소값도 많이 내려야하기도 해서랍니다.ㅎㅎ 대한민국 주부이고 엄마 이어서요.. 가을이 되어서인지 채소가 비싸선지 비빔밥이 더욱 먹고싶어져 건강을 생각해서 다이어트에 좋은 묵.. 2010.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