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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장3

간장게장 양념게장 맛 아시는 분은 ( 마키노차야 종로점 ) 아래 사진을 먼저 올리니까 꼭 마키노차야 광고하는 것 같네요. 그러나 광고 아닙니다. 제가 광고 글을 쓸만한 실력파가 못되기도 하지만, 현충일에 아주아주 오랜만에 종로거리를 왔습니다. 멋스러운 사람이 아니다 보니 종로까지 나올 엄두도 안 나고 또한 나올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서울 살아온 세월이 몇십 년인데, 스스로 생각해도 어지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 촌사람입니다. 아니 송파구 촌사람입니다. 메르스 여파로 한산한 현충일 아침에 태극기를 달고 부랴부랴 오랜만에 강북으로 시내 나들이를 했습니다. 마키노차야 종로점으로 마음이 먼저 달려갑니다. 이곳은 분명 게장 무한리필 뷔페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게장 때문에 달려가는 내 마음이 우습기도 하지만, 광고에도 나오는 니들이 게 맛을 알어 라는 명대사가 생각.. 2015. 6. 13.
꽂게철 간장게장 담기 서해바다의 자자한 소문 들었어요? 바다가 들썩이는 것 같아요. 선장님도 항구도 먹거리도.. 출렁이는 바다같이 꽃게들의 합창이 식탁에서도 울려요. ㅠㅠ뻥튀기 ㅡㅡ자녀들의 즐거운 식사시간이네요. 꽃게들은 합창하듯이 적당한 염분을 머금어 맛이 좋더군요. 그것뿐만 아니라 낚시로도 손쉽게 듬뿍 잡아 올릴 수 있는 고등어가 들썩들썩.. 또 하나 크기가 잔잔하게 적당한 크기의 김장용 생새우가 한 말에 만원 재빨리 한말 사서 그 자리에서 새우젓용으로 소금 뿌려달라고 해서 사 가지고 왔답니다. 시월에 한번 딸들과 함께 바닷바람 꽃게 바람을 쏘 일계획을 하고 있답니다.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지만 긍정의 보따리를 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여행의 필수 보따리=긍정의 보따리 ㅎㅎ 뻘뻘 기어오르는 갓 잡아 올린 꽃게를 한가득 사.. 2010. 9. 28.
서늘한 가을 [꽃게무침] 무쳐 먹어요. 불어오는 바람이 이제는 절대 시원하다고는 못할거 같아요. 도라지를 말리는데 잘 마르는거 보니 나물을 말리는 계절이 확실. 창문너머로 들리는 귀뚜라미소리를 듣기좋은 글로 표현해야하지만 여름에는 매미소리로 잠을 이루지못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귀뚜라미소리가 굉장한 소음으로 자리를 잡았네요. 다행인건 저희집은 7층이라 약간의 낭만적 감성으로 접근할수도 있지만요. 가을바다가 주는 선물로 꽃게를 한아름 가득히 사가지고와서 간장게장도 담고 삶아도 먹고 이렇게 얼큰하게 무쳐도 먹었답니다. 간편하게 무쳐먹는 꽃게장 큰딸이 너무좋아해서 속살이 꽉찬 꽃게가 한창일때 많이 만들어 주어야 겠어요. 재료 꽃게4마리,붉은고추1개, 청양고추2개, 대파1개, 미나리20그람, 양념장=간장100미리.고추가루 5수저, 다진파반개. 다진마늘1.. 2010.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