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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거리는 적도의 태양이 뜨겁게

내리쪼이던 팔월의 여름날

하늘은 더없이 맑고 푸르러 마음까지도 새로움으로 가득 찬 듯합니다

 

 

5시간이 소요된다지만 비행기의 조그마한 창문 밖의 광경은

장엄함이 넘쳐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장관이었습니다.

이 맛에 창쪽으로 자리를 잡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절한 승무원과 공급하는 기내식도 아주 맛있게 먹었고

 

 

잠이 오지 않아 간식까지 <새우깡>을 소리 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먹으며

 

 

시시때때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기체의 흔들림을 느껴도 보고

어두운 대지의 불빛을 새로운 것처럼 바라보다 보니

어느 사이에 5시간이 휙 지나버렸습니다.

 

 

뱃멀미는 하는데 비행기 멀미는 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여행의 필수적인 보따리 긍정이라는 보따리 덕인지 크크크

설렘을 안고 훌쩍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적도의 나라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당일 새벽녁에 잠깐동안 비가 내려 상쾌함을 느끼도록 해주었고 기다리던 버스에 탑승하여

복잡한 시가지를 지나 팔레스 호텔에 도착했답니다.

 

 

 호텔 입구에 모형으로 만들어져있는 맹그로브로 만든 집이랍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정말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맹그로브에 집짖고사는 사람을 만나보고 싶었거든요.

기대를 마음에 품고 짐을 풀고자 각각의 객실로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짐을 풀어 정리하고 잠깐 단잠을 자고 일어났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마주 보며 리마 빠기 라고

딸과 인사를 나누며 여행일정대로 준비했답니다.

 

 

 귀중품은 각각의 숙소에 마련되어진 전용금고에 보관하시면

분실염려 없이 아주 안심이랍니다.

당일 사용할 달러를 제외하고 여권도 이곳에 넣어두는 게 좋겠죠

 

 

어디를 가나 영차영차 건강한 삶을 영위해가기 위하여

마련되어진 헬스 운동기구

호텔투숙객 중에 부지런하신 분들이 이용하시는 공간이지요.

 

 

마음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 중 산책을 하는 것도 좋고

호텔의 뒤편에 자리한 아담한 수영장이랍니다.

바다에서의 시간이 못내 아쉬운 분이나

귀여운 어린이와 함께 하신 분이

 전용으로 사용하셔도 아주 좋은 수영장이랍니다.

 

아침 6시 30분부터 식사가 시작된다고 해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을 딸과 함께 나누며

프런트의 안내하시는 분에게

쓰리마 빠기

라고 아침 인사를 활짝 웃으며 주고받으며

즐거운 식사를 합니다.

뷔페로 차려진 깔끔한 음식들을 한가지씩 먹어보려고 조금씩 담아왔습니다.

 

 

이곳 팔레스 호텔은 와플과 토스트가 맛있다는 풍문이 있어 꼭 먹어야지요.

그뿐만 아니라 모든 음식은 조금씩 먹어봐야죠.

설사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지요. 호호호 

 

 

달걀부침까지 가져온 산소 같은 딸에게

맛있어요 라는 코타키나발루의 언어도 연습도 하며 즐겁게 조식을 먹었습니다.

반약스답

맛있어요. 

 

 

즐거워하면서도 문득 두고 온 가족들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맛있는 거 먹을 때도 그렇고 부푼 마음에 즐거워하면서도

나의 조국 대한민국에 있는 가족이 떠올랐습니다.

다음에는 함께 와야지 이렇게 생각으로 미루어놓고

철없는 사춘기 소녀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본격적인 코타키나발루를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난다는 기대감을 잔뜩 가지고 있지만

 나의조국 대한민국 많이많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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