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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자연은 보고 또 봐도 

싫증 나지 않습니다.

 오래전에 찾았던 천지연을 갔습니다.

이십여 년 전에는 비가 왔던 때라

폭포까지 가는 동안 질퍽했던 흙길을 걸어갔는데

지금은 말끔하게 단장되어있어 즐겁게 자연을 감상하며

걸어갈 수 있지만, 항상 생각하기를

꾸미어진 것과 자연 그대로의 것에서는

와 닿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십여 년 전에는 자동차도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자동차 없는 생활이란 

그 불편함은 대단합니다.

주차장과 산책로가 단장된 천지연폭포는

 여행가의 마음을 편안히 해줍니다.

 

 

 

천지연 폭포는 깊이가 20m나 된다고 하며 

열대어 무태장어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주변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많은 식물이 자라고 있겠지요.

천연기념물로 상록수인 담팔수가 몇 그루 자라고 있다는데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이 폭포는 여러모로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로 잘 보존해야겠네요.

 

 

오늘은 폭포수가 줄어있는 것 같은데

그때그때 수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길이 22m로 넓이는 물이 많을 때는 12m에 이른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왼쪽 자갈이 물에 잠겨 보이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지난 시간이 새록새록 그립고 그리운 건 

젊은 날이 담겨 있기에 그립고

다시 갈 수 없고 돌이킬 수 없기에 그런가 봅니다.

바람이 쌀쌀하지만 

이 바람도 향긋하게 봄 내음이 담긴 것 같습니다.

제주 바람 맞으며 올레 시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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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섬지방 날씨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주룩주룩 밤새 내리던 비는 

새벽 되어서야 물러가고 

남단 끝자락 탐라도라 불렸던 제주 아침은

더없이 맑은 하늘입니다.

오래전 정방폭포가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는지

 추억과 새로운 기대를 하고 출발합니다.

 

 

시원스레 쏟아지는 정방폭포는 서귀포 동쪽 바닷가에 있어

지금은 제주 명승 43호로 지정된 동양에서 유일한 해안 폭포라고 합니다.

한라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모이고 모여 폭포수 되어 

이렇게 보기만 해도 마음이 후련한 것 같습니다.

 천지연, 천제연, 정방, 제주에 폭포 중 저는 정방이 제일 좋습니다.

높이가 23m나 되어 이십 년 전에는 

아래까지 내려가려면 자연 그대로 다듬지 않은 돌로 계단을 만들어 

 주춤거리며 돌계단을 내려갔는데

지금은 정돈된 계단이 안전하게 오르내리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 예전 것이 더 나은 것 같고 

한편으로 편리함이 좋은 것을 숨길 수 없으니 

두 마음이 서로 교차합니다.

폭포수 양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아침 08.30분~ 18시까지 출입할 수 있고

입장료는 2,000원 주차료는 무료 

비바람과 파도가 거센 날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안내 전화 064~733~1530으로 

문의해보고 출발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제주는 주차가 무료인 곳이 많아 이점 좋은 것 같습니다.

말끔히 단장된 주차장이 있어

기분 좋게 찾을 수 있습니다.

렌트가 기본이라고 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제주를 찾을 때 

렌트를 하는데 자차보험까지 들어 주는 것이 좋더군요.

비싸지 않아서 저는 차를 빌릴 때 자차보험료까지 내거든요.

롯데렌터카 단골 이용합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횟감을 파는 분이 있어

 그 앞에 옹기종기 모여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 있습니다.

바라보는 내 마음은 

두 마음입니다.

쓰레기, 음주 만취는 조심해야겠죠?

동양 유일의 폭포니까요,

 

 

안거리 밖거리

 향토적인 이름의 음식점을 찾아 들어섭니다

맛집이라 불리는 이곳은 

친절하고 정갈한 차림과

 독특한 맛이 담긴 음식은 

한 끼 밥상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오래전 그때는 입맛에 맞지 않아 힘들었는데,

그때와 는 많이 달라진 음식 맛입니다.

 

 

정방폭포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안거리 밖거리에서 밥을 먹고

(안채, 바깥채)

서귀포 명소 천지연으로 향합니다.

혼저 옵서예= 어서 오세요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는 제주 방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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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을 얻으러 떠난 여행인데

 평화로운 휴식을 얻으려는 생각보다 

멀리 보이는 새벽 바다의 

 많은 배는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실제는 

 파도와 거센 풍랑과의 치열한 삶의 현장일 테지요. 

물 흐르듯 가는 시간이 아쉬워

 숙소에서 멀리 보이는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을 가려고

길을 나섭니다.

 

 

쌀쌀한 날씨 덕에 모기 없어 다행인데 

바닷바람 세차게 불어와 산방산 오르려다 마음 접고

 용머리 해안 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아직 푸름이 덮이지 않아서인지

민 둥 언덕이 썰렁합니다

삼월 초 제주는 한산하여

 어디를 가도 북적임이 없어

그 한산함이 좋기도 하지만 때론 썰렁합니다.

 

 

 

온 김에 밥이나 먹고 가자 마음먹고

산방산 아래 맛집이라는 순천 미향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갈치조림이 헉 소리 나게 비쌉니다.

그래서 선택한 고등어조림인데 별반 가격차이 나지 않더군요.

예전에 제주 고등어는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했는데...,

 지난 기억 떠올리며

원산지 표시 보니 노르웨이산, 

맛이야 각자 입맛이 다르니 평할 수 없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선 조림은 무가 더 맛있지요.

ㅎㅎㅎ

 

 

용머리 해안으로 가는 길목에는 음식점도 많고

 제주가 자랑하는 갈옷판매장이 

전시관처럼 꾸며져 있어

외국 여행가들이 즐겨 찾을 것 같습니다.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니 유채꽃이 가득 한곳이 나오는데

 사진 찍으려면 3,000원 내고 찍어야 하는데

여행가들이 많지 않아 무료,

 

 

 

 

안내문에 기록은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이 

소속선원과 상선인 스페르베르호를 타고 

일본으로 항해 도중 풍랑으로 떠밀려 머물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13년간 머물게 된 기록 하멜표류기를 작성

 베스트셀러가 되어 여러 나라 언어로 발간,

그 덕에 우리나라가 유럽세계로 알려지게 된 거라고 합니다.

어른, 아이 모두에게 여러모로 유익한 전시관입니다.

기념사진도 한 컷 찰칵,

 

 

 

산방산과 하루방이 새겨진 휴지통,

 제주 특성을 살린 휴지통입니다.

그런데 ㅠㅠㅠ

세찬 바람에 한기를 느낄 정도입니다,

바람에 떠밀려 이곳에 온 김에 

가까이 있는

 온천수가 넘쳐나는 산방 온천은 꼭 들러줘야겠죠,

 

 

구석구석 여행지로 손색없는 

탐라도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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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이 명칭의 의미는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녹차의 생명력에 대한 감탄의 표현과

이곳이 설록차의 고향이란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명칭 의미를 알고 보니

 더더욱 오설록 의미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녹차의 생명력! 

 

 

 

본관 주변 녹차 밭입니다.

제주 한라산의 맑은 공기와

 넓은 녹색의 푸름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오설록,

이곳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1235-3

오설록 뮤지엄입니다.

 

 

 

 본관 도로 건너편에도 넓은 녹차 밭이 있고 

기념 찻잔이 만들어져  

방문객의 기념사진 장소로 사랑받고 있더군요.

누가 자국민인지 모를 정도로 중국 관광객이 많은데,

자국민이 외국인 같은 오설록 입니다.

 

 

 

오설록 본관 건물 입구

 

 

전망대에서 바라본 녹차 밭과 주변입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전체적인 전망을 볼 수 있더군요.

전시물을 통해 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2001년 9월 차 종합 전시관을 개관했다고 합니다.

국내전체 녹찻잎 생산량 24% ( 850톤 )의 녹차를 생산 

여러 제품 원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전시관과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차보다 더 유명세를 떨치는 건 녹차 아이스크림이라고 합니다.

ㅠㅠㅠ. 난 아이스크림 안 좋아하는데

오설록 녹차 아이스크림은 예외였습니다.

우유 비린내 나지 않고 깔끔한 맛,

녹차 아이스크림에 반해 안 먹어 봤으면

많이 후회할 뻔했습니다.

 

 

 

 

 

 

아모레 퍼시픽의 고 서성원 회장 지시로

1983년 3월 황무지 15만 평을 개간

녹차 밭과 녹차공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래전 아모레 화장품이 손꼽히는 국내 최고 화장품이었지요.

요즘엔 여러 화장품 회사가 있지만, 

오랜 전통의 아모레 명성은

 아직도 식지 않은 것 같습니다.

 

 

 

 

녹차의 제조 과정 전시물

 

 

발효 과정에 따른 색상구분

 

 

찻잔 세트 전시물

 

     

 

 

제주 여행하면 꼭 오설록에 들러  

녹차 아이스크림 먹어보세요.

꼭꼭 

개인적으로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보다 나에게는 

녹차 아이스크림이 취향에 맞습니다.

제가 지방이 든 우유가 받지 않는 체질이라서요.

평범한데 평범하지 않은 입맛 때문에 

우유도 무지방이 맛있어요.

오설록이 제주를 빛내는 장소 되기 바라며 

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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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던 열대야, 슬그머니 떠났습니다.

어느 날 한순간 가을 기운에 밀려 떠난 열대야 덕에

요즘은 시원한 초가을 기운을 받습니다.

한낮 기온이 높게 느껴질 때도 있으나 

그늘의 시원함을 느끼기엔 요즘이 딱 좋은 계절입니다.

 

 

 

 

오곡백과 무르익어가니 

경작하는 사람도 바라보는 사람도 

마음의 양식이 풍요할 것 같습니다.

풍요 속의 빈곤을 겪지 않도록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독서의 계절이 왔습니다.

 

 

 

 

피할 수 없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방법은 

아무것도 주지 않았음에도 한 아름 가득히 안겨주는

 자연의 선물이 최고입니다.

여기 탐라도라 불리던 제주는 

수려한 경관이 섬 전체를 두르고 있습니다.

 

 

 

 

 제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 해도

현대적 건축물로 가득해지는 것은 그다지 반갑지 않습니다.

외관은 제주를 표현할 수 있는 그런 건물이었으면 합니다.

어쩌면 도시에서 살기에 그런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제주는 우리의 휴식처입니다.

 

 

 

 

외국인에게 토지를 취득하게 하는 것보다

임대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이 아름다운 자연풍광은 

금호 제주리조트 앞마당과 같은 해안선 풍광인데

산책하기에는 최고입니다.

바로 이 길이 올레길이라고 합니다.

우리 강산 참 아름답습니다.

 

 

 

 

아침 일찍 산책하러 나오니

시 하는 부지런한 강태공이 계십니다.

탁월한 선택인듯합니다.

다음엔 나도 바로 저곳에서 낚시를.

담엔 꼭 나도 해야지,

 

 

 

 

 

왼쪽은 조개껍데기,

 바로 보말 죽을 만드는 재료라는데

바위가 많아 풍족한 해산물의 보고 제주 바다입니다.

중앙은 우리나라 지도 모양으로 다듬어 놓은 

올레길 지나는 곳입니다.

 

 

 

 

흐린 오후 사진입니다.

리조트 신관 창밖으로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보입니다.

만 원 추가로 내면 바다전망으로 배정받을 수 있는데 

아깝지 않은 선택입니다.

 

 

 

 

 

파도 소리 자장가 삼아 꿀잠 자고

 이른 새벽 찍은 사진입니다.

비록 일출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여기 이렇게 아름다운 풍광이 

 빙그레 미소를 짓게 합니다.

 

 

 

 

리조트 신관 옆에 넓은 체력 단련장이 있습니다.

새벽 공기 마시며

 산책과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변을 쭉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리조트 뜨락입니다.

 

 

실내 촬영

실내 촬영

 

 

참 

프러포즈 장소로 제격이고

결혼식 해도 좋겠군요.

너무 거리가 멀긴 하지만, 호호호

 

 

 

 

사진에는 작아 보이지만,

 그래도 제법 널찍한 수영장입니다.

미끄럼틀까지 갖춰있고 안전요원도 여러 명 있

 어른, 아이 물놀이 즐기기에는 안심입니다.

맛있는 바비큐 구이도 먹을 수 있는데,

 사진 중앙 투명지붕이 있는 곳에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유료입니다.

 

 

 

 

 

신관입니다.

오른쪽 사진은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제주 올레길과 이어져 있습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마음 가득 안고 

일상이 있는 곳으로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공항까지 가는 길은 소요시간 1시간 35분 정도, 

한라산과 가까운 곳으로 에둘러갑니다.

고도가 높은 한적한 도로에 접어드니 

가득한 안개로 

한 치 앞을 분간하기 어렵다는 말을 할 정도입니다.

 

 

 

 

 

 평화롭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무도 없는 곳의 도로주행은

가끔씩 지나는 차량이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비 내리고 안개 자욱한 산굽이를 지나며

 거북이 운전을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의 한 부분을 보는 것에는 기분 좋은 주행입니다.

운전에 집중하느라

 이 풍광을 DSLR로 찍지 못하여 아쉬움 가득했지만, 

마음간직하고 다양한 자연의 현상 속에 

작은 나를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금수강산 

제주의 자연이 너무 많이 훼손되지 않고 

평화로운 고장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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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한 바퀴 돌아보고 이른 시간이지만 숙소를 향해 갑니다.

새로운 시간에 대한 설렘을 기대하며 가는 길,

한 시간이 걸리지만, 규정 속도로 이동하기에 여유로움을 가지고 갑니다.

도로 왼쪽으로는 검은 현무암과 함께 어우러진 바다가 있고

반대쪽은 제주 마을이 보입니다.

외곽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한산한 제주 길입니다.

우와 이 여유로운 도로에 이 풍광을 어찌 표현할꼬 ,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에 속해서인지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마음에 평화를 안겨줍니다.

운전하는 내내 옆자리에서 불안해하는 남편이 뭐라 해도

 나는 평화로운 제주를 달리고 있습니다.

 

 

 

 

 성산항->금호리조트=소요시간 1시간

주소=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522 -12 제주 리조트

   전화 064- 764- 7076

그렇게 이 시간 주어진 평화로움을 만끽할 제주 금호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 들어서니 많은 차량이 주차해 있지만, 사람의 왕래가 한산한 시간입니다.

흐릿한 날씨여서 모두 숙소에 있나 봅니다.

프런트에서 키를 받아들고 다시 차에 올랐습니다.

우리 가족이 묵을 곳은 신관 5층입니다.

만원을 더 내고 바다가 보이는 전망을 택했습니다.

산과 바다가 있는데 바다 선택은 만원이 추가되지만

전혀 후회하지 않을 탁월한 선택이고 필수입니다.

 

 

 

 진정한 휴식을 원하신다면

금호 리조트 가는 분 꼭 바다가 있는 쪽으로 숙소 정하면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일단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우도 파도 소리 해녀 촌에서 느끼한 칼국수를 먹는 둥 마는 둥 해서인지

일단 무조건 밥을 먼저 먹기로 했습니다.

 

리조트 좌측에 있는 식당

석식 전이라 우리는 일반 정식을 주문하여 식사했습니다.

돈가스 세트, 갈치조림 2인분, 고등어구이 정식 65,000원입니다.

이곳에서 조식 중식 석식 뷔페와 정식 식사 할 수 있습니다.

때론 음식점보다 리조트나 호텔식이 맛있다고 여깁니다.

일단은 어수선하지 않고 청결하기 때문입니다. (성격, 취향)

 

 

 

  

전날엔 남편과 아들이 한라산 등반 후 저녁을 제주 칼호텔 한라에서 했는데

실은 해물을 좋아하지 않는 아들과 해물을 좋아하는 남편,

둘이서 무난하게 식사를 할 방법이 딱 하나 뷔페일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제주 공항에서 가까운 뷔페 한라,

 이름도 제주답습니다. 

아빠와 아들이 백록담 완주 후 근처에 정해놓은 숙소에 들렀다

18시 30분에 예약한 뷔페에서 식사했는데

가족이 식성이 다르다 보니 적합한 것은 역시 뷔페,

사진이라고는 달랑 몇 장 남기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열심히 식사했다더군요.

하긴 배고픈 것이 당연하지요.

종일 김밥하고 초밥만 먹고 백록담을 다녀왔으니까요.

 

 

 

 

 

아깝다. 사진을 별로 찍지 않았습니다.

두 남성이 백록담 장관에 마음을 뺏기고 하산하여

배고파서인지 열심히 식사하느라 사진을 남긴 것이 없더군요.

 

아쉬움,

그러나 나 스스로 탁월한 선택이라 여기는 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었을 테니까요.

참 칼호텔 석식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꿀맛이었을 거라 생각하며 금호 제주를 즐깁니다.

 

 

 

 

 

 

화장실이 2개 있는 게 편할 거 같아 선택한

 바다가 보이는 온돌식 숙소입니다.

부랴부랴 이른 새벽에 일어나 찍었는데

역시나 맘에 안 드는 사진입니다.

 정말 나의 풍광을 보는 안목에 대하여

불만스러움이 자신에게 많습니다.

이렇게밖에 못 찍니 입니다.

그러나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기에

나에게 하는 말 괜찮아 다 괜찮아 말합니다.

넓은 바다를 보며 

자연의 한 부분이기를 바라면서 살아가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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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렁 번쩍 뇌성벽력에 내리는 빗줄기는 빗살무늬로 내립니다.

정말입니다.

빗살 모양으로 내리는 빛줄기에

흠뻑 비를 맞아 온통 젖어 집에 들어선 아들이 하는 말

10초 만에 이렇게 젖었다고 하며 왜 이리 빗줄기가 굵은지

비를 맞는데 아픈 느낌이 들었다고 하는데도

들어 붓듯이 내리는 빗줄기가 싫지 않습니다.

장난 아닌 습도가 내리는 빗줄기에 놀랐는지 시원한 밤이 되고,

정말 모처럼 시원한 밤입니다.

입추가 지났으니 열대야가 가야 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충암 김정선생

예나 지금이나 끊임없는 당파싸움,

제주에 온 지 14개월 만에 1521년 10월 그믐 사약을 받기 전

동생에게 노모 봉양을 당부하고 술을 청해 한잔 술을 마신 후

 임절사라는 시를 지어 제주 목사에게 주고

북향 사배 후 사약을 마시고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사후 1545년 24년이 지나 인종 때 복권됨,

구구절절 한스러움이 기득 담겼습니다.

 

 임절사 충암 김정

외딴섬에 버려져 외로운 넋이 되려 하니

어머님을 두고 감이 천륜을 어겼구나

이 같은 세상 만나 이 몸이 죽게 되었으니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올라 옥황상제의 문에 이르리라

 굴원( 중국 정치가, 비극시인)을 따라 높이 떠돌고도 싶으나

기나긴 어두운 밤은 언제 날이 새리

빛나던 일편단심 쑥( 쑥이 무성하게 우거진 거친 땅)밭에 묻게 되니

당당하고 장하던 뜻  중도에 꺾였구나

아 천추만세에 나의 슬픔을 알리라.

 

 동안경굴 (검 멀레해수욕장) 정말 고릴라 옆모습 닮았습니다.

검 멀레 (검은 모래) 

 

 

 

우도가 시비 사진 무 ㅠㅠㅠ

충암은 제주 유배 기간에 제주풍토록과 우도가를 남겼다는데

제주시가 동안경굴 입구에

 

우도가 시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16세기 제주에 유배 온 충암 김정(1486~ 1521)은 머무는 동안

 방생이 우도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노래로 흥을 부치다.

 

 

영주산 동쪽 머리 산을 졌던 자라 춤추면서 기울더니 

천 년 비궁의 모습. 깊은 바다에 잠겼어라.

뭇 신선들 상제께 호소하여 오정을 끌어들이매          

하룻밤 힘써 일을 내니. 우르릉 벼락 천둥소리 요란했네.

 

 

구름 개고 안개 걷히자 홀연히 솟아나니             

상서로운 산. 새로 그려내어 급히 조정에 보고됐네.

성난 파도. 높이 솟구치며 산허리 잡아채고.       

툭 트인 산골짝. 깊게 구름 빗장 걸렸어라.

 

깎아지른 절벽. 온통 비단 무늬 아로새겨 놓아

부상에 해 비치니 수정처럼 빛 반짝거리고.

흩어진 물방울 이슬 맺혀 물기 촉촉한데    

호 중 별천지의 푸른 구슬. 별자리를 심어 놓았네.

 

 

옥 궁전 수궁 속. 물 깊어 볼 수 없고     

 때로 언뜻언뜻 그 창살만 어렴풋이 보인다네.

황제 헌씨의 풍악에. 수신 풍이는 춤을 추고   

그윽한 옥릉소 소리. 먼 하늘에서 들려오네.

 

 

휘어진 무지게. 바닷물 마시느라 긴 꼬리 드리우고    

거친 대봉새. 학을 희롱하며 날개 짓 퍼덕이네 .

영롱한 샛별 밝게 빛나건만. 진세는 아직도 깜깜 밤중   

흑룡의 부릅뜬 두 눈. 푸른 기운 뻗쳤네.

 

용이 끄는 수레 타고. 잉어 밟고 놈이 하도나 아름답고   

 머리 아홉 달린 천오귀신 어슬렁대며 가는구나.

물속 깊고 으늑한 궁전에 온갖 바다 영령들 가둬놓아   

고약한 물고기들. 딱딱한 조개들이 독한 비린내 풍겨내네.

 

 

태음의 기운 서린 굴에 현묘한 이치 머물고.   

구지산 우임금의 무덤에선 신의 자취 전하는데

애석하게도 절경이라 도경엔 빠졌구나.  

조각배 노 저어 들어가니 심신이 쭈뼛하고

날라리 요란히 불어대니 늙은 용이 듣는구나. 

물은 오열하고 그름 짛어가며 사람을 근심 속에 빠뜨리니.

 

황홀하다. 돌아옴이여! 아직도 꿈속인 듯 몽롱하기만 하네.

아. 난 다만 문이 막혀있어 나갈 수 없다고 말해야 하나!

어찌하면 열 자처럼 맑은 바람 타고 맘껏 날아볼까.

 

 

 

 

 언덕이 가파른 곳에 있는 동안경굴은

 경사로를 따라 밑으로 내려가면 보트 타는 곳이 있는데

기괴한 모양의 바위와 절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검은 모래가 특징인 검 멀레(제주 방언으로 검 몰레) 해수욕장,

동안경굴은 썰물 때 걸어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해안침식으로 만들어진 동굴로

다양한 모양의 검은 바위를 볼 수 있다는데 

어둡고 검어 음산한 느낌이 들어 흐흐흐 괴기스러움이 가득,

한여름 한기를 오싹하게 느낄 것 같습니다. 

 

 

 

 

동안경굴에 도착했을 때 중학생 정도의 아들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경사로에서 방향을 잡지 못해 쩔쩔매던 모자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고 날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어린 자녀에게 아무리 안전하다 해도 바이크 운전대를 맡기는 건 무모합니다.

특히나 이곳은 경사가 심하여 정말 위험하지요. 위험하지 않다고 해도...

바이크가 캠핑카를 들이받았던 사건도 이곳에서 일어났습니다.

안전교육이 많이 아주 많이 필요할듯한 오토바이 대여입니다.

 

그렇게 동안경굴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왔다 감이라고

 도장 찍기를 하는 것처럼 들러보고 다음 행선지로 출발합니다.

 

 

 

 

배도 고프고 점심을 먹기 위해 맛집이라는 곳을 향해 갑니다.

해안도로로 쭉 가면 나온다고 하는데

 네비따라 가다 보니 우도 민가 쪽으로 들어갔습니다.

넘치는 인파로 어수선한 해안은 며칠씩 내린 폭우로 쓰레기가 널려 있어

대한민국의 지중해라고 생각하기 어려웠습니다.

다행인지, 사진에는 어수선한 광경이 찍히지 않아 다행스럽습니다만,

폭우가 어수선하게 만들어 놓아 사실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잘 못 들어선 노선으로 우도 민가 쪽으로 지나게 되었습니다.

바람 많은 제주 우도 특성상 꽁꽁 둘러맨 우도 이엉 집입니다.

이런 횡재를 하다니! 벽도 황토로 바른듯합니다.

비록 자동차로 지나면서 찍은 사진이지만 실제 사람이 사는 집입니다.

작은딸이 찍은 멋진 순간입니다.

저는 운전,

 

 

 

 

우도에 있는 교회입니다.

한 곳의 성당과 두어 곳의 교회가 있는가 봅니다.

유치원도 운영하고 있어

종교 이름을 걸고 하는 만큼 도시의 유치원에서 있던

 불상사는 없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파도 소리 해녀 촌에서 먹어본 음식,

제 입맛에는 맞지 않습니다.

조미료 맛이 매우 강해서 느끼했습니다.

소문난 잔치 별거 없는 결과입니다.

조미료 맛을 즐기는 분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하고 수동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어김없이 태풍이 지나가며 만들어 놓은 산물이 있습니다.

 관광지 해변이라고 하기엔 부족합니다.

태풍이 지난 자리에는 비닐과 함께 해초가 가득 널려 있습니다.

 바다의 흔적을 많이 남기고 간 자리에는 많은 손길이 필요합니다.

차차 정리하겠지만, 사진으로 보고 기대했던 해수욕장은 아닙니다.

 

 

 

 

이곳도 시간이 지나면 정돈 되어

여행가에게 크고 작은 감동을 선사하겠지요.

우도는 해안가로 도로가 나 있어 한 바퀴 돌면 끝입니다.

내비게이션은 자꾸 다른 길로 안내하지만 무시하고 계속 바닷길로 갑니다.

가는 중 우도 등대 공원도 지나고 인어공주 촬영장도 지났습니다.

조금 지나니 우도의 작은 섬 비양도가 나옵니다.

이곳도 후일로 미루어 두고 패스합니다.

 

 

 

 

죽 돌다 보니 바로 서빈백사가 나왔습니다.

 서빈백사 ( 버스 탑승 시)

 

마지막 코스 서빈백사임

* 마지막 코스에 기사 이야기 잘 듣고 버스탑승 해야 함

    타는 버스가 마지막 코스에서는 다름

* 우도는 천진항 하우목동항 두 군데 항구가 있어

   선박회사별로 배 타는 곳이 다르니 잘 듣고

* 본인의 배 타는 곳으로 가는 버스탑승 해야 함

* 우도 사랑이라고 쓰인 배는 무조건 하우목동항,

 

 

 

 

 오래전부터 남편이 제주 우도 서빈백사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얀 모래사장이라고 그래서 더욱 궁금했었답니다.

하얀 모래의 주인공이 산호 부스러기라는 이야기도 들었지요.

그런데 실은 서빈백사는 우도 서쪽 해안의 만입부에 형성된

 백색의 홍조단괴로( 포자) 이루어진 자갈 해안이고

동양에서 하나뿐인 해수욕장이라고 합니다.

 

 

 

 

 우도 서쪽 해안에 있는 백색의 홍조단괴로 이루어져

서빈백사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산호 해수욕장으로 알려졌으나

실은 산호 파편이 아니라 일대 바닷속에서 자라고 있는

 홍조단괴가 해안으로 밀려와 쌓인 것이라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학술 가치가 뛰어나

 2004년 4월 9일 천연기념물 438호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우도 해저는 15~20m 정도로 얕지만

유속이 빠르고 해저는 견고한 암반층이며 이곳에 홍조단괴를 포함

탄산염 퇴적물이 파도에 밀려와 형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모양은 불규칙한 모양이고

홍조 단괴가 7cm로 자라려면 100년이 걸리며

 한 개라도 가지고 나오면 안 된다고 합니다.

 제주의 자산, 국가의 보물, 세계인이 함께 바라봐야 할

 세계문화유산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나라도 홍조단괴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만,

이렇게 고루 퍼져 백사장을 이루는 곳은 없다고 하는데.

동양에서 하나뿐인 해변이자 세계의 자랑입니다.

새하얀 모래가 홍조단괴의 무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며 마음에 담고

안녕 또 올게. 서빈백사! 그렇게 돌아섭니다.

다시 오고 싶으냐고 묻는다면 물론이지요,

그렇게 우도 한 바퀴 둘러보고,

 룰루랄라 금호 리조트를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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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을 열심히 알리는 매미의 노랫소리는 오늘도 들려옵니다.

매일 폭염 경보가 내리는 한낮의 햇살이 반갑지 않은 요즘,

자연의 섭리라고 여기지만, 습한 기운이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생각마저 날카롭게 만드는 습도는 동남아를 연상하게 됩니다.

엊그제는 평일인데 도로가 완전 정체현상이 심합니다.

광명을 가기 위해 19시에 송파에서 외곽 순환도로에 진입했는데 막히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조금 가다 보면 뚫리겠지 했는데, 그나마 다행히 시속 20km로 갑니다.

목감 서해안 고속도로 빠지는 길을 지나니 그제야 정체가 풀리더군요.

중간에 다시 돌아가 주차해두고 지하철로 가야 하나 라는 생각마저 했답니다.

그래도 떠나는 많은 여행객이 도시의 누적된 스트레스를 멀리 보내고 돌아오기 바랍니다.

 

 

 

 

우도 이름의 유래는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이라 하여 

우도라 불렸다고 합니다.

 20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인 제주도 전역,

숙종시대에는 국마( 나라에서 기르던 말 )를 사육 관리하던 곳이었고

 1844년 김석린 진사 일행이 입도하여 살고, 향교훈장 오유학 선생이 입도하여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게 두둑

 (논이나 밭 가장자리에 경계를 이룰 수 있도록 두두룩하게 만든 것)

같다 해서 연평 이라 했다고 합니다.

 

 

 여의도 보다 약간 작은 넓이의 섬으로 62개의 제주도 부속 섬 중에

가장 큰 섬이라고 하는 우도,

우도를 가려면 성산항에서 출항하는데 3.8km 바닷길에 소요시간 15분이 걸리며 1시간 간격으로 출항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운행시간이 사람이 다 타면 떠나고

 다음 배가 또 태우고 떠나기를 반복한다는데,

우도 전체면적은 5.9㎢에 인구는 2,000명 정도라고 합니다.

 

 

 

해안선 길이는 17km에 최고점 132m이며 가까이에

비양도와 난도가 있다고 합니다.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 대지이고 고도 30m 이내의

넓고 비옥한 평지이며 땅콩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도의 땅콩은 껍질째 먹는 땅콩으로 그 맛이 월등하여 우도 특산물로 으뜸이라고 합니다.

 

입구에 키다리 아저씨 식당 있는데

제주와 우도의 이모저모를 실제 사는 분이 알리고 있지요.

다양한 정보가 있고 식당을 한다고 하는데,

저는 가지 않았습니다.

입맛의 차이로 어떤 사람에게는 입맛에 맞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요.

 

 

 올라가는 입구에 화장실 있으니 꼭 들렀다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사자 머리를 닮은 바위가 있습니다. 

주간 명월과 후해 석벽은

 우도에서 볼 수 있는 해안 절경이라는데

보트 관광해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숨은 명소가 많이 있다는데 우천시에도 가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자연 친화적인 좋은 자재로 길을 만들어 놓습니다.

강원도 해변 소나무 길도 자연을 살리고

 인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솔숲 사잇길이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원목으로 만든 길과 들판이 정돈 된 느낌을 주고

딱딱한 콘크리트나 보도블록으로 조성한 길보다 몇 배나 더 정겹습니다.

우도 여행 중 비가 많이 오면 갈 곳이 톨칸이 라고 하는데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생략했습니다.

파도 소리가 우도에서 제일 좋은 곳이라고 말하는 몽돌 해변도 있다는데,

동글동글한 돌들 사이로 파도가 돌 굴리며 나가는 우도의 숨은 명소라고 합니다.

비와사 폭포 = 비가 오면 생기는 폭포는 많은 비가 오지 않아 생략했습니다.

가는 길은 천진항 매표소 뒤쪽에 그곳으로 가는 골목길이 있다고 하더군요

우도에서 바라보는 최고의 절경은 역시 한라산이 틀림없습니다.

여행 중 아무 데도 안 가고

한라산 백록담에 올랐다면 제주여행 다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주뿐 아니라 모든 섬은 바람이 세게 불어 자연미인의 모습이 연출되지요.

세찬 바람이라 할지라도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나부끼는 옷자락은 모두 다 모델이 됩니다.

꼭 v 라인이 아니어도 s 라인이 아니어도 그렇습니다.

성형으로 아름다운 것 너무 많이 쫓아가지 마세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최고이듯이 사람도

여러 번 성형하지 않아도 그냥 그 자체만으로 아름답습니다.

너무 많이 성형에 매이면 이상한 나라의 사람처럼 변하게 되지요.

이야기를 다른 데로 흘려버림 크크크

아무튼 그렇게 바람이 세게 부니까

모자를 바다에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말을 타볼 기회가 이곳 우도봉 입구에 있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육지 사람은 자연과 하나 되어 말을 타볼 기회가 없지요.

멀리서 바라보니 좋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다르겠지만 생각나는 가곡이 있습니다.

엄정행 님의 테너로 듣는 것이 가장 좋은,

선구자가 귀에 은은히 들리는듯합니다.

 

 일송정 푸른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혜란 강은 천 년 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시대의 흐름에 무디어져 현재를 살아가는 이 순간

 먼 기억의 한 부분으로 그랬구나! 그랬어,

숭고한 희생으로 인해서 지금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지,

 이렇게 생각으로만 결론을 내버리고 오늘을 살아갑니다.

생각으로만...

 

 제주는 아픈 지난날이 있지요.

4.3사건이라고 합니다.

 제주는 정당 소속 국회의원보다 무소속이 더 많은 지지를 받았던 거 같습니다.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시작으로

가슴 아픈 사건과 탄압 등 역사적인 소용돌이에 희생당한 일들은

 참 가슴 아픈 지난날입니다.

 

 

 아름다운 풍광을 찾아온 우도봉 초입에 들어서니 살짝 흐린 마음이 됩니다.

어수선함,

자금이 많이 모이면 기념품과 특산물 파는 곳의 바닥을

배수가 잘되도록 조그만 돌을 깔고 그 위에 타이어 잘라 만든 것 말고 

우도봉 오르는 길과 같게 만들면 좋겠습니다.

 우도봉에 오르기 전 넓은 언덕에 말을 탈 수 있어 좋지만

 말이 쉬는 주변 잘 정돈하여 말에 대하여 측은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해주면 더욱 보기 좋을 거 같습니다.

 

입구를 들어서 조금 오르다 보면 나오는 공간에

주차해놓은 차량이 있습니다. 바닥을 까만 차양막 같은 거로 덮여있습니다.

 배수도 잘되도록 자잘한 돌멩이로 깔아놓으면 좋겠군요.

길섶에 놓인 작은 하나의 돌이 제주를 찾은 사람에겐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화산섬 제주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섬에서 산다는 건 낭만적인 삶입니다.

넘실대는 바다에서 고기를 낚으며 미역이랑 해초 채취하여

 건강한 먹거리로 반찬으로 삼는 것 그것은 진정 건강의 지름길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극히 단순한 것

 모기떼가 우글거림을 생각할 때는 가끔 여행으로 찾는 것이 좋다고 여기게 됩니다.

이곳에 살아가는 사람이 부럽게만 느껴지는 건

도시에서의 삶이 그리 행복하지 않기에

시간을 내어 자연으로 둘러싸인 이곳을 찾는 것 아닐까요.

그리 보면 도시인의 삶이 행복하지만 않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너른 바다를 터전으로 삼고 사는 우도에 오면 오른쪽 우도 부근에 잠수함이 정박해 있습니다.

배로 일단 잠수함 언저리 부근까지 와 승객을 내려주고 1시간여 동안 기다리고

승선했던 사람은 잠수함으로 탑승하여 우도의 해양생물을 관찰합니다.

우도 섬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것이 아니기에 생략했습니다.

유람선으로 한 바퀴를 도는 것이 더 좋겠다는,

 

왼쪽의 네모난 돌에 쓰인 내용은 우도 등대가 정상에 만들어진 연유를

설명하고 있는 글인데 일제의 침략을 

 잊지 말도록 하는 기록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오른쪽 둥근 돌에 새겨진 것은

영화 화엄경 촬영장소임을 알리고 있는 글입니다.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우도봉 정상입니다.

 

남편과 딸 아들이 우도봉 끝까지 올라갔다 내려왔고 저는

중간에서 사진 찍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어찌나 숨이 차는지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아니 사실 중단한 이유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ㅠㅠㅠ

이 핑계 저 핑계,

 

 

맨 왼쪽 사진은 우도봉 초입에 있는 아이스크림 판매소입니다.

연구소라는 이름이 재밌는 아이스크림 판매소를 보며

독특한 우도만의 아이스크림이 생겨나기 바랍니다.

지금은 독특한 느낌은 없는 것 같은데 땅콩만 들어 있는 것,

가운데 사진은 사진 포인트입니다.

연인의 기념촬영장소로 만들어져있고

 멀리 보이는 저 건물은 카페인듯합니다.

 

 며칠 전까지 내린 폭우로 많은 곳이 패여 있거나

 쓰레기가 걸쳐 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아름답다는 우도를 폭풍우가 어수선하게 만들어 놓았군요.

시간이 지나면 깨끗하게 정돈되리라 믿으며

 다음 행선지로 발길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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