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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일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이 어쩜 이렇게 딱 맞는지,

새벽부터 내리는 비는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옵니다.

분명 오늘은 비가 오지 않는다는 기상청 예보를 믿고 예약했는데

전날은 비가 온다고 했는데 날씨가 무척 좋았거든요.

이런 낭패가 흠,

일요일 새벽의 서울날씨는 온통 심술이 가득한 날씨 입니다.

잠실 롯데월드 앞은 주변의 높은 건물과 강바람의 영향인지

세찬 돌풍까지 불어와 버스를 기다리는 길손을 당황하게 합니다.

그러나!

가을 정취를 그리며 나선 여행객의 마음을 아무리 거센 돌풍이라 한들 밀어내지 못하지요.

비바람을 가르고 도착한 버스가 어찌나 반갑든지

걱정 반. 근심 반. 기대 반. 불확실한 잠시 후의 시간을 잊고

이른 시간 기상으로 부족한 잠을 청하다 보니

어느 사이 내장산에 도착했습니다.

 

 

 

아니 이럴 수가!

언제 비가 왔는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맑게 갠 하늘은

산 내음 가득한 청정함으로 맞아주어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가득히 품은 수증기가 무거워 힘이 들어 넘지 못했는지

 산허리를 감싸 안은 구름은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을 그려놓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 순간의 맑은 하늘과 내장산과 그리고 자신을 느끼고 즐거워하며

한 걸음 두 걸음 절정의 가을 세계에 들어갑니다.

 

 

  많은 인파 틈에 혼잡스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건 

은은한 소리로 부르듯 흐르는 물소리는 여행가의 마음을 어루만져줍니다.

 평화로움을 느끼도록 잔잔한 위로를 하는듯합니다.

자연 속 하나였던 나무는 힘이 다하여 죽은듯하나 마지막까지도 자신을 아낌없이 내어주어

이름 모를 버섯이 빼곡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버섯에 독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나무는 죽었어도 다른 생명을 살아가게 해주니 말입니다.

아낌없는 나무여!

많은 인파가 몰려오는 내장산,

이 많은 사람이 내장산 가을 축제의 향연을 보러왔습니다.

단체로 온 사람도 많지만, 개인. 가족단위의 다양한 사람이 이곳에 왔습니다.

왼쪽은 자전거 도로인데 인파에 밀려 자전거 도로는 인도가 되어버렸습니다.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는 입구를 향하여 걷던중 이끼가 가득한 나무를 보았습니다.

무척 키가 큰 나무인데 맨위부분까지 이끼가 가득했습니다.

이또한 이순간에 보는 새로움의 즐거움입니다.

 

 

 

 주차장과 야영장이 반듯하게 마련되어져 있어 좋군요.

그러나 많은 인파가 몰리는 단풍 절정의 내장산은

 많은 차량으로 주차장이 비좁아 이렇게 번듯하게 만들어놓은 주차장에 들어가기가 어렵더군요.

 

 

 

 

 가을 단풍 한철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이때만 관광객이 오는 건 아니고

아름다운 산하를 찾는 발길이 사계절 동안 끊이지 않잖아요.

여행에 동행한 흰머리가 더욱 멋있어 보이는 아주머님이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풍광은 좋지만,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비 오는 날의 내장산은 번듯한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간이 주차장에 차량 주차하는 건 여전하고 아울러

진흙탕으로 범벅되어야 하는 이곳 주차장은 이젠 변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고 이야기합니다.

 

 

 

 진정 그 이야기에 동감입니다.

다릿심이 풀려가는 나이엔 더욱 그렇습니다.

입구까지 올라가려면 한참을 가야 하는데 주차장부터 신발이며 바지가 흙으로 범벅입니다.

그래도 어찌하겠습니까? 예산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내장산 관광수입이 적어 깨끗한 주차장을 늘리기 어려운 것인지

아니면 자연보호 때문?

비상으로 만들어놓아서 그렇겠지요.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을

 바꾸려 하지만 흙범벅의 주차장은 아주 많이 싫어집니다.

 

 

 

불편하면 안 오면 될 텐데, 이렇게 다녀가며 푸념하는 저는 바보인가 봅니다.

아니면 이곳이 본적지라서 그리움 때문에

나도 모르게 이맘때만 되면 마음이 먼저 찾고자 해서인지 하여튼 바보가 맞는 것 같습니다.

이곳 관광수입이 더 많아지면 고쳐주세요

자연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장산을 사랑하여 찾는 사람이 조금 더 상쾌함을 느끼고 가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비 오는 날에도 가을비를 즐기며 다녀갈 수 있는 낭만 인을 생각해주세요.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즐기러 오는 많은 인파는 그리 깨끗해 보이지 않지만

그 옛날 기억 속의 장터가 그리워 찾는 분도 있고

우리 고유의 전통 시골 장터를 보고자 오는 발길도 있지요.

여러 가지 품목이 가득하지만 가격은 비쌉니다. 

가격이 조금 저렴하면 산지에서 대량 구매하여 들고가는 불편함을 감수하겠지만

오히려 이곳이 더 비싸다 보니 살 마음이 덜하여집니다.

산지 재배한 것을 구매하는 것 또한 즐거운 여행 중 한 가지인데도 말입니다.

위생부분과 음식점 식사 손님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연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고독한 사람이 없어 보이고

 

혼자서 이곳에 왔다 해도 포근함을 느끼도록 해주는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고독을 바람에 밀어 보내고 자연과 하나 되는 즐거움에 빠지게 됩니다.

 

친구와 함께 온 사람이 부러워집니다.

 

동심이 그리워서입니다.

 

내 친구야 내년에는 도시락 만들어서 우리 내장산에 오장

 

 

입구에 내장산 안내도가 있습니다.

바라보는 내 마음에 아쉬움이 밀려오는 건

지금은 이 아름다운 곳곳의 절경을 걸어 올라간다는 건 많은 무리가 있기에

더욱 그런 마음이 드는가 봅니다.

2002년에 척추 수술을 하게 된 후론

체력은 국력이라고 할 정도로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넘치는 건강을 잘못 사용해서인지

지금은 희미해져 가고있는 옛 추억이 되었습니다.

인생은 결코 긴 것이 아님을 이제야 알게 되었으니 반성하게 되는 지난날입니다. 

 

 

 반성을 더 많이 하도록 하는 것이 여기 또 하나가 있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부모란 이름을 부여받은 사람은 자녀에게 마지막까지

아낌없이 많은 것을 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마음만 많이 안타까운 사람, 부모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 나무는 수명을 다한듯하지만, 오랫동안 건재할 것 같습니다.

이끼와 이름 모를 덩굴나무가 터를 삼아 이렇게 꼭대기까지 줄기가 뻗어 있어

나무와 덩굴나무와 이끼가 함께 살아가는

화합의 나무인 것 같아 이 나무가 좋아집니다.

자신을 내어주어 다른 생명체가 자라도록 하니 말입니다.

 

 

 

 

 

 

 줄 서 있는 많은 분은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운행하는 버스에 탑승하기 위하여 차례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어른 천원에 편도입니다.

운행하는 버스가 여러 대이기 때문에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올라가는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기다리는 중

 

 

 아주 잠깐 타고 올라가면 케이블카 탑승하는 곳이 나오는데

케이블카 탑승은 아침 일찍 아니면 오래도록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내려오는 것도 많은 사람이 이용하므로 관광버스로 온 여행객은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고 하여

저도 케이블카는 탑승하지 않고 내장산 입구 구경만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내려오는 차량에 탑승하려는 행렬

 

 

 작년에도 입구만 구경했는데, 다음에는 조금 더 위로 올라가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본적지가 전라북도인데 말입니다.

어릴 때 내장산 공주 갑사 등을 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행복한 추억의 순간입니다.

아버지의 근무지였던 ㅇㅇ경찰서 야유회 가실 때 학교를 결석하게 하면서까지 저를 데리고 다니셨던 엄마

지금 생각해보니 독특한 성격의 우리 엄마이셨던 것 같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고 아주 많이 그립고 소중한 추억입니다.

 

 

 

 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다음에는 자가 차량으로 저곳에 가봐야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아름다운 풍광의 맥을 끊은듯한 느낌이 들지만 기왕 만들어진 도로이니 저도 가봐야겠습니다.

저곳은 딸하고 맛있는 도시락 싸서 가야겠습니다.

아들은 그때쯤이면 군대가 있겠지만, 시간이 맞으면 함께 오면 좋겠지요.

누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귀염둥이 아들이거든요.

귀염둥이 아들이지만 마마보이 아닙니다. 호호호

 

 울긋불긋 최고의 천연색으로 물이 들어 있는 이곳은 케이블카 탑승할 수 있는 곳이고

바라보이는 건물은 내장산 관광 안내소입니다.

나무도 사람도 울긋불긋 각양각색의 옷을 입어

 가을 단풍의 명산 내장산을 가득하게 채워줍니다.

 

 

 

 내장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우화 정은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어

우화 정이라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이 우화 정이 있는 곳은 1482년 무렵에 내장산성이 있던 곳으로

 승려들로 조직된 승군과 왜적이 격렬한 전투를 벌였던 장소라고도 합니다.

당시의 시설이 지금은 남아 있지 않지만

연못 가운데 흰색기둥에 파란 지붕을 올린 정자가 세워져 있고

연못주변으로 수양버들. 산 벗. 개나리 산수유. 복자기 등이 자라고 있어

가을에 단풍이 물들면 연못에 단풍이 비쳐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이 되는 연못이라고 합니다만

미처 그 놀라운 풍광을 찍지를 못했습니다.

이렇게 아쉬울 데가 ㅠㅠㅠ

 

 

 

연못을 지나 내려오다 보면 맑은 물이 흘러 내려 

아래쪽 계곡에서는 이렇게 우화 정 이라는

연못이 있을 거라고는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길을 따라 내려 오면  단풍이 가꾸어져 있습니다.

이곳이 내장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장소라고 하더군요.

매번 입구만 보고 돌아가지만, 이 순간 잠깐 걸음을 멈추고

나도 모르게 물소리에 귀 기울여집니다.

도시의 오염된 마음을 치유하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많은 인파가 오르내리는데 워낙 많은 사람이기도 하지만

오른편 인도가 사진상으로는 좋아 보이는 길 같지만,

실제로는 흙 범벅이 되어 옷이며 신발이 엉망이 되는 불편이 있습니다.

그래도 아름답게 물든 단풍과 형형색색의 옷차림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내장산입니다. 

 

 

 

 꿈많은 소녀들인 듯 수줍은 모습으로 그 어딘가를 바라보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사진 속의 아름다운 주인공은 친구와 의 여행이 오래오래 마음에 자리하겠지요.

아름다운 아가씨의 인생이 좋은 일로 가득하기를 빕니다.

그래도

 비 갠 덕에 이렇게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고마운 날씨입니다.

 

 

 

 계곡을 바라보는 쪽으로 나무 의자를 만들어 놓았기에

 잠시 머물러 계곡을 보니 둥그렇게 생긴 돌이 있습니다.

전라도 사투리로 학독이 계곡에 있어 궁금해지게 합니다.

누가 사용했던 것인지 아니면 언제부터 이곳에 놓였는지 모르지만,

분명히 다듬어진 돌입니다. 인사동에서 많이 볼만한 작품입니다.

도시라면 어느 한 부분을 장식할 추억의 작품이 되겠지만,

 

 

 

 오래전 옛날이면 빨랫돌 할만한 것도 있습니다.

아래쪽에 편편한 돌 위에서 식사하는 남녀가 있어 부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부부는 아니고 산악회를 통하여 함께 온 일행이라고 합니다.

이래저래 저분도 이 내장산에서의 추억이 만들어지는군요.

한편으로는 자유로운 영혼의 모습이 보기 좋아지기도 합니다.

각자의 인생이니까요.

 

 

 

 흐르는 물소리에 잠시 마음을 빼앗기다가 후두두 내리는 소나기에

앞서 걸어가던 분이 넓은 우산을 쓰고 가는 덕에 저도 비바람을 피해 가며 내려왔습니다.

 입구까지 무료로 운행하는 고마운 버스에 나 살려라 하는 듯이 부리나케 탑승하여

세차게 내리는 소나기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후일에 이 가을날의 추억을 떠올려보며 빙그레 미소 지을 시간이었습니다.

잠깐!

내장산 가실 분

 간단하게라도 도시락 만들어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휴 추워 지금 서울은 영하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더욱 매서운 첫추위를 느끼게 됩니다

이 겨울이 금세 지나가기는 하겠지만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시간이 왜 이리 빨리 흐르는지

그래도 2014년 가을바람 따라 내장산까지 왔으니 새로운 추억을 또 하나 얹고

이 시간을 지납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에 평화가 넘쳐나기를 빕니다.

나의 마음에도 평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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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의 내장산  (1) 2014.11.19
  1. 비키니짐(VKNY GYM) 2014.12.10 18:23 신고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왔네요!~ 잘 보고갑니다.
    가을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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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에 출발하는 비행기에 탑승하여 이륙하기 위해 굉음을 내며

앞으로 나아가나 싶었는데

갑자기 들리는 기내방송에서 기체결함으로 연착한다는 방송과 함께

 출발하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웅성거림과 함께 시간이 흘러 새벽 4시쯤 기내에서 내려

항공사에서 마련한 호텔로 가게 되었습니다.

백여 명이 넘는 관계로 여기저기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호텔은 헐

시내 끝자락에 위치한 호텔은 객실 입구에 모기 때문인지 

뿌려진 모기약 냄새가 매우 심했습니다.

그동안 묶었던 깨끗한 팔레스호텔과는 영 딴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덕에 멋진 일출을 보게 되었습니다.

 

 

항공사에서 마련한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5시 30분

객실에 짐을 내려놓고 여섯 시가 되어 졸리지 않아

 맨 위층에 가보니

그곳은 호텔식당이었습니다.

호텔 시설은 보통이지만 맨 위층에서 바라보는

시가지의 경관은 보기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캄캄했는데 먼 산 너머로 빛나는 태양이 살며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적도의 태양은 불타오르고

 

역시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최고입니다.


 

굽이마다 걸쳐있던 안개가

떠날 차비를 합니다.

 여기저기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오르는

것도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산허리를 감싸고 있던 안개도 서서히 물러가고


 

 호텔 라운지에서 내려다보니

옹기종기 평화로운 마을

갑자기 그곳에 가보고 싶어집니다.


늦은 아침에 사진에 보이는 마을로 들어가 보니

새벽녘에 본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1층은 주거목적이 아니고 2층이 주거하는 곳

그런 집이었어요.

이 마을 입구에는 탄중아루 갔을 때 재래시장처럼 여러 음식을 파는데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사람이 많더군요.

나중에 가이드분이 말해주는데

코타의 주부도 직장인이 많아 음식을 구매해서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하 그렇구나! 이해가 갔습니다.

 

 

 

맨 처음 머물렀던 팔레스호텔이 워낙 깨끗해서인지

개인적으로

카운티 야드 호텔은 정말 다음에 오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사방이 트인 곳이라서 좋고

 시내 관광하기는 좋겠지만

 카운티 야드 호텔 객실 안에 불개미가 바글바글

개미퇴치 좀 해야겠어요.

 

 

 

큰 대로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새로운 건물이 즐비하고 반대쪽은

아직 개발이 안 된 곳

아마 몇 년 뒤에는 이곳 이 마을도 새로운 곳으로 탈바꿈하겠지요.

코타키나발루는 자유여행으로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타의 많은 것이 점차 변화하겠지만,

 친절한 국민성이 좋았어요.

마음만은 변화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길거리에 가로수가 바나나 나무입니다.

그래서 사진에 담았어요.

 

 

 

 우여곡절 끝에 연착된 비행기가 고쳐지고

엔진을 고쳤다고 해서인지

날아오르는 것도 사뿐히 날아올라

안전하게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엔진 결함으로 연착했다가 하루 늦게 왔지만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저가항공일수록 더욱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여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 땅에 평화로움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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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보았는가


이 꽃은 아무리 봐도 싫증이 나지 않는 꽃이다


보면 볼수록 애잔함이 넘치게 하고


보고 또 봐도 가슴 저리듯 


그리움이 더욱더 쌓이게 되는 꽃이다



생각하면 눈물짓게 되고


손잡으면 미소를 짓게 하는 


깊은 그리움에 젖어드는

 
이런 꽃이 있구나

영원한 그리움의 꽃이기에 


가슴에 새기어진 꽃이다

너무도 소중하여 사뿐히 내려오는 


새벽이슬에도 생채기가 나려나

마음졸이는 간절함으로,

깊은 그리움에 눈시울이 붉어지는 


사랑하는 나의 꽃이란다.

바람이여 태양이여


나의 사랑하는 꽃을 에둘러 지나 가다오

이는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나의 심장이니


나의 노래이리니···.


 



기쁜 마음으로 나이를 한 살 또 먹게 되었답니다.
나이 드는 것이 기쁜 마음이 들게 되는 건 사랑하는 아들이
성장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딸이 당당한 삶을 살기에
기쁘고 또 하나의 이유를 들어보자면 내일의 시간을 통해
자녀가 더 나은 미래를 살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딸이 포토 북을 만들어 보라는 이야기를 했을때
많은 것을 알지 못해 당황스러웠지요.
어느 날 포토 북을 작성하려고 딸의 사진을 먼저 올려놓고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세상 많은 사람 중 엄마와 딸로 만나 특히 나의 딸이 되어준 것에 대해
미안함과 더 많은 것을 주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앞서더군요.
비단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모든 엄마의 마음이겠지요.

딸의 사진을 먼저 올려놓고 글을 적어가는데
끝을 맺는 순간까지 눈물이 나더군요.
나만의 자작시
이렇게 적고 보니 피식 웃음도 나는 부끄러운 글이지만,

아름다움 아리따움 이라고 쓰려다 

작은 내 마음의 표현은 예쁘다는 게 더 좋았어요.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예쁜 꽃이라 제목을 적었답니다.

며칠 후 받아본 작은 책을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이 포토북을 만들고 나서 새로운 욕심이 생겼는데
블로그에 나만의 자작시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생각날 때마다 기록해 두었다가
작은 나의 시집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후일에 내 자녀가 보며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 포토 북 세일 좀 더 많이 해서 많은 사람이 아름다운 추억을 새기고
바라보며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책이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했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극성을 부린다 해도
저 멀리 산 너머로 봄의 훈훈한 훈기가 곧 넘어올 테니
건강하게 막바지 추위를 이겨내시고
모두의 마음에 잔잔한 노래가
맑은 미소가 넘쳐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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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2.02.10 06:04 신고

    잘 보고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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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헤어지는 일상 속에
마음 훈훈한 사람을 만나면 친구 하고 싶어지지 않나요?
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현실에 맞게 변하여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곤 소스라치게 놀라며
상대적으로 마음 포근한 한국적인 사람이 그리워지게 된답니다.
지극히 한국적인 사람을 친구로 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지인의 자랑 좀 하려고 합니다.

인간미 넘치는 순수 청년과 마음씨 고운 이슬 닮은 아가씨가
하늘의 인연이 닿아 살뜰한 마음으로
사랑하여 결혼했답니다.


 

 


순수청년과 이슬 닮은 아가씨는 멋진 아들도 둘이나 두었지요.
도시의 일상 직장인의 모범을 보이며 살아가던
아름다운 부부는 가업을 이어받으리라 결심하고 고향으로의 귀향을 하게 되지요.
어언 세월이 흘러 이십여 년이 훌쩍 넘어갔지만

이 배 과수원 사장님은 성실함이 몸에 배어있어
한국인의 기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답니다.
시간이 흐르면 변하여 가는 것이 사람이라고 하지만 
이 사장님은 아내와 자녀를 무척이나 사랑하고(이점이 좋아요. 일편단심 사장님임)
모든 일에 성실함이 배어있어 친근하고 점잖은 사장님이지요.
도시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속된 말로 말하자면 약삭빠르게 움직이는 기회주의라는 
이런 단어를 먼저 떠올리기 쉬운데
이 배농원 사장님은 농촌의 정이 물씬 묻어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분이랍니다.



새하얀 배꽃을 보신 분 계신가요.
흐드러지게 만개한 배꽃을 저도 몇 년 전에야 처음으로 눈여겨보게 되었지요.
분명히 지나치다 봤을 텐데 건성으로 보다가 지인이 배 과수원을 하게 된 후에야 보게 되었지요.

오늘은 이 지인의 과수원 배 자랑을 해볼까 합니다.
지인이 인터넷 판매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제야 배 자랑을 하게 되었답니다.
늦가을 당도를 검사해 적정 당도로 익게 되면 지인의 집 안팎은 배로 넘쳐나게 됩니다.
아주 큰 저온창고로 모두 들어가는 배는 그때그때 저장창고에서 꺼내어 포장 판매된다고 합니다.

배를 과수원에서 바로 수확해 먹는 것도 맛있지만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더 당도가 높아져 맛이 더 좋은 것 같더군요.
하지만 배 수확 철이 지나면 일반 가정에서는 저장이 쉽지 않아 본래의 배 맛을 본다는 건 어렵더군요.
마트에서 사 먹는 배 맛을 진정한 배 맛이라고 할 수 없답니다. (이건 분명해요)

배 수확 철이 지나서 가장 맛있는 배는 저온창고에서 꺼내어 먹는 배가 가장 맛있더군요.
이건 제가 먹어보거든요.
일반 가정에서는 저장하기가 쉽지 않으니까 조금씩 구매해 먹으면 좋겠더군요.
이렇게 인터넷 판매를 한다고 하니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번 먹어보고
진정한 배 맛은 이 맛이라는 감탄을 해보심도 좋을 것 같아요. 호호호
맛있으면 단골하시면 손해보지 않을것 같아요.
그때그때 사서 먹는것이 가장 최고의 배 맛을 볼 수 있지요.

사장님의 아들이 블로그를 열었다고 합니다.
경기 도지사의 인증 꽝 !!!
친환경 농산물 마크 꽝!!!

주소는 여기
http://blog.naver.com/deukdeuk23?Redirect=Log&logNo=80147573309

올해는 특히 배맛이 유독 좋더군요.
저도 이렇게 맛있는 꿀배로 배즙을 만들어 놓았지요.
배즙 현미 고추장을 담으려고요.

모모 고장에서 나오는 배도 좋고 맛있지만 가락동 도매시장에서는
안성 배가 제일 비싸더군요.
상등급의 맛있는 배를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신 사장님
농원에 해마다 더욱더 맛있는 배가 수확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미소를 짓는 일들이 많아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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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숯가마를 가지 않고 ( 이곳 숯가마는 겨울에는 쉬는 공간이 추워요)

멀기도 하고 요즘에는 숯가마에 가지 않고 가든파이브 찜질방에 간답니다.
휴일에는 사람이 너무 많지만, 오전에 일찍 가면 여유로운 찜질을 할 수 있지요.
찜질방 중독이라고 해도 피할 수 없는 것이 물리치료 받는 셈 치고 다니거든요.
통증 클리닉이나 정형외과에 가면 으레 물리치료 받으라고 말하지요.
저는 그러면 바쁘다고 말하며 절대 물리치료 받지 않고 온답니다.
물론 받으면야 좋겠지만 별로 호전되거나 하여튼 별로라는 생각이 많아
그 대신 찜질방 물리치료를 한답니다. 제 맘대로죠. 호호호
가든파이브 찜질방에 다녀올 때 딸과 함께 애슐리에 갔어요.
느끼한 음식과 육식을 즐겨 먹지않다 보니 별 관심이 안가더군요.
빕스 마르쉐 등 레스토랑의 느끼한 맛의 음식 생각을 하며 갔지요.
 



 

아들이 했던 말이 생각나더군요.
고. 3 아들의 친구 여러 명이 함께 간 적이 있는데
그날은 아들뿐 아니라 반 친구들도 삼삼오오 모여
애슐리에 왔다는군요.
한창때의 학생이라 모두 너무너무 잘 먹었지만
특히 운동하는 친구들은 맛있게. 많이 먹어 음식 나르느라 바쁘게 움직였다는군요.
어찌나 잘 먹는지 그것도 많이 아주 많이요.



잘 먹었어요.
저는 새우를 많이 먹고 웨지 감자 많이 먹고 커피 두잔,
 생각해보면 별로 많이 먹은 것 같진 않죠.
하지만 배부르게 먹었어요.
다양한 음식을 먹어봤는데 그래도 깨끗하고 괜찮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조금 (1시간)을 기다리다 들어갔어요.
여러 번 음식을 가져다 먹었는데 먹느라 바빠서 사진 찍는 건 생략하게 되었네요.




아쉽게도 함께 가지 못한 아들이 걸려요.
다음엔 아들과 함께 와야겠어요.
아들은 닭고기 돼지고기 종류를 잘 먹거든요.
웨지 감자를 맛있게 먹었는데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고요.
만들기 쉬운 음식이라는데 애슐리에서 먹은 것처럼
맛있게 만들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감기에 걸려 고전 중인데 약을 많이 복용하다 보니 졸음이 엄습하는 강도가
아주 강해 요즘에는 잠을 많이 자게 돼요.
모든 분도 감기 조심하시고 멋지고 건강한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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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2.01.21 06:16 신고

    잘 보고가요. 깔끔한 기분이 드네요

    명절 잘 보내ㅅㅔ요

  2. 또웃음 2012.01.21 10:30 신고

    배움님도 명절 잘 보내시고
    추워진다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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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는 공휴일 근무를 하지 않다 보니 직장인은
관공서 이용에 불편한 부분이 있답니다.
특히나 꼭 본인이 해결해야 하는 일은 정말 곤란하지요.
여권발급문제도 부모라 해도 대신 신청할 수 없더군요.
얼마 전 평일에 직장인 딸을 대신해 여권 신청하러 갔더니
지문날인 문제로 본인이 신청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일부러 회사에 아쉬운 소리 하고 시간을 비워야 할 상황이었지요.
하지만 희소식 크크 저만 정보에 둔해 늦게 알게 된 것인지 모르지만
몇몇 구청은 토요일 1시까지 여권신청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답니다.
토요일 발걸음도 가볍게 집에서 가까운 서초구청으로 신 나게 달려갔지요.
토요일이라 가는 길도 한산했고 구청도 한산하더군요.




앞쪽으로 널찍한 구청 뜰에는 비둘기가 노닐고 있어
평화로워 보였답니다. 
 



서초구청과 서초 보건소를 끼고 가운뎃길로 죽 들어가면
왼쪽에 문이 있는데
이곳 문으로 들어가지 말고

 



조금 더 가서 우측으로 돌아가면
토요일에 여권신청을 할 수 있는 곳 바로 여기랍니다.




서초구청 여권발급 토요일 1시까지 신청할 수 있답니다.
많은 직장인이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준비물 여권 사진 1매하고 주민등록증
그리고 카드결제는 토요일에는 하지 못하니까
현금을 가지고 가셔야 한답니다.
참 그리고 토요일에 여권 신청할 수 있도록 토요근무하시는 분들은
자원해서 토요봉사를 하시는 분들이라고 합니다.
고마운 마음이 들더군요.
봉사하시는 분은 작은 봉사라고 할지 모르지만
민원인으로서는 큰 봉사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미흡한 부분이 혹여 있더라도 이해 조금 해주시고 격려의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시면 좋겠더군요.
저요?
고맙다고 했지요. 하지만 제가 오히려 기쁜 마음이 들더군요.
친절함 덕분에 기분이 좋아져 거뜬히 신청하고 왔답니다.
바로 발급은 안 되기 때문에 다시 찾으러 가기 귀찮아 우편으로 받으려고 우편 신청했어요.
여권을 우편등기로(받을 때 3천 원 내면 됨) 신청하고
돌아오는 길에
구청 앞쪽 뜨락(정감있게 )에 마련한 벤치에 앉아
잠깐의 도심 속의 여유를 즐기는 공간도 있어 낯설지 않은
푸근함을 느끼게 해주었지요.




철밥통이라고 말하는 평생직장 공무원
많은 사람이 꿈꾸는 직장이라고들 하지요.
그래서인지 공무원시험 9급이라고 해도 경쟁률이 
무척 높더군요.
합격해 근무 중 어떤 이는 공무원의 모범적인 생활을 꿈꾸며
실천하는 사람도 있지만, 특히 주민이 자주 이용하게 되는
동사무소 근무자 중 어떤 근무자는 퉁명스럽고
불친절하여 동사무소에 가기 싫어지게 만드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러려니 넘기기도 하지만 불쾌함은 숨길 수 없더군요.
공무원 친절교육을 정기적으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사무소 일이 너무 많아 힘들어 불친절했는지 모르지만 
친절을 실천하여 발걸음도 가볍게 해주는 동사무소 직원도 있긴 해요.
친절한 공무원은 보너스로 부상을 아주 많이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의 나들이를 즐겁게 마무리했답니다.

모두에게 평화가 넘쳐나는 매일의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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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아로마 ♡ 2012.01.09 09:36 신고

    사람들 성격에 따라 다르겠죠...ㅎㅎ
    근데 사실..민원부서는 무조건 친절 교육은 많이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기분 나쁜 경우가 많아서리 ^^

  2. J.mom 2012.01.09 11:34 신고

    가끔 공공기관 직원들 친절하거나 불친절하거나...극단적으로 반대인 경우 많이 봤는데..
    친절해서 나쁠건 없다고 생각해요~^^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by.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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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이 그리운 것은

아름다운 추억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며

다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순백의 숨결이 느껴지는 눈 내린 고향

 

순백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고향마을에
 
밤사이 내린 눈이 온천지에 하얗게 내려앉으면
에헤야 즐거워 모두가 즐거워

소복이 쌓여 있는 새하얀 눈을 바라보는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 버렸습니다.

추운 줄 모르고 나도 동무도 동네 한 바퀴
강아지도 동네 한 바퀴를 돌며 만드는 발자국엔

보이지 않는 악보가 그려진다.
이 악보는 보지 않아도 순백의 자연을 노래하는 것이라.

밤사이 내린 눈을 보고 나를 보고 하늘을 보며
하늘 향해 두 팔 벌려 새하얀 융단에 누워
 
눈이 좋아 아주 좋아 기뻐하는 흔적을 남기듯
눈 위에 전신사진 남기었던 그 시절이 떠오른다.

장독대에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남기어지는 발자국은 눈이 밟히는 것이 아니라.
 
쌓인 눈을 살포시 걷어내고 설탕을 덜어 먹듯
눈을 뭉쳐 먹어보던 그 시절이 있었다.

새하얀 눈이 내려 뽀드득뽀드득
내 발자국으로 살포시 다져 그려지는 새하얀 음계이다.

새하얀 눈이 밟히는 소리는 눈의 노래이다.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비우고
티 없이 순백의 마음으로 돌아가

자연을 노래하자.

노래하자 순백의 이 자유로운 세계를
자유로운 내 영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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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2.01.06 06:26 신고

    눈이 많이 내렸군요.
    여긴 좀처럼 눈구경 하기 힘든 남녘이라...

    잘 보고가요

  2. J.mom 2012.01.06 11:48 신고

    와~~~눈이 많이 오면 고생이긴 한대...그래도 눈속에 파묻혀보고 싶어요~^^
    행복한 금요일 밤 되세요~^^
    by.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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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끊임없이 만나고 헤어지는 시간 여행,
여러 만남 가운데 많은 시간을 함께할 인생의 동반자를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노래가 넘쳐나는 삶이 될 수 있고
먹구름 낀 마음으로 소중한 인생을 불행하게 살아가기도 하지요.

남자도 여자도 모두에게 똑같이 중요한 일이지만
자신만큼 가족을 사랑하며 살아갈 자신 없으면
자신만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점에서 내 동생은 멋진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언제나 노래가 넘쳐나는 삶을 살아가는 행운을 받게 되었지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는 제부는
신께서 주신 고운 품성과 배려가 있고 넓은 마음을 가진
멋진 신사라고 칭찬을 하고 싶습니다.
사노라면 때로는 어려움이 닥쳐올 때도 있었겠지만
언제나 위로가 넘쳐나는 인생의 동반자로 평화를 사랑하는
제부에게 힘껏 박수갈채를 보내드립니다.

평화의 노래가 넘쳐나는 인생을 살아가는 내 동생  
딸 둘에 아들 하나가 있어 다복함까지 두루 갖추었고
아들과 딸들이 모두 성실한 청년들이고
이웃이 어려움에 닥쳐 슬퍼할 때
위로하며 정성어린 마음으로 아픔을 함께하는 동생 집
이 집이 내 동생의 집이고 동생 가족들이지요.

온 가족이 여려 악기를 다룰 줄 알고
함께 노래 부르면 딱히 약속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화음이 어우러지는 집
 이런 가족들 보셨나요?

동생이 오랜 시간 동안( 11년 ) 강아지를 길렀는데
그 강아지가 수명이 다하여 늙어 그만 세상을 떠나버렸답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살았던 강아지를 잃고 마음 아파했었는데

올해 결혼한 동생 아들이 독일산 토이 스나우져 강아지를 선물해주었다고 합니다.

몸에 회색. 검정과 하얀색 반점이 고루 섞여 있고
얼굴에는 동그라미 같은 모양으로 털이나 있어
동생은 이 강아지를 동그라미라고 불렀는데
아무리 동그라미라고 불러도 반응이 없었다고 해요.
동그라미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가 하여
아기야, 꼬마야 등 여러 이름을 바꾸어 불러도 들은 척도 하지 않는 강아지

어린 강아지가 주인이 뭐라 해도 반응을 하지 않게 되자 
가족들은 강아지가 듣지 못하는 것으로 여기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미국은 추수 감사절을 가장 즐거운 잔치로 여겨 
집안의 일가족이 아무리 멀리 있다 해도 함께 모인다는데
 
모인 자리에서 동생이 강아지 이야기를 하며
 여러 가지로 이름을 지어 불러도
반응이 없어 조용한 강아지라고 소개를 하자
그 강아지를 선물한 아들의 처(며느리)가 하는 말이
그 강아지 노래도 부를 수 있는 강아지라고 말하더래요.

조용한 강아지라는 표현은 듣지 못한다는 이야기인데 노래하는 강아지라면
절대 조용할 리 없는 강아지잖아요.  

며느리의 이야기를 듣고 노래 잘하는 동생이 즉흥적으로 노래를 부르자
신기하게도 고개를 갸웃갸웃하며 고개를 들어 올리고
목청껏 나름대로 자기의 노래를 강아지가 하더랍니다.

그 모습을 보고 시아버지께서 강아지의 이름을 소프라노라고 지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며 소프라노~~라고 부르자
즉각적인 반응을 하며 오더랍니다.
이렇게 해서 소프라노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작은 토이스나우져는
클라리넷. 트롬본 기타 등 음악을 들을 때에도
음악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며 음악을 감상한다고 합니다.

화상 통화로 노래하는 소프라노를 보다가 너무 신기해
내가 노래를 불러 보니까 함께 노래하는 강아지를 보니
신기하기도 하지만
즐거이 항상 노래하며 음악이 넘치는 행복한 사람들과 살아가는 연유로
강아지까지 노래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 광경을 보니까 나도 강아지를 키워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작년에 남동생이 포메라이언을 보내주어 일주일을 길러봤는데
으악 털이 너무 날려 기르기 어렵기도 하고
동물병원비용도 만만치 않아 동생에게 다시 돌려보냈었거든요.

노래하는 토이스나우져를 보고 난 후
털이 많이 빠지지 않는 강아지로 택하여 길러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즐거운 노래가 끊이지 않는 동생이 제부가 조카가
건강하기를 빌어주며
오늘도 모든 사람의 마음에 평화가 넘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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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누리49 2011.12.17 23:31 신고

    잘보고 갑니다
    노래가 넘쳐나는 집이라....^^
    행복한 집이죠...
    휴일 행복하세요^^

    • 차크 2012.05.0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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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미 2012.05.0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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