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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국2

부드러움을 더해주는 [ 유부 아욱국 ] 오늘은 아들 이야기를 적어 볼까 해요. 제 아버지 말고 그위로 3 대전 할아버지부터 독자로 이어져 내려오다 보니 장손이셨던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 아들을 무척이나 원하셨어요. 아들아 들을 간절히 원하는 부모의 소원을 자연스레 알고 자랐는데 50대 중반의 나이인 현재는 남성, 여성의 동등한 인격체의 존중이 점차 점차 우리의 생각과 생활 속에 자리 잡아가고 있는 듯해요. 옛것은 소중, 도덕. 윤리, 예법, 등등 모든 게 전통으로서의 가치와 중요성이 있겠지만 너무 지나친 성차별적인 편견과 아집은 사라지고 버리고 바뀌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는 아침입니다. 가부장적 제도 속에 남아선호 사상도 고려시대부터 생겨나게 되었다고 하는데 조선시대의 유교문화가 꽃피우게 되는 1700년대에 모든 이들이 좇을 정도로 자리하게 .. 2011. 6. 20.
늦가을에 먹는 [ 아욱국 ] 늦가을 서리맞은 아욱이 맛이 있지만 요즘은 시도 때도 가리지 않고 언제나 싱싱한 채소를 언제나 팔고 있더군요. 과거에는 상상도 못할 놀라운 발전이지요. 눈내리는 추운 계절인데도 여전히 파릇함을 뽐내는 많은 채소중 아욱국을 끓여 봤어요. 나이가 들어 갈수록 국없으면 밥먹는게 깔깔한.. 세월이 언제 이렇게 흘렀는지 나이가 들어 버렸어요.ㅎㅎ 아욱은 영양이 시금치보다 2배 이상이나 들어 있다고 해요. 하지만 옥의 티는 우리몸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아미노산이 들어있지 않다고 하는데 바로 이 영양의 불균형을 보충해줄수 있는 식품이 새우라고 하는군요. 아욱에 새우를 넣고 끓이면 부족한 영양성분을 채워준다는데... 하지만 국에 새우넣고 끓이는거를 싫어하는 남편땜시로 ㅠㅠ 저희는 멸치육수를 넣고 끓여 먹는답니다. 이렇.. 2010.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