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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2

블로그를 배워가는 나 지금에서야 내가 보여요. 지난 시간 돌이켜보니 부지런히 아주 부지런히도 달려온 것 같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보이지 않았어요. 정말 보이지 않았고 나를 바라볼 사이도 짬도 시간도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모든 엄마의 일생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우스갯소리로 적어본다면 절대자가 나에게 젊음의 시간 달려올 때 무엇을 보았느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딸만 보고 딸의 미래만 보고 아들을 보고 아들의 미래를 보면서 달렸노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남편만 보였고 딸들만 보였고 뒤늦게 기르게 된 아들만 보았다고 정말 그렇게 그렇게만 보고 달려왔다고 말할 것 같습니다. 젊음이 서서히 물러가는 소리가 크게 들릴 때에 그제서야 나를 보기 시작했고 내가 보였습니다. 블로그를 배워가는 나 이제야 나 자신이 조금씩 보여가고 있답니다.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 2011. 8. 28.
[삼성센스노트북] 노트북이 생겼어요^^ [노트북이 생겼어요^^] 어느날 느닷없이 엄마 노트북 사주기로 했다고 통보하는 제딸 아니 이게 무슨말? 이실력에 왠 노트북? 이 실력이라고 이렇게 썻는데요. 사실 저는 컴퓨터를 잘 할줄 몰라요. 물론 키보드도 손가락 번호대로 연습도 안했고 독수리 타법으로 치는 중이랍니다^^ 3자녀를 둔 엄마이고 50대 중반을 향해 달리고 있는중이구요. 밥하고 빨래밖에 할줄 아는게 없지만 자식 사랑은 끔찍히 하는 엄마랍니다~ 제가 컴으로 할줄 아는거라고는 인터넷하고 인터넷뱅킹 이 두가지... 다른거는 별 관심도 필요도 없는거로 여기며 살았거든요. 자녀가 셋 이다 보니 컴 몰라도 자녀들이 다 알아서 해주니깐 몰라도 못해도 답답하거나 아쉬운 문제는 없었거든요. 어느날 제 딸이 블로그를 취미로 해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뭘 아.. 2010.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