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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먹는반찬2

김밥처럼 말아 먹는 [ 머위 된장 쌈 ] 봄이 아주 가까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봄나물 중 머위는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는 봄의 대표 채소라고 하고 싶군요. 하지만 요즘은 하우스 작물로 기르는 것이 많아 제철을 잊은 듯합니다. 봄에 채취한 것보다는 머위 특유의 향과 맛은 덜할지 모르지만 봄 향기가 그리워 먹어보기에는 좋은 채소인 것 같아요. 머위는 다 자란 것 보다는 한 뼘 정도의 작은 머위가 더 맛있고 영양 면에서도 월등하다는 보도를 본 적 있어요. 이른 감이 있지만 요즘 나오기 시작한 머위는 질긴 것 같으나 끓는 물에 데치면 아주 부드러워져 먹기 적당한 나물이랍니다. 머위가 많이 자라게 되면 줄기만 먹게 되는데 줄기보다는 이파리에 영양성분이 많고 키가 훌쩍 커버린 머위보다는 손 한 뼘 정도의 크기로 잎이 넓은 이파리가 달린 것이 영양 최.. 2012. 2. 9.
춘곤증에 좋은 [ 두릅 나물 ] 나이 들어 심심하지 않으려면 젊을 때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셔요. 가족들이 함께하지 않는 생활이 습관화되면 후일에 함께하고 싶어도 가까이하기에 너무 먼 가족이 된답니다. 잉 ㅡㅡ. 갑자기 왜 이 이야기가 왜 나왔지 ㅡ 느닷없이 내리는 소나기는 국지성 호우라고 하는 게 딱 적격이네요. 그런데 두릅은 값이 내려갈 줄 모르는 것 같아요. 이른봄 맨 처음 나오는 두릅을 사면서 조금 시간이 지나면 값이 저렴할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날 이가고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가는데도 잎이 많이 자란 두릅조차도 만만치 않은 가격이더군요. 시들어 버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가시가 달린 나무채로 판매되는 두릅은 그나마 나무에 달린 채로 팔지 않으면 너무작아서 볼품없을 거 같아요. 두릅을 좋아하는 남편, 한 .. 2011.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