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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세라트수도원2

아름다운 에스파냐 ( 몬세라트 베네딕트 수도원 & 대성당 온 세상의 직업은 다양합니다. 그 많은 직업 중 성직자의 길을 가는 사람은 신의 특별한 사명을 부여받았기에 신께서 사랑하는 사람을 교육하여 언제나 신과 동행함을 잊지 않게 하려 최종적인 그 날까지 돕는 일꾼으로 택하셨습니다. 직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최소한 일반 성도보다 아주 쪼금 특별하게 살아야 하는 직업이라 여깁니다. 신을 따르는 무리의 선봉인 것 같은 역할인듯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협력자이지 신처럼 떠받들어야 하는 것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이 아닌 건 확실하지만 일반인과는 많이 다르지 않고 거룩한 열망이 조금 더 있는 그런 사람이 성직자인 것 같습니다. 일반인처럼 살려면 차라리 일반인의 자리에서 걷는 것이 더 좋겠지요. 자신을 내려놓고 신의 대언자로 살기 위해 간절히 구하는 사람이 살아가는 수도.. 2014. 10. 27.
아름다운 에스파냐 ( 몬세라트 전경 두~울 ) 서늘함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젠 손을 호호 불어야 하는 움츠러드는 계절, 따뜻했던 유월에 다녀온 에스파냐 여행의 순간은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새로운 나로 떠났던 에스파냐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린 곳입니다. 만 가지의 모양을 하고 우뚝 솟아있는 몬세라트 바위산, 최고봉에 오르지 못했기에 더욱더 저 높은 곳의 풍광이 마음을 유혹했습니다. 최고봉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거대한 수도원 마을로 보인다는 몬세라트입니다. 이곳은 1987년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희귀식물도 많다고 합니다. 세계 각지에서 약 삼백만 명이 이곳을 찾아온다는데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몬세라트는 많은 등산객도 즐겨 찾는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그중 대부분은 가톨릭 성지를 순례하기 위한 성지순례 팀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또 하나 토요일 마다... 2014.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