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남아여행4

말레이시아 코타키니발루 여행기<코타키나발루의 일출> 새벽 1시에 출발하는 비행기에 탑승하여 이륙하기 위해 굉음을 내며 앞으로 나아가나 싶었는데 갑자기 들리는 기내방송에서 기체결함으로 연착한다는 방송과 함께 출발하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웅성거림과 함께 시간이 흘러 새벽 4시쯤 기내에서 내려 항공사에서 마련한 호텔로 가게 되었습니다. 백여 명이 넘는 관계로 여기저기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호텔은 헐 시내 끝자락에 위치한 호텔은 객실 입구에 모기 때문인지 뿌려진 모기약 냄새가 매우 심했습니다. 그동안 묶었던 깨끗한 팔레스호텔과는 영 딴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덕에 멋진 일출을 보게 되었습니다. 항공사에서 마련한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5시 30분 객실에 짐을 내려놓고 여섯 시가 되어 졸리지 않아 맨 위층에 가보니 그곳은 호텔식당이었.. 2014. 1. 28.
말레이시아 코타키니발루 여행기 <캘리베이 해변> 캘리베이 해변 사진을 바라보니 갑자기 한기가 오싹해집니다. 언제나 여름인 이곳 코타키나발루 날씨를 생각해보면 현재 추운 날씨에 적도의 태양이 내리쬐는 이곳으로 여행 강력히 추천합니다. 맹그로브 강가에서 즐겁게 지내고 뒤편에 펼쳐진 새하얀 백사장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활짝 펼쳐지는 그렇게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은 파도타기를 즐기려고 온다고 합니다. 완만하게 펼쳐진 백사장도 아름답지만, 끊임없이 밀려오는 높은 파도를 타고 거침없이 미끄러져 내리는 즐거움이 크리라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에 와서는 후회가 됩니다. 저는 파도타기를 하지 않았거든요. 너무 후회되어 다음엔 꼭 해봐야지 아주 꼭꼭 재차 다짐해봅니다. 시원한 그늘에서 파도 타는 모습을 감상하다 잠이 든 캘리베이 해변의 잠자는 미녀들입.. 2013. 12. 24.
말레이시아 코타키니발루 여행기 <맹그로브강 > 인간의 손으로 가꾸어진 아름다운 곳도 많지만 최고의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로움마저 느끼게 하는 건 역시 자연 그대로의 풍광인듯합니다. 여행 둘째 날에는 맹그로브가 자생하는 강과 캘리베이 해변으로의 탐구여행을 했습니다. 오늘의 여행 또한 즐거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아쉬움이 가득 한 점은 맹그로브 마을로 직접 들어가지 않은 점이 아주 많이 섭섭했습니다. 원시의 삶은 아닐지라도 맹그로브 나무 위에 집 짓고 살아가는 부족의 마을로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최대의 아쉬운 부분입니다. 혹 이곳으로 여행하시는 분은 여행 가기 전 여행사에 꼭 이 부분을 확인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맹그로브 현지인이 사는 마을을 방문하는 코스인지 아닌지 말이지요. 아쉬워요. ㅡㅡㅡㅡㅡㅡㅡ 오 맹그로브 강을 왕복하는 원주민의 배에 탑승해.. 2013. 12. 21.
말레이시아 코타키니발루 여행기 이글거리는 적도의 태양이 뜨겁게 내리쪼이던 팔월의 여름날 하늘은 더없이 맑고 푸르러 마음까지도 새로움으로 가득 찬 듯합니다 5시간이 소요된다지만 비행기의 조그마한 창문 밖의 광경은 장엄함이 넘쳐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장관이었습니다. 이 맛에 창쪽으로 자리를 잡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절한 승무원과 공급하는 기내식도 아주 맛있게 먹었고 잠이 오지 않아 간식까지 을 소리 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먹으며 시시때때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기체의 흔들림을 느껴도 보고 어두운 대지의 불빛을 새로운 것처럼 바라보다 보니 어느 사이에 5시간이 휙 지나버렸습니다. 뱃멀미는 하는데 비행기 멀미는 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여행의 필수적인 보따리 긍정이라는 보따리 덕인지 크크크 설렘을 안고 훌쩍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적.. 2013.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