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물2

봄의 향이 가득한 [ 취나물 국 ] 살며시 다가와 속삭이는 바람은 따스한 바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맞이하고 보니 아직은 찬 기운을 듬뿍 머금은 바람이군요,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이 왔지만 아직은 춥다는 소리를 많이 하게 되네요. 순하디 순한 봄바람이 이제 곧 오리라고 기대하며... 전통 사찰음식이라는 취나물 국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네요. * 취나물을 삶은 다음 식용 소다를 넣고 담가 두면 좋지 않은 냄새를 우려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취나물로 봄의 향과 맛을 느끼려고 국을 끓였어요. 재료 취나물 200그램/ 청양고추 1개/ 양념= 된장 2 수저/ 고추장 1 수저/ 다진 마늘 반수저/참기름 반수저/ 국간장 약간/멸치육수 700밀리/ 국물 멸치를 미리 끓여 멸치육수를 준비해두고 쌀뜨물로 끓여 먹어도.. 2012. 4. 7.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다정채 [ 다정 채 된장국 ] 따뜻한 봄의 온기가 지면 위로 올라 대지를 감싸는 봄인데, 밀리듯 떠나기 싫어서인지 꽃샘추위는 오늘도 시샘하고 있어요. 환기를 시키려고 창문을 열어보니 춥다 추워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아침입니다. 다음 주 중반까지는 영하 4.5도까지 내려간다는데 긴장을 늦추고 봄맞이 옷을 입었다가는 건강을 해칠 것 같아요. 마트에서 눈길이 가는 채소가 있어 구매했는데 이름이 참 재미있게 붙여졌더군요. 다정 채라는 이름이었는데 궁금증이 생겨나는 이름이었지요. 새로이 등장한 채소인지 궁금했는데 딱히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았어요 샐러드용으로 적합한 채소라는데 스스로 생각하기를 청경채와 근대의 중간 맛이라고 단정 지었어요. 근대국을 좋아하는 남편의 식성에 맞춰서 이 채소는 청경채와 근대에 가까워 된장국을 끓여 먹었는데 청경채.. 2012.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