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따스함이 가득 담겨 빛나고 있는데
으으으 춥다 소리가 절로 납니다.
추운 날은 국물이 먼저 떠오릅니다.
맛에 일가견이 있는 이쁜 딸이
수육을 해 먹자고 고기를 샀습니다.
나는 채소를 좋아하다 보니
말하지 않으면 고기반찬을 만들지않게 되는데,
쿠팡 마켓 컬리 짱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새벽에 배송해주니
돈 주고 샀지만 새벽 배송에 고마워하고 있어요.
간편하고 속이 편한
오늘 저녁 메뉴 아롱사태 수육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질 좋은 쇠고기/=적당량
부추/ 숙주/ 양파/ 팽이버섯/ =채소도 적당량
소스= 몽고간장/ 청양고추/=적당량
주부인 나에게는 한우 가격이 덜덜 덜입니다.
좋은 한우는 별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아도
고기 본연의 맛이 좋아요.
물을 고기가 푹 잠기도록 부어
센 불에 끓이다 ( 뜨는 거품 건져버림 )
중간 불로 푹 삶아주었어요,
젓가락으로 찔러보고
붉은 핏물이 스며 나오지 않을 때
푹 삶아진 사태를
꺼내 식혀
취향대로 적당히 편으로
잘라 놓고
버섯, 양파, 숙주, 부추는 씻어
적당히 잘라 놓고
갖은 채소를 펴놓은 다음
그 위에 사태를 빙 둘러 담고
반복해서 켜켜 올리고
사태 삶은 육수를 ( 뜬기름은 걷어 버리고 )
찰박하게 부어
끓게 되면 바로 먹기 시작
앞접시에 덜어 소스에 찍 먹으면 됩니다.
우리 집 만능 소스
몽고간장에다 청양고추를 잘라 넣으면
끝
저는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 있어
샤브샤브 종류는 무조건 이 소스를 즐깁니다.
고기와 야채를 건져 먹고
남은 국물은 밥 조금 넣고 죽 만들어 마무리,
저녁식사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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