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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제부도] 물레방아

by 배움ing 2010. 8. 7.
 

 

 

 

 

저는 음식에 들어가는

소금제부도에서 직접 구매해서 먹고있답니다.
오이지를 담그고 나니 소금이 똑~ 바닥이 났어요.
그래서 소금 사러 제부도에 다녀왔어요~
제부도 소금집에서 소금을 5년째 사다 먹고 있어요.
제부도에 간 김에 소금 60kg(45000원)[ 이만큼이면3년 먹어요.]
사가지고 오는 길에  많은분들이 칭찬이 자자한

물레방아 라는 .
음식점에 들러 맛도 즐겨 볼 요량으로 출발했답니다.
물레방아!!!
고향을 생각하게 하는 단어는 보기만해도 생각만해도 
더욱 더 따스함을 주는 낱말인 것 같아요.
아들, 딸과 함께 제부도에 소금사러 다녀오다가 
칭찬이 자자한 물레방아라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으러 갔답니다~

 

 

 휴가철 여행지 주변의 음식점 중에서 맛깔스럽게 하는 음식점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일찌감치 제부도에 들렀다가 일찍 나와서인지 배도 고프고 또 소문난집의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정말 우리 입맛에 딱인지 기대하고 들렀답니다.
주변 꾸밈새가 어찌나 정감있는지 약간은 마음이 들뜬... 야~~악~~간 ...들뜬기분으로 도착해서
어떤분의 조언대로 첫번째 입구쪽에 자리를 잡게 되었답니다.
해물파전1개, 보리밥 1인분, 낙지덥밥 1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리던 중에 내부의 소담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도 구경하고.....
옛날 삶의 많은 소품들에 요즘의 인테리어의 전문성이 더해져 
옛것의 추억을 완벽하게 재현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아하 그렇군!!' 하며


소중하게 생각 속에 새길만한 여러가지 삶의 민속집기들을 반쯤 신기해 하면서 눈에 가득히 마음에 가득히 담았답니다.
옛사람의 삶이 묻어나는 향기는 맡지 못한다 할지라도 여행길의 시간 가운데 귀중한 시간의 한부분이었어요.

솔잎과 솔방울의 향기가 생각나게 하는 지게...
야망이 가득찬 요즘 사람들도 지게를 보면서 솔잎향기를 생각할런지는 모르지만요~~~
하긴 저도 산이 깊은곳에서 살아보지 않아서 진정한 산골 나무꾼의 향수에 젖지는 못하네요..
 채반과 바구니!
요즘은 플라스틱 채반이나 바구니를 쓰지만...
옛것을 통해 느낄 수 있는건 옛사람의 지혜를 느낄수가 있다는 거에요.

한가지를 띄우는거를 놓고 볼때에
일반 플라스틱 바구니에다는 청국장을 만들수 없는데
대나무 바구니에 콩을 담아 띄우면 우리 몸에 유익한 푸른 곰팡이가 뜨게 되는걸 보더라도
조상들의 슬기를 그리고 지혜를 엿볼수가 있는것 같군요.

한컷 한컷 사진도 찍고 먹게될 음식에 대한 기대를 품은채 한바퀴 휘~~~둘러 보았답니다.
반찬이 나왔는데 먹어보니 한가지 한가지가 맛깔스러움이 담겨진 반찬이어서
더욱 더 기분이 업 되어 있었답니다^^반찬까지는요.
정말 맛있구나 반찬도 하면서 곧 먹게될 음식의 기대를 높여가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20분  30분  40분이 다 되어가는데 음식은 도착하지 않고.... ;;
음식맛을 즐기려는 사람들만 북적 북적 .....
해물을 좋아하지않는 아들이 먹을 보리밥은 나올 기미가 않보여서
할수없이 다시금 재촉을 하니까  간신히 해물전이 나왔네요.
40분만에.....
손님이 많아서 주문받으신 분이 역할을 잘못 수행하셨나 보더군요.
그래도 '그것쯤이야' 하고 기분좋게 해물전을 먹습니다.
해물전이 어찌나 큰지 해물도 듬뿍 정말 푸짐하고 풍성함을 느낄 수 있는 해물전이었답니다^^
해물전까지는
다시금가서 재촉을 하자 낙지덮밥이 나왔는데 낙지덮밥은 저에게는 별로였답니다...
.
사람이 많아서 주방장님께서 양념을 빠트리신 부분이 있으신거 아닌가하고 이해를 하기로 했어요
.
보리밥은 끝내 나오지 않아서 결국 취소하고
팥빙수를 달라고 했는데 팥빙수도 오랜시간이 지나 채촉을 3번이나 한뒤에야 먹을수 있었답니다...
팥빙수라기보다는 정말 얼음조각을 부수어 먹는 그런 느낌에 팥빙수였어요...
이런 팥빙수랍니다..
얼음덩어리가 굵직한
이런이해를 해봤답니다.아 이곳은 이렇게 팥빙수를 하나보다 얼음에다 국말듯이 이렇게 흥건한 팥빙수
지역마다
틀린가?

 

 

 

물레방아에서의 식사를 기대하고 갔는데 너무나

아쉬운 점

이 많았던 방문이었답니다!
그래도 나올 때에 사장님의 사과 한마디에 봄눈 녹 듯 스르르 녹아버린 점심이었답니다.
사람이 너무 많고 전달이 잘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이해하면서
한번의 식사로 여행의 즐거움을 엉망으로 만들기 싫어 긍정의 힘으로
그래도 해물전은 참 맛이 있었다고 하면서 돌아왔답니다.
이 물레방아는 좀 일찍 가서 식사를 해야할거 갔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야 제대로 주문한 음식을 먹을수 있겠거니 하고 말이에요.


 고향의 정취를 생각나게 하는 주변의 여러가지 꾸밈은 참 좋았답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좀 이른시간에 식사해야지 하고 다짐하면서
제부도 여행과 물레방아에서의 늦은점심  많이 남아 싸주신 해물전을 가지고 돌아왔답니다.
집에와서 팬에 데워 먹었지만 여전히 푸짐하고 맛있는 해물파전은 역시 물레방아의 별미 이더군요.
음식을 시키실 때 너무 많이 주문하시면 다 드시기 힘들어요.
사장님께서  푸짐하게 모든 음식을 주시기 때문에 모자란다 하게 시켜 드셔야 될거 같더라구요.
보리밥과 해물파전이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고 하는데 보리밥은 못 먹고 돌아와서 아쉬움이 길게 남았답니다.
음식점의 꾸밈은 예쁘게 해놓으셨는데 ㅠㅠㅠㅠㅠ
사장니임 ㅡㅡ물레방아의 칭찬많이하시는분의 칭찬에 맞게
음식의맛  정확한 주문전달 제대로 식사할수있도록 전열을 가다듬어 주시면 좋겠어요..........    오


여행할때 꼭 챙겨서 가지고 가야할게 있는데 

 

이해라는 보따리는 꼭 챙기고 가져가야 즐겁게 여행을 할수 있는거라고
생각과 다짐을 하고 즐겁게 돌아 왔답니다.

 

 

 

 

술종류는 먼 길 운전 주의하셔야하니 푸근한 가정으로 도착해서 드시는것이 좋을듯하죠...
제부도 포도도 맛이 있지요.
원래 해풍을 맞고 자란 열매는 더 당도도 높다고 하잖아요.
좀있으면 포도가 지천일텐데 포도도 듬뿍 사서 와인을 담아볼까 해요.
포도에 설탕, 소주를 넣지 않고 포도로만 와인을 담아서 커피잔으로 반잔씩 마시면 혈액순환에 아주 좋다고 해서요...
그래볼려고 포도 풍년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답니다~

두둥실 두리 둥실 배 떠나간다~
물 맑은 봄바다에 배 떠나간다~

늘 행복한 가정들이 되어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