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유수와 같이 흘렀다....라고 써놓고보니 아들이 어렸을때에 아마 다섯살쯤이었을거에요. 나이차이가 아주많은 누나하고 다투었는지 울며 와서 하는말이 엄마 누나가 나한테야라고 했어요 ..라면서 서럽게 울더군요. 저는괜찮아누나가야라고 해도 괜찮은거야 ..아 라고 했더니 아니야야라고 하면안돼 하면서 울길레 그럼 누나가야라고 하지 뭐라고 해야되니? 라고 하니깐 야 라고 하지말고 자기이름을 불러야 한다고 하며 서럽게 울던 아들!! 벌써17세 정말 빠른세월이지요. 느닷없이 아들이 소세지 베이컨말이가 먹고 싶다고 하는군요. 한국인의 고유음식보다 이러한 음식을 잘먹는 아들을 제 딸들 하고 저는 아들한테 말하기를 넌아직 진정한 한국인이 아니야 라고 놀린답니다. 고 1 이지만 세여자에게 듬뿍 사랑을 받고있는 기쁨 이랍니다.
갑자기 떠오르게 되는....... 정말 힘들고 아름답지 않은 기억들과 아픈시간도 있어 잊고 잊어버리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어본적이 있으세요. 탈출하고 싶어할지라도 탈출해지지 않는것이 있다는것을 생각하게되는군요. 부모가 부모답지 않다해도 형제가 남보다 못한 형제 같다고해도 자식이 자식같지 않다해도 사랑하는조국이 선진국의 대열에들지못하고 약소국가라 할지라도 버리고 끊고 외면하고 잊고싶어도 그렇게 되지않는것이 바로 이런게 아닌가 생각해본답니다. 조국을 외면하거나 잊고살고자 한다면 부모없는것과 같지않을까 생각되는군요.
비록 분단의 아픔이 있고 전쟁의 위협이 끊이지않고 때로는 국가적인 어려움에 직면할때도 있고 빈부의 격차가 심하여 어둡게 느낄때도 있지만 우리들의 조국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해외에서 자신의 주어진 재능으로 국외선양하는 많은분들. 더욱더 힘내시고 더욱더 승승장구 하시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피흘려 이룩한 대한민국 귀한자유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고 있는 재외대한국민 여려분들에게 감사하고 있답니다. 과거와는다른 변해버리고 달라져버린 마음들이 많다고 할지라도 아침에나라 대한민국이 여려분들을 사랑한답니다.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주세요.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는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답니다. 온땅에 평화가 넘쳐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