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맞아요? 딸은 알고 있는 아들의 좋아하는 반찬 저는 몰랐답니다. 채식을 좋아하다보니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안만들게 되는 그런 엄마입니다. 귀염둥이 딸이<딸은 성인임 저에게는 영원한 귀염둥이라서요> 제딸이 어느날 계란 말이를 해주었나봐요. 반찬이 마땅 하지 않아 아들에게 뭐해줄까 라고 물으니깐 아들이 계란말이를 해달라고 하더군요. 제가 답변을 그거 맛없어 하니까 제 딸이 듣고서 동생이 계란말이 진짜 좋아 한다고 하면서 엄마는 그거 모르셨어요? 하더군요. 저는 진짜 몰랐어요 . <선전아님> 한심도 미안도 하고 사랑하는 아들이 좋아하는걸 저만모르고 누나들이 알고 있으니.... 반성을 하면서 오늘은 문득 그생각이나서 평범한 계란말이 이지만 야채싫어하는 아들을 위해 이렇게 만들어 보았답니다. 그렇다고 너무 기대하지는 마세욤~~시시할수도 있어요,... 계란말이 해주면서 생색내는 저는 엄마입니다.
완성된 계란말이 이렇게 만들어 주었더니 묻지도 따지지도 <이거는 야채에 대해서 묻지않는거랍니다>않고 잘먹더군요.
아무말도 안하고 잘먹는 아들에게 한마디를 안할수 없어 맛없니? 하고 물었답니다. 제 물음에 =이글 읽으시는분들 아시죠 답변을 ㅎㅎㅎㅎ 아들이 반색을 하며 !아니요 정말맛있어요 .라고 말하더군요. 이런답변을 듣고나니 웃음도나고 내가 애같기도 하고 좀 그랬답니다. 그런데 주변에 아들하고 저만있어서 다행 중 다행이지요. 자라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전까지는 이런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아들은 누나하고 나이차이가 많은데 저나 제 딸들이 사랑해라는 말을 많이해주거든요.=막내니까요. 제 아들도 엄마 사랑해 라고 합니다. 전 아들에게 대화하는 시간이 있을때마다 강조한답니다. 많이자라서 결혼하면 엄마보다 아내를 자녀를 더 많이사랑해야 엄마를 기쁘게 하는거라고 말해줍니다. 저 잘하는거죠? 제아들도 자녀를 아내를 많이 사랑하는 따뜻한 남편, 아빠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사랑을 아낌없이 주고자 한답니다. 주룩주룩 가을비가 말끔하게 개인듯하면
어느새 땅이 패일듯한 기세로 몰아치듯이 부어내리는군요. 이럴때 이런인사로 끝맺음을 해볼까요. 저 어릴때 듣던 광고문구... 모든분들 # 감기조심 하세요~~~.# 행복한 웃음이 넘치는 가정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