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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 우도 가는 배 )

배움ing 2015. 8.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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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둘째 날입니다.

오토 운전이 부자연스러워 조심 운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적응 하고 있지만 도로를 마음 놓고 달릴 수는 없지요.

과속하다 보면 벌금 폭탄을 맞을 것 같아

규정 속도로 주행하게 되어 오히려 편해집니다.

성산 일출은 늦잠 자서 진작 포기하고

우도로 들어가기로 하여 성산항을 네비에 등록하고 달려갑니다.

달리는 중간중간 막히기도 하지만 서울처럼 거북이걸음은 하지 않아 다행입니다.

네비에 의지하여 달리다 보니 성산항에 도착했습니다.

우도! 

여러 사람이 아름답다는 찬사를 하고 있기에 더 기대됩니다.

지금 이 시각은 나에게 어떤 것을 선물할는지 기대하고 출발하는 성산항입니다.

 

 

  성산항에 도착하면 바로 이곳에서 자동차를 배에 실어야 하니까

레이 20,500원에 표를 끊고

 사람 수대로 왕복 1인당 5,500원을 주고 표를 구매했습니다.

오른쪽은 성산포 수협 수산물을 구매하는 곳이고

왼쪽이 바로 승선권을 사는 곳입니다.

 

 

* 우산보다는 우비 준비 필수

우천시 우도 배 출항 여부 확인 = 064-782- 5671/ 064-783-0448

 2015년 7월 19일 아침

   성산항

 * 성산항은 주차하기 쉽게 미리 가는 것이 좋다.

* 성산항 주차장에 주차함 (주차비 무료임)

* 우도행 배 승선표 끊을 것

 

* 매표소에서 도항 신고서나 승선 신고서를 1인당 2장씩 쓸 것

* 승선할 때 1장씩 낼 것

* 매표소에서 왕복 승선권 살 것

* 표 살 때 우도 아무 항구에서나 배 타도되는지 물어볼 것

* 일반 1장 5,500원

* 장애인 1장 4,000원 복지카드 준비

 

 

자동차는 안내하시는 분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곳에 대기하고

사람은 왼쪽에 차례대로 기다리다가 배에 오르게 됩니다.

사람이 먼저 배에 오르고 나면

그다음에 자동차를 후진하여 배에 싣게 됩니다.

참고로 후진하여 배에 오르기 불편하면 안내하시는 분이 대신 주차해 주기도 합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기다리는 동안에 인증사진을 안 남길 수 없지요.

10년 차이 나는 남매의 다정한 모습입니다.

누나가 동생을 어찌나 사랑으로 키웠는지

그걸 알라나 몰라 할 수 있으나

압니다.

아들은 누나의 사랑을 많이 받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느새 자라 누나하고 어깨동무할 나이로 친구 같고

엄마 같은 마음을 가진 누나,

행복한 남매입니다.

 

 우도

* 우도 입도 = 배 타는 시간 15분임

* 우도 가는 선박 두 군데가 있고 배 시간이 다르니 선택하여 타면 됨

* 우도 항에 내리면 왼편 마을 입구에 우도 버스 관광 하는 버스 바로 보임

* 금액 5,000원에 버스는 자유롭게 이용 가능 20분 간격으로 순환 버스임

* 유명 4코스 볼 수 있다. 

 

 

@ 성산 일출봉 세계자연유산입니다.

  * 성산 일출 입장시간 미리 문의할 것 064-710-7923

*  성산 일출 보려면 일찍 출발하도록 함   아니면 늦잠자도 됩니다.

일출 시각= 05시 30분

   입장시간 = 일출 1시간 전부터 입장함

 

 아니면 일출 보지 않고 성산 일출봉만 올라갔다 옴

  그렇게 하려면 늦게 가도 됩니다.

 

 

많이 피곤하기도 하여 성산 일출 보는 것을 포기했지만

아침 날씨가 일출을 보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성산 일출봉은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하는데

아쉽지만, 다음에 올 때 성산 근처로 호텔 예약하여

여유롭게 감상의 시간 가져보려고 합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우도 행 배에 탔습니다. 

 

 

* 우도 여행 시 필수

 

 분명 관광지이지만

서울처럼 친절하지 않습니다.

친절을 기대하지 않고 간다면 절대 실망하지 않습니다.

( 특히 우도에 있는 음식점 )

우도에는 순환 버스가 있어 5,000원에 우도 네 곳 관광명소를 갈 수 있습니다.

우도봉, 동안경굴(검멀레 해수욕장),

하고수동 해수욕장, 서빈백사 네 곳을 갈 수 있는데

원하는 장소에 내려 관광한 후 다음 버스를 타고 그다음 행선지로 가면 됩니다.

요금은 한번 내면 당일 이용 가능합니다.

순환으로 도는 버스입니다.

물론 오토바이나 바이크도 있고 자전거도 있지요.

빌려 탈 수 있는 것이 많지만, 저도 많이 고민했습니다.

 

 

  처음엔 편하게 순환버스를 타고 돌아볼까로 결정했지만

당일 아침 성산항으로 가면서 우도에 차를 가지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결정이 정말 잘한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도를 다니던 중 여기저기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을 볼 수 있었는데

뜨거운 땡볕 아래 아무도 없는 곳에서 버스 기다리는 사람을 보니

  차를 가지고 들어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저는 차를 가지고 들어가십시오 입니다.

사륜오토바이가 어찌나 많은지 서로 엉킬 정도로 많습니다.

게다가 기준이 있겠지만 잘 지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본 겁니다.

엄마와 아들이 사륜 오토바이를 탔는데 

중1이나 됐을까 하는 아들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이동하는 것을 봤습니다.

후진을 제대로 못 하여 그것도 심한 경사로에서

쩔쩔매는 광경을 구경삼아 바라보는 많은 사람,

그 학생 엄마 얼굴을 다시 봤습니다.

어떻게 저런 판단을 할 수 있는지,

이동수단 빌려줄 때 규정을 잘 살피고 규정을 지켜 대여하면 좋겠습니다. 

 

어린 아들에게 오토바이 운전대를 맡기는 엄마는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미안하지만, 만일 규정을 어기면 많은 범칙금을 물리면 이런 일은 없겠지요.

섬이다 보니 느슨한 것 같습니다.

아무 일도 없으면야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심각한 사고가 나지 않겠습니까. 제발 운전면허나 원동기 면허 없는 자녀에게는

 부모가 절대 운전대 맡기지 마십시오.

빌려주는 곳에서도 위반해서는 안 될 사항 숙지하도록 했으면 합니다.

어떤 학생은 운전 미숙으로 세상에 캠핑카 옆면을 들이받아

얼마나 심하게 받았으면 오토바이를 빼려고 해도 빠지지 않습니다.

세상에 사람이 다치지 않아서 대행이지만,

캠핑카랑 사륜 바이크 배상은 어찌할 건지, 참 남의 일이지만 걱정이 되더군요.

즐겁게 친구들과 여행 와 이런 사고를 냈으니 안쓰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보험은 들어 있기나 한지 참,

 

오토바이 위험합니다. 저도 오토바이 타봤지만,

 사실 오토바이 타는 사람은 위험성을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머리로만 알고 실제는 속도 즐기는 기분이 앞서 조심하며 타기가 어렵습니다.

더구나 학생임에야 더 조심하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그 정도로 오토바이 타는 사람은 재밌습니다.

하루빨리 오토바이를 우도에서 빌려주는 것이 중단되기를 바랍니다.

우도 주변 해안선을 따라 많은 자전거 사륜 오토바이 이륜오토바이

거기에다 자동차가 뒤섞여 이동하고 있어 위험천만입니다.

하긴 이제 사륜오토바이를 없앤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잘한 일입니다.

정말 위험합니다.

자전거도 많습니다.

도로를 넓게 만들어

자동차와 자전거 도로가 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전거 전용 도로 만들어 안심하고 타고 다니게 하면 좋겠습니다.

 자전거는 세워놓고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어야 하는데

잊어버리면 배상해야 하기에 붙들고 다녀야 합니다.

자전거로 우도 여행하실 분은 잠금장치 사서 가세요.

우도 자전거에는 열쇠를 주지 않아 많이 자유롭지 않습니다.

 

 

 바닷바람이 세차게 불어옵니다.

선실에 들어가기 아까운 시간입니다.

뱃머리에 기대어 열심히 사진에 담았습니다.

과연 우도에서 어떤 것을 보며 어떤 것을 얼마만큼 느끼고

마음에 담을지 기대하며 출발했습니다.

15분 짧은 시간이지만 점점 멀어져가는 성산항과 성산 일출봉을 바라보며

다음 올 때는 유람선을 타고 성산 일출봉 주변을 돌아보리라 다짐하며 우도로 갔습니다.

여행은 항상 아쉬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다시 오게 되는가 봅니다.

찜통더위 곧 물러갑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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