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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1기 공군 부사관 임관식 본문

자연과 나/내마음의 노래

제 221기 공군 부사관 임관식

배움ing 2015. 5. 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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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2015년 4월 29일 임관식 

 

부모를 잃은 슬픔은 시간이 지나면 점차 잊혀 가는 것 같은,

그렇게 살아갑니다.

자연의 섭리이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신께서 주신 선물 가운데 망각이라는 것

또한 좋은 선물임이 확실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삶을 살아가기 어려울 테니 말입니다.

그러나 나라를 잃은 슬픔은 영원하고

대를 이어서 두고두고 서러워할

아물지 않을 큰 아픔입니다.

부모를 잃은 슬픔보다 나라 잃은 슬픔이

크고 큰 깊은 슬픔이라는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군인 없어서는 안 되고 꼭 필요한 대한민국의 자존심입니다,

자녀를 군대에 보내는 부모의 마음은

 대견. 근심. 염려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입니다.

소중한 우리의 조국이기에 그렇습니다.

사람 사는 곳은 여러 일이 일어나게 되지만,

염려하지 마세요.

군대도 점차 달라지고 있고 더욱 새로워질 것입니다.

군인의 길을 가기로 선택한 아들이 받는 12주의 훈련,

염려하지 마세요.

진정한 진짜 사나이의 자질을 기르고 배우고 갈고 닦는

소중한 시간이니까요.

 

 

 

 

 최신식 건물에서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한 나라의 기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최정예 멋진 공군입니다.

 

건물이 허름한 느낌의 진주 고속버스 터미널은 작은 대기실이지만,

비가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감이 느껴집니다.

이유= 아들의 임관식이 열리는 지역이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부대 버스가 이곳으로 마중 나와 있습니다.

새벽 6시에 서울 경부 고속 터미널에서 탑승하여

 3시간 40분을 달려왔거든요.

 

 

 

 

이십여 년 넘는 시간을 애지중지 기르던 아들과 딸,

누구 하나 빠짐없이 모든 자녀는 소중하고 소중하여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릿하여 눈물이 핑그르르

이런 자녀입니다.

아들은 아들 대로 딸은 딸 대로 자신의 꿈을 가꾸어 나가는 것이

기특하고 애틋하기도 하답니다.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고 난 후 공군 부사관으로 입대하게 된 아들은

아마 공군 인이 되는 것이 신께서 인도하신듯합니다.

집을 떠나 12주 동안에 아주 많이 변한 아들이

 

 

이젠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공군부사관으로 임관하게 되었습니다.

 

 

 

 

 

 

 

 

 임관식 전 하나둘씩 자리가 채워지고 

그 와중에 내 아들 내 딸 어디 있나 보려고 애쓰지만,

 예의에 어긋나게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고

임관식 내내 뒷모습만 보게 되었답니다.

이게 아닌데 날씨 때문에. ㅠㅠㅠ

야외에서 하면 사진 많이 찍었을 텐데. ㅠㅠㅠ

그래도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임관식 10일 전에는 기상청 예보 상으로는 비가 오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었는데,

남는 건 사진이라는 생각에 카메라 배터리 충전하고

카메라 포맷도 하고 단단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우와 으아악

임관식 전날부터 내리는 비,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비 오지 않았었는데,

 거리상으로 멀어 고속버스 06시에 탑승하였습니다.

갈 때까지만 해도 진주지방 날씨를 기상청에 의존하여

염려하며 비가 개기를 바랐으나

진주가 가까워지자 웬걸 비가 더 많이 오는 바람에 애석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차라리 서울이 비가 내렸으면 좋았을걸, 안타까웠습니다.

사진 많이 찍어놓으려고 했는데 ㅠㅠㅠ

 

임관식 참여하는 사람들로 빼곡하게 자리가 채워져 가고

 

 

 

 

드디어 임관식을 합니다.

식순에 의해 애국가 순국선열 묵념이 이어지고

힘찬 애국가를 듣고 부르니 젊은 애국청년들이 더욱

믿음직합니다.

청년들아 너희만 믿는다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다 즐거운 얼굴입니다.

밖에는 비바람이 몰아쳐도

동안의 교육을 무사히 마친 221기 공군 부사관과 가족의 기쁨을

가로막을 순 없지요.

오늘 임관식을 위해 수고한 공군 군악대 고마워요^^

 

 

 

 

 

원래 야외에서 했다면 계급장을 부모가 달아주는 거라고 했는데,

궂은 날씨 탓에 자신들이 계급장을 달아놓고 그 위에

덧씌워진 견장을 떼어내는 것으로 대신하게 되었답니다.

이제부터는 공군부사관 후보생이 아닌

진정한 대한민국 공군 하사입니다.

장하다 221 공군 부사관!!!

 

 

 

 

선서하는 자랑스러운 아들딸입니다.

보통사람의 마음이 아닌

특별한 애국 애족의 마음을 가진 젊은이입니다.

221기 화이팅

 

 

 

 

마지막으로 공군 부사관 노래를 부르는데

야외에서 하게 된다면

끝 순서로 모자를 하늘로 던지면서 마무리를 맺는다고 합니다.

부사관 가를 부르며 변화하는  

동작을 사진에 자세히 담지 못했지만

아주 재미있는 부사관 가라고 합니다.

 

 

 

 

 

 

 

부사관 후보생의 노래를 부르고 난 후

동료들과 서로서로 그동안의 수고를 위로하며

내일을 격려하는

전우애 나눔을 끝으로 임관식이 끝났습니다.

서로 얼싸안고 등을 토닥여주는 공군 하사입니다.

보이시죠.  

 토닥이는 하얀 장갑 낀 손이요.

마지막으로 모든 것에 감사하여 감사의 손뼉을 칩니다.

그 박수 속에는 모든 분에게 감사도 담겨있고

 동료에게도 자신에게도 수고와 감사를 가득 담은 박수입니다.

장한 대한의 아들딸입니다.

 

 

 

 

 

모든 임관식이 끝나자

와르르 단상으로 모여 기념 샷을 너도나도 찍게 되었는데

워낙 많은 사람이 몰리게 되어 혼잡했지만

 이 또한 행복한 추억의 시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소대장님과 소대원들과의 추억의 시간이

다시 올 수 없기에 더욱더 소중한 시간입니다.

밝고 환한 청년들인데

초상권 때문에 흐리게 사진을 올릴 수밖에 없어

애석합니다.

모두 다 실제 얼굴은 최고로 멋진 진짜 사나이입니다.

 

 

 

 

비가 와도 즐겁습니다.

아들과 함께 집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이제 4박 5일의 휴가가 주어지기에 즐겁고

무엇보다도 아들이 대견스럽고 듬직하여 보고 또 보고 다시 보고

손도 잡아보고 등도 토닥여주고

참 즐거운 비 오는 날의 임관식이었습니다.

주차장과 고속버스터미널까지 바래다주는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문화시민으로 줄을 서 기다렸습니다.

비가와도 야 호입니다. 호호호

 

 

 

 

* 참

자가 차량으로 오신 분은

부대 입구에 죽 늘어서 꽃다발을 파시는 분께 꽃을 구매해도 되지만,

고속버스 타고 오시는 분은 

 부대 차량이 중간에 꽃다발 사라고 정지하지 않습니다.

( 도착 ) 정확한 시간에 의해 이동하거든요,

이해하셔야 합니다.

 

 

 

 

많이 불편하고 아쉽고 서운하지만, 사정이 그러하니

진주 고속 터미널 주변 화원에서 사서 준비하는 것이 좋겠지요.

만일 부대 정문에서 사려고 하신다면 노노노 입니다.

정문에서 임관식 장소가 한참 멀거든요.

보안이 생명인 군을 이해하면서 미리 준비해주시면 기쁜 임관식을 맞을 수 있습니다.

사실 꽃다발 없어도 되지만,

없으면 섭섭하고 썰렁하지요.

사진 찍고 나면 짐이 되는 꽃다발이지만

임관식 때는 꼭 꽃을 사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진주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7분 거리에 있는 화원에서 샀습니다.

 

너무 비싸지 않은 중간가격 3만 원 정도가 적당하고

한 손으로 들기 편한 꽃다발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살포시 안아야 하는 꽃다발은 청년들이 들고 찍기에는 거추장스러운 것 같더군요.

이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참

고속버스 타고 오신 분은 될 수 있으면 임관식 끝나고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부대 버스를 타고 나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부대 버스탑승을 못 하고 개인적으로 터미널까지 나오려면

가끔 오는 시내버스를 기다리려면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되고

택시도 생각만큼 지나가지 않아

콜택시 부르거나 아니면

 한참을 걸어야만 지나가는 택시를 만날 수 있더군요.

그러니까 콜택시 전화번호를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끝나자마자 너무 분주하게 나오기도 그렇거든요.

임관식 끝나고 주변은 식사할만한 음식점이 마땅하지 않더군요.

군대 식사 아주 좋아요

그러나 훈련을 마치고 임관한 아들딸은 부대 음식 아닌

일반음식을 먹고 싶어 하잖아요.

그것도 다양한 음식요

*

진주 고속 터미널 가까운 곳에 삼성 패밀리 뷔페가 있더군요.

저도 몰랐는데 아들이 말해서 알았어요.

 교육생은 다 알고 있나 봐요.

평일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그에 못지않게 셀 수 없는 다양한 음식이 가득하고

또 직접 활활 타오르는 불에 마치 불 쇼하듯이 구워낸

스테이크가 인기가 매우 좋더군요.

진주 가게 되면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었답니다.

한꺼번에 몰리는 사람 때문에 기다림이 필요하니

임관식 가기 전 전화로 시간 넉넉히 계산하여 예약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ㅠ. 저는 이제 임관식 올 일이 없습니다.

여행 진주로 오면 다시 가야겠습니다. ( 올림픽 점 계절 밥상보다 더 나음 )

임관식 오시는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사관 임관 반지입니다.

서 돈 반이라고 하는데 임관반지 임관앨범 합하여 60만 원 입니다.

젊은 날의 소중한 시간이기에 기념하여 맞추는 것이 좋겠지요.

은으로도 맞춰준다고 하는데 값이 육만 원이지만

변색이 되는 문제로 실용적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소중한 의미가 담긴 군번 줄입니다.

국가의 아들로 살아갈 아들이 항상 함께해야 할 분신입니다.

새겨진 군번이 2개인데 그 두 개의 의미를 생각해보니 더욱 소중한 국가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방력이 더욱더 견고해지기를 비는 마음 간절해집니다.

 

인간은 개척자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하지만

 엄마의 마음으로는 군사훈련을 받는 동안에는 긴장되어

 밤잠을 설치게 될 때도 있었습니다.

군대에 있기 때문도 아니고

 훈련을 받는 과정 때문도 아닌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렇듯이

 경험해보지 않은 일을 겪는 자녀가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대견할 때도 있는 그런 두 마음으로

 매일 시간을 손꼽아가며 그렇게 12주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공군은 입영하여 5일의 시간을 통해 여러 과정을 거쳐 선발되기에

병 부사관 학사 할 것 없이

입영하고 5일의 시간은 부모도 긴장됩니다.

5일 만에 인터넷 공지로 찾기 하여

 합격선발 확인 할 때는 기뻤지만

 11주 교육 기간에

 참 많이 보고 싶은 마음에

 엄마들은 편지를 수없이 썼을겁니다.

그러하기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공군 부사관 221기 임관을 축하합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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