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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나/내마음의 노래

세상에서 가장 반가운 군사우편

배움ing 2015. 3. 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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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7일

세상에서 제일 반가운 아들의 편지 잘 받았어.

너의 소식은 엄마 아빠 누나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편지란다.

봄 소식은 이미 문턱을 넘어 성큼 다가왔건만,

 새벽은 서늘함이 강하게 느껴지는구나.

겨레의 희망 공군 교육생이 머무르며 단련 중인

진주의 새벽녘은 어떠한지 모르지만,

경칩이 지난 지금 날씨는 포근함이 온 대지를 감싸 안아

메마른 대지의 곳곳에 생명의 힘이 넘치게 하겠지.

만물의 푸름이 가득할 때 즈음

 너의 훈련도 마무리되어갈 거야.

 

 

 

 

동료와 함께 가는 길이기에

승리하리라 믿고 있다.

혼자서는 어려워도 함께 한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아들 오늘은 아빠랑 퇴비를 사러 갔다 왔어.

옥상에 흙을 퇴비와 섞어 모종 옮겨심을 준비를 완벽하게 했단다.

퇴비 사서 오는 중에 월남 쌈 전문점 아초원에서 큰누나랑 아빠 엄마는

월남 쌈을 아들이 좋아하는 거라 이야기하며

미안하게 맛있게 먹었단다.

열심히 훈련 잘 받고 휴가나오면

아들 먹고 싶어하는 것 다 해줄게,

그릴에 참숯 피워 맛있게 갈비 구워줄게.

월남 쌈도 먹으러 가자,

 현재 받는 교육 인내하며 힘을 다하여 잘 받기를 바래,

끝이 있는 인간의 성취감을 맛보며 살아가는 것도 좋지만,

하나님께 기쁨이 되기 위해 삶의 순간이 사용된다면,

진정한 가치를 찾고 느끼며 소유하는 것이라는 생각이란다.

함께 교육 중인 후보생과 전우애가 돈독해지고

하나 된 전우애로 어려운 난관을 잘 헤쳐나가기 바란다.

자신의 마음대로 살 수 없는 인생길,

 현재의 길은

 모두 다 걸을 수 없는 길이잖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기에 걸어가는 길,

아들의 가는 길이 하나님의 기쁨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함께하는 모든 동료에게도

주의 평화가 승리가 넘쳐나기를 빈다.

사랑해 아들

 

 

세상에서 가장 반가운 편지

2015년 3월 6일

사랑하는 아들
오늘은 날씨가 풀려서 햇살은 포근한 게 전형적인 봄 날씨이구나,
따뜻한 날씨와 함께 날아온 반가운 아들의 편지를 받고 보니 
군에 있는 아들보다 우리 가족이 편지를 더 기다리는 것 같은 생각이란다.
잘 지낸다고 하니까 듬직한 아들이 자랑스럽고 대견스럽구나.
다음에 손 편지로 보낼 때 적도록 할게.

아들 글 잘 쓰네. 아주 반갑고 재밌어서 읽고 또 읽고 그런단다.

아들 고생을 재밌어하는 게 좀 그렇지만,

아들이 너무 재밌게 글을 쓰니까 호호호
교회 홈페이지에 네 번 글 적어 올렸는데 전달받았는지 모르겠네.
아들 너무 힘들지,

장하다. 힘든 훈련을 잘 인내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니까,
그리고 우표 넉넉히 사서 보냈어.

49장 빠른 우편으로 오늘 1시에 우체국에 가서 보냈어.

 월요일에 도착한다고 하더구나.

엄마가 교회 카페 응원하기나

훈련병 부모님이야기에 가끔 글 적어 올리고 있는데
소속을 제대로 적지 않아 전달이 안 된 건지 궁금하네.
아들 자세한 건 손 편지로 보낼게.
비성교회 카페 ㅇㅇ엄마로 가입했거든
사랑해 아들^^

 

 

2015년 3월 9일

아들 우표 49장 보냈으니

 빌려준 동료와 우표 없는 동료와 나누어 써도 되겠네,
휴가 나오는 날 아빠가 일찍 퇴근하신다고 했어,

남부 터미널로 마중 나가도 되는데,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 순서대로 적어놓아 알겠지,
지금이 가장 힘들다는 거 잘 알아 아빠가 말해주거든

 

그래서 아들이 더 대견스럽고 믿음직스럽단다.
세상을 스스로 살아간다는 건 무척 힘든 일이란다.

오죽하면 성경에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건 고생과 슬픔뿐이라고 말했겠니.

더구나 큰 믿음의 사람인데도 그런 표현을 했다는 건 세상을 살아간다는 건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표현했을 거라는 생각이야.

 아들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의 모습대로 사람을 만드셨고,

하나님께서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을 뿐 아니라

개척자적인 요소를 선물로 주셨기에

극한상황에도 인내를 이루어 성취의 기쁨을 얻을 수 있잖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최고의 하나님 걸작품이지.
하나님께서 최고의 감탄사인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하신 성경 말씀이 있잖아.

아들이 모든 종류의 교육을 잘 배우고 갈고 닦는다면 

분명히 세상 살아갈 때 두려움 없는 사람으로 달려갈 수 있을 거라 믿어.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기에 아들이 더욱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듬직하다는 표현과 생각을 안 할 수 없지.

아들은 잘할 수 있어,

 아빠도 그 많은 시간 군 생활을 하셨잖아.

아들이 힘이 들 때 그 순간에 하나님께 힘을 주십사고 기도한다면

 꼭 힘주심을 느낄 수 있을 거야 .
엄마는 날마다 오늘도 무사히 훈련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기를 기도한단다.
 열심히 잘 갈고 닦아 멋진 모습으로 만나자 아들

혹시 포상휴가로 전화 콜렉트콜 올까봐

 제일 큰 벨 소리로 설정해놓았어,

 또 편지 연락할게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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