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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에스파냐 (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 & 알바이신지구 전경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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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에스파냐 ( 그라나다 알람브라 궁전 & 알바이신지구 전경 )

배움ing 2014. 10.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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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은 더없이 푸르러 바라보는 이의 마음이

 저절로 열린 마음이 됩니다.

자 이렇게 열린 마음이 되었으니 몸도 마음 따라 가벼이 즐겁게 관람을 합니다

지금의 이 순간을 놓치기 싫어 

 탁 트인 아름다운 그라나다 전경에 내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이동하는 일행에 묻혀 힘을 다해 따라갑니다.

백인철 가이드님은 잠시 휴식 중이고 우리 일행은 주어진 시간 동안

그라나다 시내와 알바이신 지구가 한눈에 보이는 탑으로 올라갔습니다. 

 

 

 다다다 한걸음에 올라가는 청년을 보며 잠시 생각하기를

나도 저런 시간이 있었지 40대였을 때,

제주도 한라산 등반했을 때 20대 청년에 뒤질세라 열심히 오르고

 뛰어넘으며 내려왔던 그때가 있었지 하고

잠시 청년들을 바라보며 생각이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아 휴

무릎관절 힘들어하는 마음은 잠시 미루어두고 올라갔습니다.

다리 아프다고 게으름 피웠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그라나다의 문장은 석류라고 하는데 석류는 익으면 빨간 열매를 맺게 됩니다.

 알람브라 궁전은 네 가지로 분류되는데

 첫째가 왕궁 메르아르의 궁전/ 코마레스의 궁전/ 라이온 궁전/

두 번째는 파르다르의 정원과 카를로스 5세의 궁전/

세 번째는 알 카사바

네 번째는 헤네랄리페 라고 합니다.

안달루시아의 맑고 푸른 하늘과 알함브라의 조경은

언제나 찾아오는 사람에게 놀라움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궁전입니다.

 

 

 

 여행지에선 자유로운 영혼이 좋습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곳은 알함브라궁전의 지붕입니다.

공간이 분할된 표식이 보이는데 그 옛날 주거지역이었는지

그에 대한 설명은 잊어버렸어요. ㅠㅠㅠ

이 또한 소중한 흔적이기에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이슬람에 대하여

그동안 중동지역의 크고 작은 문제를 듣는 것으로 그밖에는 생각도 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광이라고까지 생각하는 부분도 있었을 거 같습니다.

어느 공동체 모두가 아닌 개인의 생각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파냐 여행으로 과거 이슬람인에 대하여 다른 시각과 생각으로

그 옛날 이슬람 사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광적인 면이 가득한 사람에서 타인을 용납하고 인정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었던 그 옛날 이슬람 사람들이었다고 말입니다.

지금의 중동은?. 

 

 

 하늘을 나는 새들이 알함브라 궁전을 쓸쓸하게 여기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1238년 그라나다 왕으로 독립한 나사이레 가의 알아미르는

알바이신에 있던 왕궁을

붉은 언덕이 바라보이는 곳으로 옮길 것을 결심하여 다음 해부터 건축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왕조 나스르왕조는 국운이 서서히 기울어감에도

 알함브라 건축하는 것을 쉬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성채 하나하나가 이슬람인의 자부심이고 그들의 피와 땀이 섞인 곳일 거 같습니다.

또한, 이 성을 짖기 위하여 여러 사람이 희생되었을 거 같지요. 

 

 

 이곳에서 가까운 산 니콜라스 광장에서

 바라보는 알함브라의 경치가 대단히 뛰어나다고 합니다.

전설의 기타리스트 안드레스 세고비아는 젊었을 때

가까운 백부모 집인 카르멘에 살면서 이 광장에서 기타를 연습했다고 합니다.

알바이신 시크로 몬트산은 집시 마을로 알려졌고  동굴을 파고 사는 집시가 지금도 살고 있다고 합니다.

 

 

 

 헤네랄리페 란 = 우뚝 솟은 천국의 정원이라고 하니 그 아름다움은 상상할 수 없겠지요,

너무도 이곳 알함브라를 사랑했던 보아브딜는 천국이 궁금하면 이곳을 보라고 했답니다.

800년의 통치가 막을 내려지고 있는데도 천국을 재현시켜보려 했던 이슬람 마지막 왕조입니다.

알함브라 궁전은 현재 알 카사바라고 하는 부분부터

 건축하여 대를 이어 확장하여 짖게 되었다고 하는데

특히 14세기에 유스프 1세와 모하트 5세 시대의 증축은 훨씬 뛰어나

궁전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고마레스 궁전 라이온 궁전을 건설했다고 합니다. 

 

 

 16세기 카를로스 5세가 처음으로 알함브라 궁전을 방문했을 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 전망을 잃은 슬픔은! 이라고

이슬람 최후의 왕 무함마드 12세 보아브딜를 동정했다고 합니다.

카를로스 5세 왕은 승리한 나라의 국왕으로서 거만함에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동정했을 거라고 여깁니다.

가톨릭 부부 왕에게 궁전을 넘겨주고 눈물을 흘리며 떠나가는 보아브딜의 마음이

알함브라 궁전 구석구석 아라베스크(아라비아풍) 양식의 벽에 스며들어 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저기 보이는 성채는 바로 16세기 황금시대의 정점을 이룩한

카를로스 5세가 지은 궁전이라고 합니다.

 아라비아유목민에 의한 이슬람교사원 중심의 사라센 건축양식의 궁전과

인간중심으로 지어진 르네상스양식이 결합한 궁전을 지었다고 하는데.이 궁을 짖기 위해 몇 개의 방을 헐었다고 합니다.

특히 카를로스 5세가 포르투갈에서 맞이한 왕비를 위해 산타마리아 예배실을 건축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건축한 알함브라궁전은 18세기에 들어와

어찌하다 국가 경제가 어려워져 관리를 못 하다 보니 도적이나 불량배들의 소굴로 사용되면서

 황폐해졌다가 1870년 이후에 관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집시나 구두닦이들이 모여 있는 누에바 광장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고메레스 비탈길이 알함브라로 들어가는 길이라고 하지만

우리 일행은 관광버스로 문앞에 내려 조금 걸어서 실감이 나지 않은 약도 설명이 되었습니다. ㅠㅠㅠ

아래의 카를로스 5세가 짓던 그 왕궁은 아직 미완성이라고 합니다.

 

 알바이신 마을의 전경은 멀리서 보니 아름답습니다.

어쩌면 실제로 저기 보이는 마을에 가보면 아름답다 감탄하기보다는 애틋한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궁전 외곽에 알 카사바 요새에서 바라본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알바이신 마을이 보입니다.

이 지역은 아랍인의 거주지역으로 우울한 중세의 아픔이 쌓여 있어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이어져 내려오는 슬픔이 가득히 새겨진 마을일지도 모르겠군요. 

 

 

 그 옛날 이베리아반도를 점령하여 오랜 시간 동안 통치하던 이슬람의 여러 왕조의

영화로운 순간이 이 땅에 있었다고 합니다.

세상은 어느 한 편만 생각할 수 없기에 정답 없는 세상살이입니다.

마지막 이슬람왕조에 그라나다를 넘겨받을 때

이슬람 문화와 종교를 보호해주겠다는 항복조건을 받아들였으나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스페인병사들은 닥치는 대로

마을을 약탈하고 잔혹한 학살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에스파냐의 종교적 신념 앞에 한 문명이 무참히 스러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알함브라 요새 성벽에 세워졌던 모슬렘의 초승달 첨탑도 제거되고

 그 자리에 십자가와 종탑이 들어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알바이신 마을이 그라나다에서는 제일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7세기에 이곳 알바이신에온 이슬람인이 1492년 알함브라궁전이

기독교도에게 넘어가기 전까지 살았다고 하니 몇백 년간의 삶의 터전이었으니  

진정 그 슬픔은 말로 할 수 없었을 거라 이해됩니다.

 

 

 밤색 지붕과 흰 벽의 집들이 겹쳐

 나무로 만들어놓은 공예품같이 둔탁하고 무겁게 느껴지는곳,

그라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 알바이신 이라고 합니다.

다로 강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 언덕에 알함브라궁전에서 내려다보면

절로 슬퍼하는 아랍인의 노래가 들려올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이곳에 서면 마치 500년 전의 시대로 되돌아 갈듯합니다.

아랍인의 슬픔이 서려 있을 듯한 그래서 마냥 아름답다고만 할 수 없는, 마음이 괜히 싸아해 집니다. 

우리나라도 일제 36년을 통해 국가의 소중함을 겪었고

 그에 따라 목숨을 건 국권회복을 위해 많은 애국인사가

 생명의 값을 치러 되찾게 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되었답니다.

그러하기에 에스파냐의 이 국가회복운동에 대하여 긍정 100% 이해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 생각으로 십분 에스파냐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3자로서 이슬람왕조의 입장도 긍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 자신이 에스파냐인이면 어땠을까

과연 완연하게 서로 다른 이상을 가지고 있는 두 국민이 서로 용납하며 인정해주며 산다는 것에는

매우 힘든 문제일 거 같습니다.

 

 

 사람의 중립적 생각으로는 서로 평화롭게 라는 것을 제시하여

그리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힘든 문제일 것 같아요.

같은 이슬람 국가끼리도

또 한 나라 안에서도 서로 파가 다르다는 것으로 충돌하여 내전이 끊이지 않고

그 결과로 국토가 초토화되는 결과를 얻게 되는국가가 지금 이 지구촌에 다수 있지 않습니까

이론적으로는 가장 정의로운 판단인 것 같은데

실제적으로는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왜 약속 지키지 않았느냐고 할 수도 없고

그 결과로 많은 이슬람인이 생명을 잃게 되어

비탄에 빠져 살아온 흔적이 남아 있다는 알바이신지구는

그 옛날의 아픔은 깊숙이 묻혀가고

이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많은 사람의 발길이 찾아들게 되고

그 옛날 아픔을 애석해하며 그들의 문화를 세계인이 사랑하고

에스파냐가 보존하는 이 현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흰 벽에 밤색 지붕으로 지어진 아담한 마을

평화로움이 깃들어 보이기까지 하는 알바이신지구는

그 옛날의 영화로움은 끝이 났지만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게 되어 끊임없이 많은 사람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고

 이슬람 문화가 아니었으면

이 알함브라궁전의 아름다움은 없었을 거라고 까지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옛것 중에 특히 주택에서 그대로 산다는 건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알바이신지구에 새로이 건축하려면은 꼭 지켜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새로이 건축하려면 겉모양은 옛것하고 똑같아야 하고 내부는 각자 편리하게 꾸밀 수 있다고 합니다.

하긴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니 그리해야 하는 건 당연하겠지요. 

 

 

 에스파냐 국민작가 세르반테스는

알함브라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 그라나다를 보기 전에는 죽어서는 안 된다고 말입니다.)

이슬람문화에 대한 이슬람인이 아닌 사람의 평입니다.

지상 최고의 찬사이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도 옛 주택으로는

추위에 약한 부분과 여러 가지 불편한 문제가 많아

적은 국토에 고딕형식의 아파트가 올라가고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 다른 면으로는 인체에 좋지 않은 환경을 유발하게 되어

 악영향을 주는 점이 많은 주거문화로,

고심하여 옛것과 현대의 편리함을 접목한 주택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알바이신지구의 반대편은 현대적 건물이 지어졌고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그라나다입니다.

또한, 과거의 예술과 현대의 편리함도 함께하는 곳이 되었네요.

그라나다 교외에서 태어난 시인 가르시아 로르카는

 알람브라궁전에 카를로스 5세가 르네상스 양식의 자신의 궁전을 세웠지만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답니다.

또한, 20세기를 대표하는 수필가 아소린은

한번 그라나다를 여행하고 그 후 수십 년간 반복해서 방문해도 그라나다는 전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답니다.

다만, 한 가지 변하는 것은 세월뿐이다고 했다고 합니다.

보통사람인 저도 진정 그럴 것 같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아래의 모든 것이 한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바라보는 곳이 도시의 빽빽한 빌딩 숲을 보거나

 아니면 자연의 조화로움 가운데 평안을 느끼거나 둘 다 모두를 일단 감탄할 것 같습니다.

두 군데 각각 다른 감정으로 감동하겠지만

일단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장관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격을 느끼게 되겠지요. 

 

 

 창공을 나르는 매나 독수리는 하늘을 비행하다

먹이를 발견하는 것이 일도 아닐 거라고 인정합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세밀히 많은 것을 관찰할 수 있으니까요.

나 자신이 매의 눈이 아니어도 티브이에서

나오는 동물의 세계나 다큐멘터리를 볼 때 정말 끄덕이며 본답니다.

왜 끄덕이는 줄 아세요.?

넓은 곳을 축소하여 한눈에 보기 때문에 감탄하느라 그렇습니다.

하물며 이 아름다운 풍광임에야 더할 나위 없이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거 같습니다.

 

송파에서 저 멀리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동생의 집 앞뒤로 자동차를 주차해놓은 위치와 자동차 색까지

창고까지 모두다 알 수 있는 위성시대입니다.

좋은 시대 놀라운 시대 첨단시대에 내가 살고 있으니 길게 살건 짧게 살건 행운이라는 생각입니다.

소중한 시간을 보람되게 살아야지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그렇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서서히 오는 것 같으나 쏜살같이 지나가는 가을에

모든 사람의 마음에도 풍성한 결실이 맺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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