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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스파냐

아름다운 에스파냐 ( 몬세라트 전경 하~나 )

배움ing 2014. 10.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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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해야 할 것 한가지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며

협곡의 장관을 감상할 것,

저는 해보지 못했어요,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다고 하니 꼭 해보세요.

저는 패키지 시간일정으로 못해봤어요.

무척 아쉬움 중 하나입니다.

 

 

 

굽이를 돌아갈 때마다 색다른 풍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부러진 길을 돌아 막 멀미가 몰려오려고 하는 순간

 도착했습니다.

멀미 때문에 심각해지려는 찰나에 도착하여 다행이라 여기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이 운전하면 멀미하지 않는데 탑승자로서는 가끔 하게 됩니다.

그에 반하여 비행기 멀미는 하지 않고 오히려 즐기게 된답니다.

뱃멀미는 많이 해요.

휴 하고 숨을 고르며 가이드님의 보충설명을 듣고 난 후 냉정히 돌아서

이 아름다움과 천의 얼굴로 맞이하는 몬세라트에 들어갑니다.

그 누구도 말없이 얼굴이 상기되어 열심히 사진을 찍어갑니다.

 

이곳은 해발 1,236m의 바위산이라고 합니다.

스페인어로 톱으로 깎아 만든 바위산이라는 의미가 담긴 몬세라트입니다.

 산 중턱에는 산타 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이 있고 기독교 성지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바실리카 성당이 자리한 이곳은  진귀한 보물이 소장되어 전시되고

우리 일행이 갔을 당시에는 지하 부분을 공사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보물 중 이곳은 나무로 만든 성 모자상으로 유명하다고 하며

수도원에는 미켈란젤로. E 크래고,등등 에스파냐 여러 화가의 작품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검은 성모 마리아상을 많은 사람이 방문하여

 손을 만지며 소원을 기도하면 이루어진다는 설이 있어성지순례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880년 한 무리의 목동이 높은 산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에 그 무리가 보니 천사가 노래하고

바라보는 아이들의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하게 되는 일을 겪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일이 있고 난 후 천사의 방문은 한 달 동안 지속하였고 산속의 동굴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후일 마을의 사제는 이곳을 둘러보다 동정녀 마리아 이미지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훗날 11세기에 올리바 수도원장이

 이곳에 작은 수도원을 세우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현재는 80명의 수사가 이 험악한 바위투성이의 산을 찾는순례자를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순례자는 그들의 마음에 가지고 온 마음의 짐을 내어 놓고

 영적인 답을 얻고자 지금도 끊이지 않고순례의 발걸음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수도사는 순례자를 위한 기도와 식사를 나눈다더군요.

 

 

 몬세라트 산의 모든 곳은 자연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있다고 합니다.

이 몬세라트 최고봉의 이름은 산 제로니 라고 불린다는데

제로니봉까지 이어지는 하이킹 코스를 오르자면 

 험한 바위투성이 산답게 곳곳마다 볼거리가 많아 마음을 빼앗길지 모르니 조심해야 한다는군요.

 호호호

오르는 산책로도 한두 군데가 아니라고 하니 가까이 사는 사람은 큰 특혜를 받은 사람이군요,

 

 

 

 

 카탈루냐어로 톱니 모양의 산이라고 불린다는 이곳은

바르셀로나에서는 당일 여행으로 가능한 곳이지만

이 바위산의 구석구석을 감상코자 하신다면 이곳에서 가까운 호텔 ( 아바트 시스네로스 ) 라는 호텔에서 묵거나

( 마르세트 ) 아파트를 예약 묵으면 편리하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박물관이 있어 박물관 투어도 할 수 있고

박물관 건물은 네 마리 고양이라는 별도의 애칭이 있다는데 오히려 별칭이 더 많이 알려졌다고 합니다.

이 박물관은 이집트 석관부터 21세기 조각상 등 1,300여 점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 하나 몬세라트 소년합창단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는데

이곳에는 이미 14세기부터 음악학교가 있었고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각가지의 모양의 바위는 지구 위에 존재했던 오래전 여러 동식물의 모양을 닮아

그 어떤 전시장보다 화려함을 느끼게도 합니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신의 작품중 이 곳은 에스파냐에게 내려준 또 다른 특혜라고 생각합니다.

 

 

 

 

 오래전 이곳은 바다였다고 합니다.

지각변동으로 지금의 이러한 바위산으로 우뚝 솟아오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과거 상상할 수 없는 사건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신비한 과정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과학적으로 접근 분석하는

지금의 시대에는 대단한 자연 현상이었고 놀랍다는 표현을 하게 됩니다 .

공룡의 화석을 닮은 듯한 바위도 여럿 있다고 합니다.

 

 

 

 

 몇천 년 전에는 어떠했는지 모르듯이

또 몇천 년이 지나면 어떻게 달라질는지 모르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먼 후일에는 지금 이 순간을 많이 확실히 알 수 있도록

 기록이 돼 타임캡슐이라는 것으로 보관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더욱 많아지는 미지의 시간이기에

오늘을 살아가는 지금 이 시각을 충실히 살아가야 하는 것이 답인듯싶습니다.

 

 

 

 

 순수 자연의 걸작품을 바라봅니다. 눈이 마음이 생각이 호강하는 시간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것도

조각가의 상상 속에서 현실로 만들어지는 것도 대단하지만

인간도 엄밀히 따져보면 자연의 한 부분이기에 신의 작품을 감상하며 고요 속에 젖어듭니다.

이곳에는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는 없지만

이곳에는 절묘한 작품이 우뚝 솟아있어

이 바위산의 기상을 보며 그 너머에 계신 온 천지의 주인 되신 분을 그려봅니다.

바위산과 우리, 바위산과 나, 나와 창조자를 생각하게 합니다.

 

 

 

 

 세상에 아름다운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아름다운 것이 많아도

신의 창조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는 결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바위로 이어진 천혜의 요새 같은 이곳은 그야말로 절경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장엄한 바위가 병풍처럼 두르고 있어 불어오는 세찬 바람도 막아주듯이

 오래전 이곳 몬세라트는 스페인 독립의 중요한 거점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곳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끝없이 둘러싸인 기암괴석이 신의 솜씨가 아니고는 사람의 솜씨로는 절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바라볼수록 느껴지는 마음은 살며시 신을 향한 두려움이 스미는 것 같기도 합니다.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금 정돈하고자 마음의 옷깃을 여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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