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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스파냐

아름다운 에스파냐 ( 세비야 대 성당 )( 네 명의 왕 콜럼버스 관을 메다.& 스페인 니초

by 배움ing 2014. 8. 22.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스페인에서 번째로 큰 도시인 세비야

세비야 대 성당에는 진귀한 보물이 많이 있습니다.

 복잡한 역사를 가진 스페인은 세계 전 지역을 종횡무진으로 활동하던 영웅이 많지만

그중 이탈리아 사람으로 스페인에 최고의 것을 안겨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관이 있습니다.

 

 

 콜럼버스가 이바지한 부분이 너무 크기에

 네 명의 왕으로 하여 관을 메도록 했으니

에스파냐국민이 아님에도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콜럼버스

 그는 신대륙 발견으로 결과적으로 스페인을 부강한 나라로 만들었다 해도 될 영웅이라고 합니다.

 

 

 영웅의 곁에는 그를 믿고 열렬히 후원 해준 사람이 있다는데 바로 이사벨 여왕이라고 합니다.

콜럼버스는 이사벨 여왕의 든든한 후원으로

미지의 땅을 탐험하러 대망의 꿈을 향해 나아가게 되어 신대륙을 발견하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콜럼버스는 죽을 때까지 인도양으로 알았다고 하던데

  그 대륙이 아메리카 였다면서요.

 

앞줄 콜럼버스에게 협조적인 왕                 뒷줄 비협조적인 왕

 

 

신대륙의 발견은 세계사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무역의 중심이 지중해였다고 합니다.

신대륙의 발견으로 인해서 대서양으로 바뀌게 되고

 따라서 대서양 주변 국가들이 활기찬 무역으로 크게 성장하게 되었다는군요.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살아생전에 그 영화를 보지 못했던 콜럼버스는

요즘 말로 운이 없는 사람이었던 것이지요.

신대륙을 발견했으나 눈에 보이도록 금은보화를 가져다준 것이 아니었고

그 시기에 자신을 후원하던 이사벨 여왕의 죽음으로

콜럼버스는 낙오자처럼 버림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페인 편에서 영웅을 알아본 이사벨 여왕이 죽었으니

그리고 항상 영웅의 뒤에는 간신이 있어 영웅을 해하려 하지 않습니까

미드를 많이 봐서인지 꼭 그런 부류가 있습니다.

그것이 곧 인간의 감추어진 두 얼굴이 아닐까요.

아 맑지 못한 인간의 욕망이여 ㅠㅠㅠ

 

 

사람마다 이루기 원하는 소원은 끝이 없어요.

끝없는 소원을 하나씩 이루어 가기 원하여 끊임없이 구하고 또 구하는데

여기 왕의 살며시 나와 있는 신발을 만지면서 기도하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내국인은 물론이고 관광객도 이역만리 찾아온 기회니까 그냥 갈 수 없지요.

자마다 소원을 빌며 가신 모든 분의 소원이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저요.?

사진찍기 바빠서 못 만졌어요.

다음에 꼭 만지고 기도해야죠.

호호호

 

 

 그러나 콜럼버스는 간신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탐욕이라 말하기 좀 심한지 몰라도 잔인하게 변해버린 

콜럼버스는

함께 생명을 걸었던 동료들도 등을 돌려버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욕망을 좇다 보니...

포악해져 선악 구분을 못 할 정도로 피폐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바다라는 거친 대상과 싸움이다 보니 그리 변한 것인지

그러나 사람들로 환영을 받지 못한 거라면

 인간답지 못한 행동으로 변하게 되었을지 모릅니다.

이사벨 여왕인가 아니면 성모상 ㅠㅠ. 잊어버림

 

 

 더구나 스페인은 가톨릭 국가인지라 포악한 악마가 되어서는 절대 환영받을 수 없지요.

항해가 탐험가 멋진 이름이지요.

그러나 사람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행한다면 

더구나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에서야 더욱 배척하지 않겠어요.

 

카스티야 왕 페르난도 3세

 

 

 하지만 침략당한 입장에서는 악마 살인자 짐승 이렇게 불렸겠지요.

 17척의 배와 1,500명의 선원과 함께 항해를 떠나 도착한 산살바도르

여왕의 이름을 따서 이사벨라라고 명명하고

 인디언을 동원 많은 금을 캐기 원했지만 금이 많이 나오지 않자

무참히 인디언을 죽이고 데려가 노예 삼아 파는

무자비한 최악의 악행을 저지른 콜럼버스

 

 베개가 3개면 추기경의 묘라고 합니다.

가이드님의 설명에 웃었어요.베개숫자 때문에

이렇게 변해버린 사람을 가톨릭 국가인 스페인에서 받아줄 리가 없지요,

결국은 그 누구도 돌아보는 자 없이 항해로 인한 고질적인 병과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에 대한 원망과 울화병을 얻게 되어

(우리말 중에 속이 상한다는. 속이 터진다)  바야돌리드에서 사망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콜럼버스는 결국 죽어가며 유언을

죽어서도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겠다는 유언을 하고 죽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덤인데 누구의 무덤인지 잊어버렸어요.

유명한 ... 

 

콜럼버스의 유언에 따라 시신을 아메리카대륙으로 옮겼지만,

400년이 지난 후 스페인은 콜럼버스를 영웅으로 높이 받들어

스페인으로 옮겨와 성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세비야 대 성당에 묻히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콜럼버스의 유언대로 땅에 놓지 않고

스페인의 네 왕국 레온 카스디야 나바라 아라곤왕의 어깨 위에

콜럼버스의 관을 메도록 합니다.

그런데 앞줄의 두 왕은 생전에 콜럼버스를 지원해준 왕이라

고개를 들고 있고

뒷줄의 두 왕은 생전 콜럼버스의 지원요청을 거절한 왕이라

 고개를 숙이고 있다고 합니다.

조각가( 페드로 롤단) 의 정직함과 재치가 나타납니다.

콜럼버스의 묘                              이 또한 유명인의 무덤인데 잊어버렸어요

 

한 시대를 주름잡던 사람도 죽음 앞에선 전혀 힘을 쓰지 못하게 됩니다.

가장 소중히 여기던 것도 부질없게 되어 다 놓아버리고 깨끗하게 빈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맨 처음 시작되었던 그곳으로 말입니다.

미지의 세계에선 필요치 않아 다 놓고 갑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 중 달리는 차 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어둠의 세계에 대하여 많은 전설이 등장하는 것도 미지의 시간 속이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살아있을 때 무엇을 하며 살았느냐

 높은 지위나 낮고 낮은 지위로 살았다 해도 그러한 것도 전혀 개의치 않는 그곳이라 여깁니다.

죽은 후에 봉분 높은 무덤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풍성한 제사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단 하나 신을 의식하면서 살았는가 이것은 피할 수 없는 것 아닐까요.

아니면 각자의 생각대로 가겠지요.

피할 수 없는 현실

 

 

 

 살아있는 사람의 생각으로 각자 돌아갈 세계도 판단 하겠지요.

죽은 사람은 말이 없지요.

우리나라 말에 호상 어쩌고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것도 살아있는 사람 마음 편하자고 하는 그런 거 아닐까요.

말 한마디로 편안함을 준다면야 좋은 거지요.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이 살아갈 방향을 다 정해놓고 그대로 살아지는 사람이 있습니까? 전혀 없지요.

부모가 자식의 평생의 할 일을 정하고 그대로 살기 원하나

 자식보다 더 오래 살아야 자신이 바라고 계획해 놓은 데로 사는지 압니다.

결국에는 사람의 계획한 대로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 부분은 신의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기필코 확실한 신의 영역입니다

 

 

 

 스페인은 매장형과 칸막이형 묘실이 있다는데

니초(칸막이)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니초형 장례의 유래는

에스파냐가 포르투갈하고 합병하고 난 후에 여러 식민지를 다스리며

대제국으로 새롭게 일어선 그때의 합스부르크왕가 부처묘소가

 16세기부터 니초형으로 설치되면서 일반 장묘문화에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위정자들이 솔선하며 실천하면 자연적으로 국민들도 따르게 됩니다.

맞죠,

 

 

그 후로 1584년

합스부르크 왕가와 카를로스 1세가 안치된 금속관이 맨 밑에 자리를 잡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12명의 국왕과 부인 등 24명의 유해가

4층 나초 칸의 원형 묘실에 사망한 순서대로 나초형 묘실에 잠들고 있다고 합니다.

왕족의 장례를 시작으로 일반 장례에도 니초가 사용되고 있다는데

 묘지난도 해소되고 경제적으로 저렴하여 니초 사용이 많아지고 있답니다.

탁월한 방법 입니다.

 

 우리나라도

납골당이라는 낱말보다 봉안당으로 사용하라고합니다.

봉안당과 수목장이 있는데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고 매우 좋은 장례입니다.

여러모로 편리한 니초장례를 주변 유럽 국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는군요.

꼭 죽어서도 이 땅에 머무르도록 해야 하는지,살아있는 사람은 지구에

죽은 사람은 자연의 한 부분이니

 바다나 산에 뿌려지는 장례도 좋을 거 같은 생각입니다.

 

 

 

한 시대를 아우르며 오를 곳 없는 곳까지 오른 사람도

세월에 흐름에 거센 저항도 의미 없는 바로 마지막 그때가 있게 됩니다.

인간이나 짐승이나 생명 있는 모든 것에 적용되는 죽음입니다.

죽음은 좋다고 받는 것도 아니고 싫다고 떨쳐버릴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

많은 사람이 신의 존재를 믿기보다는 보이지 않아서 신의 부재를 더 믿게 되는지 모릅니다.

보이지 않는 신의 부재로 보이는 자신을 더 믿게 되어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으나, 삶과 죽음은 한 순간이어서,

신의 존재를 믿고 살아야겠습니다.

나 자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