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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에스파냐

아름다운 에스파냐 톨레도 대 성당 < 1 >

by 배움ing 2014. 7. 14.

 

 

 

 

 

새로운 걸 보는 건 언제나 기대되지만

 느낀다는 건 소유하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과거와의 만남 가운데 내가 알지 못했던 것들로

예술적인 소양이 부족하면 부족한 데로

나도 모르게 채워질 거라는 기대를 하며 갑니다.

 

높은 곳에 있는 성곽으로

 빙 둘러싸인 둥근 마을이라는 의미를 가졌다는 톨레도

이제부터 가이드님 가시는 데로 잘 따라다녀야지

 하며 오랜 과거를 들 여다 보러 갑니다.

 

톨레도 성당 어찌나 높고 넓은지 촬영이 능하지 않은

저는 쩔쩔게 되더군요.

 

톨레도 대성당은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고딕

양식 중 하나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 장으로 찍자 하고 찍은 톨레도 성당입니다.

절묘하고 웅장함이

 엄숙함을 상상하게 합니다.

 

< 톨레도 성당 맞은편 >

 

 

 사실 여행하는 내내 설렘을 안고 다녔습니다.

피곤하지만 이래서는 안 되지 라고 

스스로 힘을 돋워가며

아주 오랜 과거의 흔적을 만나러 갑니다.

 

 

 

 

당시 예수님의 고난을 감히 상상할 수 없지만 

< 감사함은 잊지 않을게요.> 

의연하며 조금은 불안한 모습

 

붉은 옷 입은 예수는 순교자가 될 것을 짐작할 수 있음

그리스도 왼쪽 로마병사 무심한 표정 오른쪽은 피부가 검은 폭도가 옷을 벗기려는 듯

어깨 위로 손을 올림

이들 뒤는 못 박히는 광경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 표정이 가지각색임

사람들 사이로 창과 무기를 두드러지게 해 사태의 긴박성을 알림

오른쪽 아랫부분은 십자가에 못 박으려는 사람

 왼쪽의 세 사람은 이러한 행위에 시선 고정함

예수의 최후임을 보여주는 그림임에도 평온하며 엄숙하다

이게 엘 그레코의 스타일이고 특징임

나머지 그림은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 표현함

 

엘 그레코의 작품

색과 형태를 통해 대상을 극적으로 표현하고 창조해냄

엘 그레코는 강렬한 원색을 선호함

 

천주교인은 아니지만

돌아보는 동안 더욱 마음이 작아졌습니다.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게 되어

아무도 없는 작품 사진을 찍기가 어렵더군요,

사진을 잘 찍지 못하다 보니

아쉬움만 남게 되고 걸작에 흠집

 

스페인에서도 유명한 성당이고

제단과 인물 조각상이

 금으로 장식되어 화려하며 인상적이라고 합니다

 

< 어찌나 높은지 여러 개로 나누어 찍었는데

초보티 팍팍 나게 붙여놓았어요.>

 

* 순금이 18킬로나 사용해서 만든 높이 2, 5m의 성체현 시대

실제 미사 때 사용하고 있으며

미사에 사용할 때는 분해해서 가지고 나와 조립하여 사용하고

다시 분해 조립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정해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거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몸 성체에 대한 신앙심을 고백하는

성체 성혈 대축일의 거리행진에 사용되는데

이 행사는 가장 큰 축제로 매년 6월 첫째 주에서 둘째 주 사이에 열리며

스페인에서만 300만 명에 달하는 순례자가 순례의 길을 함께 한다고 함 

 

 

성체현시대를 받치고있는 천사상 

 

103년부터 대성당 사제실에

주교들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답니다.

입구 위쪽에 벽화는 지옥의 모습과 심판의 모습을

프레스코화로 그려져 있고 묵직한 중세시대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 마음조차 무거워지려고 함 >

무거운 짐은 십자가 밑에 내려놓아야겠어요.

 

 

 

 

 

중앙 예배당의 제단

 

작은 저의 생각으로 헤아려보기를

이 건축에 참여한 많은 사람이 신에 감동되어

건축했을 거 같습니다.

 

 

 

 

중앙 예배당의 제단 병풍

 

가운데는 1498년부터 1504년까지 만든 보물

 

예수의 탄생과 고난 그리고 죽음이 표현됨

아래로부터 위로 성모자 상 성채현 시대.

예수 탄생. 성모승천.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병풍의 왼쪽에는 예수의 수난과 죽음이               

오른편에는 부활과 영광이

양쪽 가장자리는 이곳 출신 대 교주의 모습이 조각됨

당시에는 그림이나 조각에 중요업적을 한 사람을 새겨 넣기도 한데요.

 

 

 

 톨레도 성당 내부는

여러 가지 보석이 가득한 곳이라고 합니다.

당시에도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하늘에 보화를 쌓

마음으로 이 성당을 세웠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믿음의 사람입니다.

큰소리로 자랑할만합니다. 

 

 

 

 또 성당의 천정은

 금장식으로 더욱 화려함을 보여주고 있고

 

 

 

 성가대실 내부에는 두 개의

파이프오르간이 웅장함을 더해주고 있다는군요,

 

 

 

 103년부터 대성당 사제실에 주교들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답니다.

입구 위쪽 벽화는

지옥의 모습과 심판의 모습을 프레스코화로 그려져 있고

 중세시대의 

무거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 저절로 경건해짐

 

성직자들의 전용공간 

 

 

성가대 석 삼면 벽을 장식한 조각과 대리석 성모상

성가대 석 위 파이프오르간 설치됨

 

아기 예수를 안은 성모상 을

백색의 성모라고도 하고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비슷해 에스파냐의 모나라자라고도함

14세기초 프랑스에서 만들어 기증됨

 

 

 

 

 

 성가대석 위 파이프오르간 설치됨

성가대석은 1489-1495년 로드리고 알레만

합창대 아래는 에스파냐왕국의 그라나다 정복의 모습이 조각됨

윗부분은 1535년 타베라 추기경의 명령으로

 펠리페 데 비가르니와 알론소 데 베르게테 이분이 만들었대요.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게 되어

아무도 없는 작품 사진을 찍기가 어렵더군요,

사진을 잘 찍지 못하다 보니 아쉬움만 남게 됩니다.

 

 

 

 

사실 너무 밝으면 엄숙한 분위기가 덜 드는 건 사실이죠.

뛰어난 천재예술가들이 많은 에스파냐

세계적으로 자랑할만하지요. 당연히!

 

기둥하나 그 어느것 하나라도 의미없는건 없네요.

 

톨레도 도시전 체가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하는데

정말 놀랍죠.

복 받은 에스파냐입니다.

 

 

  예배당이 어두워서 고안해낸

엘 트란스파렌테 라는 채광창을 만듬

이곳을 통해들어온 빛이 병풍을 밝혀 환상적인 분위기만듬

이 채광창은 디에고 데 아스토르가 추기경의 주문으로

건축가 나르시스 토메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자랑스러운 엄마가 아님에도

딸 덕에 여행하는 지금 이 순간이 즐겁습니다.

철딱서니 없이 말입니다.

 맛있는 거 먹을 땐 자녀 생각하는 것이 엄마인데

하물며 지금 이 순간 딸이 여행해야 하는데

천연덕스럽게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나는 인천공항에 버리고 왔습니다.

오늘 나는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 딸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아라 나의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