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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첫날,
고개를 들어 시선을 위쪽으로 약간 높게 바라본다면
온천지가 새하얗게 변하여 마치 아주 하얀 솜털을 덮어 놓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날입니다.
바라보는 대자연의 설경은 사람의 손으로 꾸며본들 저리 아름다울 수는 없겠지요.
최고의 예술가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자연 그대로의 꾸밈없는 아름다움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만들어진 아름다움은 잠깐의 즐거움이라고 말하면 너무 심한 말일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초적 그대로의 산하가 좋습니다.
깊이 있는 자연의 매력에 길고 긴 시간 동안 빠져들게 하니까요.

하지만 새하얀 융단으로 꾸미어진 자연을 감상만 할 수 없는 현실은
날씨는 춥고 도로는 미끄럽고 거리를 오갈 때 엉금엉금 할 정도의 상태,
오늘은 오가는 길 따뜻하게 옷 무장하고 발걸음도 잔뜩 힘주어 조심해야 하는
체감온도 영하 20도라고 합니다. 미끄러운 길 조심하세요.

상자로 사놓은 감자가 베란다 날씨도 추운데도 감자가 봄이 그리웠는지 크크
싹이 틀려는 징조를 보이더군요.
아까운 생각에 전부 껍질을 벗겨 내고 저번에는 고구마로 피자 해 먹었는데
이번에는 감자로 피자를 해 먹으려고 푹 삶았답니다.

 

재료

감자/ 또띠야/ 마요네즈/ 설탕/ 마늘가루/ 파슬리/ 올리브유/

껍질을 벗겨 물과 소금 조금 넣고 푹 삶았어요.
삶은 감자를 채에 곱게 내려
마요네즈와 설탕을 적당히 넣고 섞어주었어요. (으깨도 되지요.)



또띠야 위에 섞어놓은 감자를 고루 펴 발라주었어요.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발라주고 또띠야를 올려 그 위에 감자를 펴 바르고
마늘가루와 파슬리 피자치즈를 올리고 뚜껑 덮고




10분을 약한 불에 구워주었어요.
바삭하게 구워진 피자는 반으로 접어 먹으면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더군요.
속에 감자를 너무 많이 넣는 것보다 적게 넣으니까 더 맛있더군요.

 

 



기호에 따라 피망이나 맛살을 넣어주어도 되지만
이 피자는 그냥 감자만 넣고 만드는 것이 훨씬 맛있다는 생각입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피자를 반으로 접어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먹으니까 바삭하고 구수한 맛이 있었어요.

 

 


 
이 피자는 만들기도 간단하지만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아주 맛있어 추천하고 싶은 피자랍니다.
오늘은 보일러를 온종일 가동했어요.
 너무 추운 날씨라서 혹시 보일러와 수도가 얼게 될까 봐서요.
이월 날씨가 순하게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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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mom 2012.02.02 17:16 신고

    악!!! 또띠야 진짜 좋아해요 ㅠ.ㅠ
    음...저거 내맘대로 막 넣어서 만들어 먹고파요 ㅠ.ㅠ
    행복한 하루 되세요~
    by. 토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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