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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구이&부침

새로나온 고기 버섯 부침

배움ing 2011. 9. 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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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이 높게 보이니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말을 사용해도 될 만한 결실의 계절이 왔네요.
결실의 계절이라는 말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노랫말이 있어요.

산촌 이 광석 시 조 두남 곡
달구지 가는 소리는 산령을 도는데 물긷는 아가씨 모습이 꽃인 양 곱구나
사립문 떠밀어 열고 들판을 바라보면 눈부신 아침 햇빛에 오곡이 넘치네
야 아 박꽃 향내 흐르는 마을 천년만년 누려본들 싫다손 뉘 하랴
망아지 우는 소리는 언덕을 넘는데 흐르는 시냇물 사이로 구름은 말 없네
농주는 알맞게 익어 풍년을 바라보고 땀 배인 얼굴마다 웃음이 넘치네
야 아 박꽃 향내 흐르는 마을 천년만년 누려본들 싫다손 뉘 하랴

버섯의 참맛에 익숙하지 않은 제 아들은 아직은 버섯을 잘 먹지않는답니다.
물컹한 맛이 이상해서인지 아니면 향이 너무 강해서인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마트에 갔을 때 누나의 권유로 버섯을 먹어본 아들이
고기 맛이 난다며 이름도 고기 버섯이라는 이 버섯이 맛있다는 말 한마디에 구매하게 되었어요.
수분이 많고 미끈거리는 버섯의 단점을 보완해서 개발했는지
이름도 고기 버섯. 고기맛이 나는 버섯은 수분이 많지 않고 미끈거림이 덜해서
산적이나 부침에 적합한 버섯이었답니다.
항암효과가 뛰어난 고기 버섯을 부침을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새로 나온 고기버섯 / 계란/ 부침가루/ 올리브유/

고기 버섯 밑동을 제거하고 하나씩 떼어 살짝 헹궈
살며시 짜주어 물기를 제거했어요.

계란을 깨트려 알 끈을 건져낸 다음 소금 조금 넣고
풀어놓았어요.
버섯 부스러기를 계란에 넣어주었어요.

팬을 달군 후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버섯을 계란 물에 적셔 팬에 올리고 중간 불에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었어요.

 

 

고기 버섯은 씹는맛이 고기를 먹는 느낌이어서
제 버섯 싫어하는 사람도 거부감없이 잘 먹는답니다.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하는 것들 중
먹거리도 끓임 없이 새로운 것이 나오고 있지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좋은 것 같습니다.
과학의 놀라운 발전은 어디까지 갈 것인지.
기대되기도 하지만 약간의 염려도 살짝 되는 날입니다.
좋은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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