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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볶음&조림

볶아 먹는[ 어린 깻잎순 볶음 ]

by 배움ing 2011. 8. 9.

 

 

 

 

 

모질게 내렸던 장마비와 국지성 폭우로 인해서 많은 피해가 있었죠.
서울지방에 집중적으로 내려 부었던 폭우는 재미삼아 기르는
주말농장에도 기여이 표시를 해놓았답니다.
주말농장은 땅을 돋우워 올해 처음으로 지어지는 것이라서 그런지 
고추도. 토마토도 다 죽어 버리고 남은건 쥐눈이콩.대파.깻잎.토란대
이렇게 살아 남았답니다.
깻잎을 뒤늦게 뿌렸는데 그것도 콩싹 사이사이에 뿌렸던거라 솎아낼
필요라기 보다는 뽑아버려야 쥐눈이콩이 잘 자랄것 같아
이쁘게 수북하게 자라고 있는 껫잎순을 뽑게 되었답니다.
깻잎순만 잘라 가지고 왔는데 볶아 먹기 
적당해서 깻잎볶음을 잘먹는
큰딸이 있어 간장에 볶아 먹었어요.

 

재료

깻잎순 200그람정도/ 대파3분의1개/ 올리브유약간/ 굵은소금약간/
들기름3수저/ 다진마늘반수저/ 깨소금반수저/ 몽고간장2수저/

깻잎순을 씻어 건져 끓는물에 소금조금넣고 삶아
 찬물에 헹구어 살며시 짜주었어요.
짜놓은 깻잎에 몽고간장.다진마늘.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놓고


 

 달군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무쳐놓은 깻잎을 넣고
중불에 뚜껑을 덮고 한김이 오르도록 한다음
살살 뒤적여 볶아준다음


싱거우면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어슷하게 썬 대파와
깨소금을 넣고 뒤섞어 불에서 내려주었어요.

 

 간단하게 볶아낸 깻잎볶음

완성입니다. 

 

 

부푼 마음을 가지고 시작한 주말농장인데 ㅠㅠㅠ
벌써 팔월 어떤것을 어떻게 심어야 제대로 수확을 할까 고심,
재미삼아 가꾸는 초보에게도 땅의 넉넉함이 가득해서
풍성한 늦가을 수확걷이를 했으면 좋겠어요.
불어오는 바람을 맞아 당당히 자라고 있을 모종한 깻잎보러 가봐야 겠어요.
태풍이 지나가면은 ...
좋은일들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