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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볶음&조림

계란 비린내 없는 [ 구운계란 장조림 ]

by 배움ing 2011. 3. 27.

 

 

봄바람을 칼바람이라는 표현 쓰기에는 적절하지 않지만
체감하는 건 칼바람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네요.
생체 계절은 완연한 봄을 맞은 지가 오래인데 눈이 오고
강원도나 산간지대라면 그러려니 할 텐데 도심 한가운데인데
바람까지 불어 뼛속으로 바람이 휘이익 들어오는 듯하답니다.
한창때인 제 자녀들은 춥지 않다고 하는데도... 저만 그런지..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나버렸는지 순식간인 거 같아요.
아들딸이 아끼듯 귀한 시간의 삶을 살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득히 품어 본답니다.
시간이 흘러 숯가마 다녀오면 개운함을 느끼는 나이
숯가마에 가면 많은 사람이 계란을 많이 사 먹더군요.
집에서도 구워보고 싶었는데 계란값이 비싸 망설였는데
홈플러스에서 세일을 하길래 사서 구웠답니다.

맛있는 구운 계란 장조림


구운 계란 만드는 법은

http://baeuming.tistory.com/admin/entry/preview/425

이렇게 구워진 계란을 장조림을 만들어봤어요.


구운 계란 장조림 만들기 간단해요.

재료는
 
구운 계란 15개/멸치육수 400 밀리/몽고간장 100 밀리/흑설탕 수북하게 1 수저/청양고추 3개/
감칠맛의 면수 멸치육수로 조렸답니다.
다시마 육수로 만드셔도 아주 맛있겠지요.

껍질을 먼저 벗긴 다음


분량의 양념을 넣고 센 불에 끓이다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 은근하게 조려 주어요.


얼큰함이 배이도록 청양고추를
넣고 조리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구워진 계란은 간기가 배어 있어 오래
 조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조림장이 3분의 1 정도 조려지면 불을 꺼주어요.
 

 

 조림간장도 맛있어요. 구워진 계란의 향이
살포시 스며들었나 봐요.

 


완성된 구운 계란 장조림입니다.
구운 계란으로 만들었더니
색깔도 빛깔도 맛도 좋았는지
딸 동료들이 요리 연구하면서 반찬 만드시냐고 그러더래요.
쌩끗 사기를 북돋워주는 이야기 듣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