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감자로 만드는 밑반찬 [ 알감자 간장.고추장 조림 ]

 

 

 

황혼을 바라보는 나이 되다보니
좋아하게된 참숯가마 !!! 뜨끈뜨끈 혈액순환에 좋은거 같아
시간날때 감자.가래떡.고구마.소세지.귤 .
집에있는 먹거리를 가지고 숯가마가서 구워먹을려고
가져간답니다.
귤을 구워 먹으면 얼마나 맛이 좋은지 몰라요.
제주에서는 구워서 많이 먹는다고 하더군요.
숯가마 다녀오는길에 들러본 마트에서 눈이 번쩍 뜨이는 가격을 봤어요.
제주산 햇알감자 800그람에 1280원
왠일이니 왠떡이니 하면서 두봉지를 집어 들었답니다.
요즘에는 일반가정에서 감자를 많이사면 저장이 어려워 조금씩 사먹는데
햇감자가 나와 맛있게 먹고있지만 가격이 만만치않지요.
귀여운 알감자를 간장과 고추장에 조려 주었어요.
사랑하는 자녀에게...이렇게 만들어서요.

* 밑반찬을 조릴때는 마늘을 넣지 않고 만든답니다.
* 마늘은 음식을 쉽게 변하게 해서 빨리 먹는거는 넣어야 맛있지만
* 좀 시간을  두면서 먹는 밑반찬에는 넣지않아야 맛있게 먹을수 있답니다.
* 마늘을 너무 많이 넣으면 음식맛이 제대로 나지 않아요.==저만의 생각이에요.
고기에다는 넣어야 하겠지만요.
* 감자를 삶지않고 올리브유를 넣고 감자를 익히게되면 윤기 자르르하게 알감자를 조릴수있고
   식어도 윤기가 흐르는 맛난음식으로 남아있거든요.
* 올리브유에 볶아익히면 영양가도 한층 높아 진답니다.
   육수는 멸치육수로 만들어도 맛있지만 있으시면 멸치육수 끓이실때
* 다시마와 가다랑어포를 조금넣고 끓이면 맛난 조미육수가 만들어져요. 

재료

간장조림
알감자 800 그램/몽고간장 7수저/육수7수저/맛술이나 청주 3수저/흑설탕 수북하게2수저/올리브유6수저/

고추장조림
알감자 800그램/고추장 수북하게 2수저/청주3수저/흑설탕 수북하게 2수저/올리브유 4수저/육수 7수저/

알감자 간장조림은 이렇게 했어요 저는

알감자를 양파망에 넣어 수도물을 틀어놓고 박박 고루고루 비벼주면서 씻어 주어요.
꾀만 늘어서용...
한번씻어 칼로 지져분한것을 떼어내고 헹궈요.
양파망에 넣고 비벼 씻으면 쉽게 알감자를 씻을수 있답니다.

팬을 달군후 몸에좋은 올리브유를 두르고 알감자를 넣고
냄비뚜껑을 닫은다음 중불에 가끔씩 팬을 흔들어 뒤섞이게 해 주어요. 

노릇해질때까지 튀기듯이 익혀 주어요
냄비에 분량의 간장양념을 넣고 노릇하게 볶아진 알감자를 조림장 냄비에 넣고
조려 주어요.

알감자 조림장이 끓어 오르면 .
조릴때는 약한불에 조려 주는데 뚜껑을 덮고 은근히 조려요.
가끔씩 뒤적여 뚜껑을 다시 덮어조려요.

조림장이 거의 조려지면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하면 된답니다.

딸의 도시락반찬으로 담고

블로그 사진찍을려고 접시에 담았어요.
찰칵!!!
이렇게 알감자 간장조림 완성했답니다.

간장에 조려진 것도 맛있지만
고추장에 조려도 맛있어 두가지로 만들었지요.

이번에는 고추장조림

알감자 800그램/고추장 수북하게 2수저/청주3수저/흑설탕 수북하게 2수저/올리브유 4수저/육수 7수저/

알감자를 양파망에 넣어 수도물을 틀어 박박 고루고루 비벼주면서 씻어요.
칼로 지져분한것을 떼어내고 씻어 주어요.
양파망에 넣고 비벼 씻으면 쉽게 알감자를 씻을수 있답니다.

팬에 몸에좋은 올리브유를 두르고 달군후
알감자를 넣고
냄비뚜껑을 닫은다음 중불에 가끔씩 팬을 흔들어 뒤섞이게 해요. 
노릇해질때까지 익혀요.

고추장.청주.흑설탕. 올리브유. 육수를 넣고 고루고루 섞어 
기름에 튀겨 익혀진 감자를 넣고 조려 주어요,
조림장이 끓여 오르면 뚜껑을 덮고 약한불에 은근히 조려요.

가끔씩 뒤섞어 주며 조리다 조림장이 거의 졸아들면
깨소금으로 마무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매콤달콤 조려진 알감자 고추장 조림 이랍니다.

천혜의 아름다운 제주에서는 고맙게도 이렇게 계절보다 앞서서
맛있는 채소가 출하되어 식탁에 오르게 하니깐 너무 좋아요.
특히 감자는 이때쯤 싹이 나는데 ...
제주 감자 삼월에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수고하신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평화가 모든이들의 마음에 넘쳐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