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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노래

세상에 이런일이 [김진명작가와 독자들의 1박2일 안면도에서의 추억]

by 배움ing 2010. 12. 8.

 

 

 

 

 

 

어느날은 소녀의 마음이 되어 바다를 보고 싶어질때가 많이 있답니다.
갱년기의 나이가 되어서인지 ....아니면 애들이 다 자라서
이제야 나를 돌아볼수 있는 마음과 생각이 되었는지 .....
정신없이 달려온 시간들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간절함으로 살아온 세월 들..
하지만 아직 어린 17세의 아들 ㅎㅎㅎ어리지는 않지만 군대갈 나이는 되어야 할거 같아요.

인터파크주최 작가와의 1박2일 추억만들기 이벤트가
나이들어 중년에 접어든 나의 잠자는 마음을 깨워 자연속에 나를 바라보도록
귀한 시간을 주셨답니다.

인터파크서점에 들러 보시고 이러한 이벤트에 신청해보세요.

배우는중이라 많은것이 부족하고 미흡하지만 자연이 부르는 소리도
귀 기울여 들어봤답니다.
안면도 청포대 해수욕장 부근에서요~~~~~~~~~~~~

까치가 이제나 저제나 언제 도착하나..........높다란 곳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거 같은데
혹시  작가와의 만남에 초대된 우리 일행들을 기다리는건 아닌지 ....
믿을래요 우리 일행을 기다리는 거라고,,,,,,,

가고있는 우리 일행은 빛방울과 흐릿한 안개와 넘쳐나는 자동차의 홍수속에
까치가 기다리는것은 모르고 최선을 다해 달릴려고 애쓰며 가는중이랍니다.
자동차를 운행해 주신 기사님과 인터파크 관계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순서로 1박2일의 값진 시간을 지내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실속있는 시간으로 짜임새있게 만드신분 누구세요?
얼마나 요긴한 시간들 이었는지 몰라요.
감사해요.감사. 

겨우겨우 밀리는 자동차의 홍수를 헤치면서 도착한 휴계소에서
그냥가면 섭섭해서 새로이 만들어 판매한다는  
보리빵을 사먹어 봤어요.맛나게 먹었어요.

기대를 가득히 안고 썬셋리조트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산림욕을 많이 마시라는 자상한 계획으로 도시의 공해에서 푸옥 묻혀 살던 사람들의 여독을
자연에게 돌려주기위해 이곳 휴양림에 도착했답니다.

멋지죠.오늘의 하일라이트 작가님과 함께산책하는 최고의 즐거움
최고의 작품을 독자에게 펴 주시는 작가님 최고에요.~~~

아마 모든사람들이 설레임으로 오늘의 시간들이 뛸듯이 기뻣을 거라고 생각해요.
앟으로 전진하는 독자들이랍니다.
작가님은 맨 앞에 가시는데
나를 따르라 ~~하시는 듯 열심히 따라가고 있어요.기뻐하면서

지나는길옆으로 파릇함으로 일행들을 맞이하는 나무들
나무들아 도시의 묶은찌기 줄게 자연의 맑은 기 를 다오~~~

이 휴양림에 이처럼 멋진 한옥이...
단도 소리가 들리것만 같은 우리의 한옥 이지요.

웃었어요.바지락봉 때문에 봉우리 이름이 바지락봉이라고 하니
이곳 안면도 청포대 부근에는 바지락이 많이 잡히나 하고 궁금증을 유발하게 됐답니다.

산책을 마치고 바다에게 내가 왔다고 이야기좀 하려고 청포대 바닷가에 저녁식사 하기전에 갔더니
어찌나 바람이 불고 추운지 바닷가는 바람이 불면 무척이나 춥더군요,
바다가 오늘은 안된다고 바람이 거세게 밀어내더라구요.
하지만 대한민국 강인한 여인 저어기 보이는 여인은 바람과의 사투에도 이기고 열심히 거세게 항의하는
바다와 싸우고 있는거 같군요.굳은 기백을 가진 의지의 여인이여 !!!!!!!대단해욤~~

작가님께서 진정한 강한자가 될려면 내면의 힘을 키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연하시는데
내면의 힘은 독서에서 얻어진다고 하시며 어릴때의 독서의 필요성을 이야기 해주셨답니다.

저녁때의 식사시간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
그릴을 여려개로 굽고 있는데 앞뒤로 살짝 구워서 과감히 그릴의 뚜껑을 덥고
숯타는 연기로 익히고 있어요.
이따만한 그릴이 여려개가 세워지고 이렇게 굽다가 뚜껑을 덥어 훈제로 익혀지고 구워지는
맛있는 고기
이 고기를 먹느라 바쁜 많은 독자들
작가님과 함께하는 식사이어서 더욱 즐거운 저녁 만찬이 되었답니다

초청가수의 흥겨운 시간 의 하일라이트 작가님께서 불러주시는 노래한곡
작가님 노래 부르시는 동영상을 찍었는데 초보티가 팍팍 나서 출렁이는 동영상을 찍었는데
아직 편집하는걸 배우지 못해서 배워서 나중에 올려야 겠어요.ㅎㅎㅎ
작가님께서는 음치라고 하시면서 불러주신 노래를 듣고 휴휴휴휴휴휴 다행
작가님 노래까지 잘하시면 집필하시는데 방해될거 같아서
음치라고 하시며 불러주시는 작가님이 더욱 멋있었답니다.
콘서트를 진행하는 사이에 작가님께서 부르신 노래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작가님께선 음치 라고 하셨는데 작가님 께선 노래 못하셔도 괜찮아요 
노래까지 잘하시면 어떻게 해요.가수분들의 설 자리문제가 곤란할거 같아서요.ㅎㅎㅎㅎㅎㅎㅎ 

뜨끈뜨끈한 아랫목 같은 썬셋리조트에서 푸욱 자고나니 거뜬해지더군요.옥상에 올라
멀리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니 꼭 호주의 어느 마을 경치같더군요.
딸이 호주로 어학연수 갔다올때 찍어온 사진속의 자연하고 비슷한거 같더군요.

야 ㅡㅡㅡ아 ㅡㅡㅡ나좀봐 어제 우리 기다렸니?
재밋었어 짱 즐거웠단다 .ㅡㅡㅡㅡ
재 좀봐라 들은체도 안하네 ,  야  ㅡㅡㅡ아   ㅡㅡ



누구야 시끄럽게 아침부터 난리야 조용히해  ㅡㅡㅡ

라고 하는듯이 고개를 홱 돌려 바라보는데 눈흘기는듯 ㅠㅠㅠ
삐집할려면 삐짐해라 그치만 맘풀어 차가 막혀서 쪼끔 늦게 왔다고 까칠하기는  ㅋㅋㅋㅋ
기다려 주어서 고맙다 까치야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ㅡㅡㅡㅡㅡㅡㅡㅡ      




거뜬한 아침
뜨끈뜨끈하게 푸욱 자고 일어나 거뜬한 아침시간
몹시도 불어닥친 바람은 밤사이 순한양이 되었는지 온데간데 없이가버린 바람 
고마운 아침 바다를 온몸으로 맞으러 바다로 나갔어요.

아침도 먹을겸사겸사 바닷가로 향해서 걷는길은 어제와는 전혀다른날씨
바다로 가는길은 고요함이 가득한 아침의 나라 대한민국 안면도 청포대 해수욕장 이랍니다.



바람도 안부는거 같은데 날라가는 너의 정체는 무엇?
분명 젖어있는 바닷가인데 으 ㅡㅡ음
아마도 꼭 찍어서 소금기 인가 ...................

왕소라의 껍데기를 발견해서 찰칵
지금생각하니 아깝네요.주워 가지고 올걸 말이죠.사진만 찍고 걍 발걸음을 돌리다니 ㅠㅠㅠ아깝

세월이 흘러가면 사람도 노화가 되어 늙어가고 자연도 저마다의 부여된 일들을 다하면
사라지듯이 아래의 조개껍데기도 세월에 풍랑에 바람에 휩쓸리고 쓸리어 원형의모습은 사라져 버리고
쓸모 없어져 버린것처럼 되었지만........

위에 위에 소라껍질이 이렇게 변했는데  풍상에 닳고 닳아 자연으로 돌아가지만 날카롭지 않은 소라껍질은
아기가 만져도 절대 해가 되지않도록 날카로운 부분들은 없답니다.

사실 바람한점 없지만 밀려오는 작은파도는 안면도 청포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것 같군요.
동해바다는 경사가 심하게 깊어가지만 서해는 그렇지 않지요.
밋밋한 바다같지만 결코 함부로 대하지 못하도록 하는것이 있지요.
밀물과 썰물중에 밀물일때는 재빨리 바다에서 나와야 한답니다.
들어오는 물의속도가 무척 빠르다고 하는군요.

겨울 바다 비록 물이차겁고 바람이 많아서 첨벙대는 낭만과 추억은 부족하다고 하겠지만
겨울바다 정말 멋있고 아름답습니다.

고개들어 위 하늘을 보니 어찌된 영문인지 달님이 가던길을 차마 가지 못하고
아아니 양다리 걸치고 있지 뭡니까
그래도 양다리는 정말 별로 좋지 않은데

머얼리 보이는 바다에 우뚝 솟아닜는 쪼그ㅡ만섬 집은 한가구도 없는거 같은데 등대가 보이니깐
그렇다고 등대지기를 기대하지는 않아요.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요즘에는 자동화로 켜지고 꺼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래도 정박되어 있는 작은 배들은 오늘은 잔잔한거 같은데 고기잡이를 안하네요..
새벽이나 밤에 고기잡이 하는건가...........

복잡한 도시에서의 소란이 싫어서 한적한곳으로의 여행을 하지만
혼자라는건 너무 적막하답니다.
최소한 벗은 있어야 좋을듯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아무리 자연이라는 가장 친근한 벗이 사방에 있다고 해도 말이죠.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재네들좀 보세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얻는다 라는 말이 있는데    
재네들은 차암 부지런 한것같지요. 일찍 일어나야 한다고 배웠겠죠 .
아침형 갈매기들인거 같아요.

청포대 해수욕장 입구에 음식점에는 아침준비가 한창인데
타오르는 장작 운치를 더해주고 있어서 나무타는 타닥임 소리도 좋지만
따뜻한곳을 찾아 실내에서 맛있는 속풀이 아침을 먹었어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해도 자연에 취했기 때문에 속풀리는 북어국 너무 좋았어요.ㅎㅎㅎ

 

아무리 좋은곳이라 할지라도 자기집이 제일 좋은 생각이 들지요.
아무리 아름답다고 해도 아름다운곳은 타향 객지 .....
기다리는 도시에는 기다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많은 일상이 있어 달려가는중이랍니다.

차창너머로 스치는 자연의 풍광속에 아래사진과 같은 모습이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보이는데
머나먼곳에서 이곳으로 겨울을 나기위해 철새는 여기는 내땅 이라고 영역을 표시나 하는듯이
무리 무리 떼지어 회의를 하고있는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공중에서도 질서있게 날아가는데
V자로 나는게 바람의 저항도 적게 받고 함께하는 무리들도 서로 배려하면서 날아가는 맘착한 새들이라고 할수 있네요.
대장은 역시 맨앞에서 나는새 이겠지요.
체력도 좋고 눈썰미가 좋아 길도 잘알고 맨앞에서 나를 따르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라 아 ㅡㅡㅡㅡ
맨앞에새가 가장 힘들겠고 맨뒤쪽의 새가 좀 약해도 함께 쉽게 날아갈수 있겠지요.
맨뒤 빨리와 대열이 흐트러 지잖니 어서 위치로 ㅡㅡㅡㅡㅡㅡㅡㅡ오


애들아  줄좀 맞춰 그게뭐니 자 자 먼길 가려면 힘내고
자기 위치로 ㅎㅎㅎㅎ

공중의 세계에도 우리를 해하는 악의 무리가 있단다
새가 브이자로 날면 날아가는 무리가 크게 보여서 공중에서의 천적이 새들의 무리를 보고
 공격을 못하게 되기때문이라고 한답니다.

에효 선발대가 힘들어요 힘들어 어 그런데 양쪽 배열이 틀리잖아 뒤로 전달
좌 우 배열 숮자가 틀리니깐 정신차려 제자리를 잘 익혀야 낙오되지 않지
누구야 책임자 다시교육 반성 하라 오 오 버


오는길도 잠시 막혔지만 재밋고 안전하게 도착 했는데 다들 너무 재밋어서 돌아오는 차안은 적막강산... 
자고 있다고는 표현하기 싫어요.
상념에 젓어 눈만감고 있었어요.저도 앞집도 뒷집도 모두모두 .........이렇게 생각할래요 ㅎㅎㅎ...
뜻깊고 거기다가 선물도 한아름 받아들고 가쁜한 마음으로 훗날을 기약하며 헤어졌답니다.

고마워요 진행하신분들 고생하셨어요.
다음에 또 만나 좋은시간 함께하고 싶어요.라는 무언의 인사를 메아리로 남겨두고
아들과 딸이 기다리는 곳으로 엄마로 돌아 왔답니다.
자랑해야지 김진명 작가와의 1박2일을 ...................하는 마음을 가득히 품고서.....................

평화가 넘쳐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