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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나

타향도 정이들면 제2의 [ 고향같은 송파구 ]

by 배움ing 2010. 10. 1.

많은 사람들의 삶이 가꾸어지고 있는 고향 같은곳
흐르는 세월속에 타향에서의 시간이 고향에서의 시간보다
더욱 오랜시간이 쌓여져있어 고향이 타향처럼 느껴지는거 같아요.
오랜시간을 타지에서 살다보니 고향에 가면 나그네  같기도 하답니다.
 밀리듯이 흘러온 세월 33년이 넘는세월을 이곳에서 살다보니
바쁘게 지나가는 시간속에 또한 현재의 살고있는곳을
돌아보며 감상할 시간도 가지지 못했답니다.
세월이라는 무거운 돌이 등을 마구밀어서 나이든것처럼 
핑계대고 싶어지는 내마음은 몸은 50대이지만
마음과 생각은 17세 아님19세 라고 말하고 싶어지지요.
이렇게 흐르는물처럼 세월도 마구마구 흘러가고 있는데도
낭랑18세 때 의 순간이 항상 한구석에 비장의 무기처럼
숨겨놓은 착각속에 살지않나 돌아본답니다.
 

지방자치제로 인해서 자신들이 살고있는 터전을 최고의 사람살기 좋은곳으로 가꾸어 나가고자 힘을 쏟고 있고
녹색도시 친환경도시 등등 인간이 살기에 최적의 도시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지요. 
전업주부인 저는 모처럼의 시간을 내어 잘 닦여진 성내천 산책로를 가보았답니다. 
모든동네들이 힘을 모아 지혜를 모아 가꾸어 나가겠지만 제가 사는곳 중에 아주 작은공간을 자랑한번 해볼까 합니다.
다른곳에도 물론 동일한곳이 많이 있겠지만요.


구민들이 자연속에 자연의 향기를 맡으며 거니는 길목 사이사이에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기구를 설치해놓았고
짬을내어 담소를 나눌수있는 공간도 자연 친화적으로 꾸미었으며
한여름 더위를 식힐수있는 아이들의 공간 수영장을 만들어서 무더위에 자라나는 어린이의 안전한 여름놀이터로
이용되어지고 있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이 필수이지만 실천이 안될때가 많은데
꼭 송파구만은 아니지만 각각의 살고있는곳의 하천을 재정비하여
구민들의 건강 산책로를 가꾸어 놓은건 정말 잘했습니다.라고 박수 갈채를 힘껏 보내드리고 싶은일 이더군요.
또 다른 더나은 복지향상을 위하여는 더욱 힘써 더많은 발전을 이루어 나가야겠지만은
하천을 산책로로 바꾼것에 대해서는 칭찬을 듬뿍 한다고해도 합당한 일이겠지요.
오랜만에 들러본 산책로는 쌀쌀해진탓에 모기가 깊은잠에 들어간듯 아주 좋은 자연공간이었답니다.

이곳은 낚시터가 아닌 성내천
잉어들이 와글와글 아주 무더기로 서식하고 있는곳이랍니다.


걷는사이사이 숨을 고르게될때도 여기저기 잉어와의 무언의 이야기도 나눌수 있지요.
정말 이곳은 낚시터가 아니랍니다.


 바글바글 잉어가족들의 보금자리가 되어버린 성내천 
쭈욱 내려가다보면  이성내천은 쭈욱 흐르고 흘러서 어디까지 가게요?
따라가다보면 큰강을 만나게 된답니다. 바로 서울시민의 젓줄인 한강


갈대가 고개숙이고 코스모스가 가을임을 한껏 알려주고 있는 이곳
예전에는 코스모스는 가을의 꽃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여름부터 피어있는곳 이 많답니다.


여기가 어디게요?
여기는 산아래 마을 골짜기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하지만 여기는 빽빽한 집들과 분주히오가는 많은 차량의 홍수가 끓이지않는 도시속이랍니다.
도시속에 휴식처인 성내천
걸음걸음 인체에 미치는 충격영향을 최소로 줄이려는 고마운 배려인지
이렇게 좋은 바닥재로 다듬어져 있지요.
흙이면은 좋겠지만 관리가 어렵겠지요.이해가 필요한 이곳의......   길 ....


시간시간 뿜어져 나오는 여려가지의 모양으로 뿜어져나오는 분수대


이곳에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위쪽에 흐르는물은 예전에 30년전에는 맑은물이 아주많이 흐르는 골짜기 였답니다.
흐르는물을 냄비에 담아 찌게도 끓이고 밥물도 붓고
산에 오르다 목마름으로 갈증을 느낄즈음 갈증을 해소할수 있는 그런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답니다.
맑은물이흐르는 아랫쪽에는 빨래할수있는 빨래터가 꾸미어져 있었어요.
그때는 펌푸가 많이 있었던 시절이고  수도가 별로 많지않기도 했고
수도요금문제도 있지만 지금처럼 사시사철 이십사시간 쏟아져 나오는 수도가 아니어서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로 빨래도 하고 바위에 걸쳐서 말려도 되는 따뜻한 햇살과 딱좋게 불어오는 바람도
 함께했던 골짜기의 빨래터였답니다.
냇물처럼흐르는 빨래터에서의 추억이 서려있던 정다운 그곳. 맑은물의 추억은 세월의 저편으로 사라져 가버리고
편안함만이 최고인듯 살아가는 지금! 환경의 가해자인데 피해자처럼 살아왔던것 아닌가 반성도 하지만
그때가 그립답니다.



언제부터인지 오염되기시작한 골짜기물은 밥 해먹을수없는 오염된물이 되었고 산아래쪽에서 빨래하던 물은 심각하게 썩어버려
악취가나는 골치덩어리도 전락해버리고 말았지요.
환경의 주범은 남이아닌 사실 따져보면 나 !!자신이었던거라고 할수있었답니다.
추억속의 아름다웠던 아낙내들의 빨래터는 골치덩어리로 전락해버린채 세월속에 밀려가고 시궁창으로 변해버린 하천
더이상 쓸모없게되어버려 복개를 해버린후로 시궁창의 냄새와 온갓 해충의 근거지가 되어 버렸었는데
살기좋은 우리들의 고장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옛날의 명성을 찾을수는 없지만 현대의 흐름에 알맛게 복원이 되어서
이렇게 이모습으로 이노력을하여서 지혜를 담아 이룩한
아름다운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며 사색까지 할수있는곳으로 변하였답니다.


욕심은 끝도 없겠지만
구정을 운영하시는분 시정을 운영하시는분 이하 현재까지의 우리의 쉼터를  건강과
생활속에 자연친화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힘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와 정중한 인사와 박수로서 올려드리며
옛날의 아름다운곳을 재현하지는 못할지언정 앞으로 더욱더 많은 발전과 꼼꼼함으로 옛날의 아름다움에
 근접하기까지의 수고해주심을 바라고 있답니다.
제 2의 고향 파이팅^^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