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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검정고시

고졸 검정고시 도덕 친구

by 배움ing 2023. 8. 31.

 

 

 

 

검정고시 선택과목인 도덕,

그런데 의외로 도덕보다 체육이 인기가 많았다.

한 반에 도덕 선택자가 딱 3명이었다.

나는 도덕 공부하면서 사상가의

조금씩 다른 생각에 대한 문제에서 반복해서 틀렸다.

대표적인 공리주의 사상가 중

칸트와 롤스가 문제에 제일 많이 나온 거 같다.

 

 

공리주의 안에서 쪼금씩 다른 사상가의 특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나 너무 많아 ㅠㅠㅠ

공리주의 정명 칸트, 평등 차등의 법칙 롤스, 생명 외경 슈바이처,

덕 윤리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베이컨 아는 것이 힘이다,

니부어. 밀, 공자. 노자,  플라톤,  묵자, 싱어,

나훈아가 형님 삼은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 등

많은 사상가의 이름도 외워보는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본시험 보기 한 달 남기고

오답 정리 필요가 없어져 수학 시작한 건데

계속 문제만 풀다 보니 졸면서 풀고 짐작으로 풀고

등등 나중에는 멍해져 풀게 되었다.

 

 

도덕 2개나 틀려버려 아쉬웠다.

도덕 만점이 목적이었는데

쉬운 게 없다.

차분하게 문제 읽고 답 쓰면 되는데

왜 이리 왔다 갔다 했는지,

 

도덕이란?

나는 어찌 세상을 살았는지 모른다.

하나, 둘, 셋 하고 뜀뛰기 하니 나는 65세

흰머리 가득한 모습으로 변한 듯 이렇게 서 있다.

그런데 갑자기 세상이 변했는지

극악무도한 사건이 정신을 혼란스럽게 한다.

어쩌다 이리 험악한 세상이 되었는지 

부모는 자녀를 기르면서 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며

자기 자녀가 최고라 여긴다.

이젠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만으로 특별한 사람으로 여겨도 되는 시대이다.

나 또한 마음 따뜻하게 살아냈다고 말하지 못하겠다.

 검정고시 공부 7개월을 통해 느끼고 있는 것은

보편적 윤리의 사람이면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나도 그런 사람으로 변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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