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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검정고시

고졸 검정고시 국어 친구

by 배움ing 2023. 8. 27.

 

 

 

 

 

 애틋한 마음이 들 정도로 소중한 나의 책

고졸 검정고시는 참고서를 사지 않았다.

기출문제집으로만 학습했는데

넉넉한 합격 점수를 받았다.

그렇다고 만점 받은 건 아니지만, 

나 같은 사람에겐 전략적인 부분도 꼭 필요하다.

잘하는 과목은 잘해서 최고의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전략이다.

모든 과목을 다 잘하면 좋지만, 뛰어난 두뇌가 아닌 데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기억력이 줄면 줄었지

좋아지지 않는 것이기에 그렇다.

그러나 실망하지 말고 자신이 잘하는 과목은 무조건 많은 점수를 맞도록 하면 좋다.

이점은 꼭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중졸 검정고시 공부를 열심히 해놓으면

고졸 검정고시 공부에 도움이 되어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다.

 

고졸검정고시를 통과하게 해준 기출 문제집

나는

1. 그냥 내 생각대로 빠르게 문제를 풀어본다.

기본으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구분되어 공부하기 쉽다.

짐작으로 풀지 말 것 틀려도 괜찮으니

맞는 문제는 다음에 풀어도 맞을 확률이 매우 높다.

2. 오답 노트 정리 심혈을 기울여 해야 한다.

선택지 중 정답해설 아닌 것도 꼭 써야 한다

해설이 간단하게 나온 거는 네이버 검색으로 찾아 오답 노트에 기록했다.

3. 한 권에 몰아서 무조건 오답 정리했다.

그다음 문제 풀고 오답 정리할 때는 되도록 날짜를 써놓았다.

오답 줄어가는 것이 재밌으니까 

 

4. 중졸 공부 때는 프린터 해서 문제 풀었는데

고졸 때는 프린터 해놓고

노트에 정답을 적어 채점을 했다.

눈 피로도가 적었다.

 

5.  모든 문제를 읽어 갈 때 적절한 것인가?

적절하지 않은 것인가?

부분에 표시했다.

그런데도 반대로 답을 적는 실수를 하게 된다.

딸이 몰라서 틀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알면서 틀리는 실수는 하지 않아야 함을 강조했다.

노트에 줄 그어 123456 번호를 써놓고 정답을 적어갔는데

나중에 1234 적는 것도 귀찮아졌다.

 

 

 

 

꼭 필요 부분만 동영상 강의를 골라 봤다. 

(동영상 보다 보면 졸림)

자신에게 맞는 동영상 찾아보면 된다.

국어는 에드윌 김지상 선생님 동영상을 봤다.

그분 강의 중 지문을 읽을 때 이름이나 연도

또는 특별한 문장에 표시하며 읽어야 한다고 했는데

나는 그 점이 잘 안되었다.

그래서 나에게는 오답 정리가 최고의 선생님이다.

시험보기 일주 전 딸이 답안지 프린트함 연습했음

 

국어는 오답노트가  2권이다

자기 습관은 고치기 어려움 관동별곡 궁금해서

편한 현대어 해석이 된 거를 노트에 끝까지 적었다.

시험에 나오지 않는다 해도 관계없는 궁금증이다.

 

반복해서 4개월 가까이 문제 풀고 오답 정리를 반복하다 보니 

문제점이 생기는 것 같다.

습관적으로 풀어버리는 것이다.

모르는 것이면 꼼꼼히 탐구심으로 집중해서 할 테지만 

어느 때부터인지 꼭 하나씩 틀리게 된다.

아는데 틀리는 이유 중 많은 것은

1. 적절하지 않은 것과 적절하지 않은 것이 있어

반대로 답을 적는 것이 꼭 하나씩 나오게 되었다.

 취약한 과목이 (영어) 있으니 그 과목을 대신할 점수 확보가 중요한데 

합격하고 안하고  차이가 한두 문제 차이면 상심이 될 것 아닌가.

그런데도 틀리는 문제는 5과목에서 한 개씩 꼭 있었다.

습관적으로 풀어버리게 되어 필요로 하는 문장을 찾을 때 훑어보는...

시험 날이 다가오자 이젠 능숙하게 풀어버릴 정도이다.

실전 시험에 꼭 같은 것이 나오지 않아도 좋다.

학습이 쌓이면 든든해지니까.

1234번호를 쓰지않고

가로 선을 다섯칸 마다 줄을 그어 답 적었다.

국어 시간 40분이지만 부족하기 때문에

읽어 내려갈 때 표시하는 부분은 꼭 필요하다.

이건 나의 체험 시험 보는 현장에서 겪은 일이다.

국어가 첫 시험이다.

긴장하지 않았다.

마무리한다는 마음에 후련한 시험시간이기 때문이다.

진지하게 풀리라 다짐하고

문제를 읽어 내려가는데 잉 전혀 내가 공부하던 거 하곤

맥락이 다른 문제가 나왔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처음 보는 문제는 모르니까 과감히 짐작으로 적었고 

1면~2면을 거의 풀어가는데 갑자기 음악 소리가 나오는 거였다.

헉 10분 전이라는 안내 방송에 혼비백산한 느낌이었다.

3면 ~4면을 풀어야 하는데 10분이 남았다는 방송에

어찌나 당황스러웠던지 딸이 강조한 말이 생각이 났다.

답지에 체크할 때 신중히 해야 한다는 것

국어는 지문이 길어 40분이라는 시간이 짧다는 것 

 국어시험이 합격이냐 아니냐를 결정짓는 과목이라 생각했기에

그냥 넘길 수 없었다.

지문을 읽지 않고 어찌 문제를 풀 수 있는가 절대 아니지 않은가

하는 수 없이 할 줄 모르는 속독했다.

집중이 흐트러질까 봐 펜을 가로로 놓고 지문을 주옥 훑어 내리다시피 하여

문제를 풀어 답지에 칠해가는데

웬일 갑자기 마음이 변해 22번을 3번으로 풀어놓고 갑자기 4번으로 체크했다.

결과 틀림

점심시간에 확인해 보니 76점 

최소 목표 80점인데 ,

남은 시간 5분 동안 꼼꼼히 답지에 첵크하고

손가락으로 짚어가면서 확인이 끝나자, 선생님이 오셨다. 후유

그러나 그때부터 두근두근 긴장되어 떨리기 시작하였다.

내 정신 이 저만큼 위에서 내려보는 느낌이었다.

휴식 시간이 되어 엎드려 눈을 감고 있었다.

23년 8월 10일 검정고시 시험

옆에 학생이 괜찮냐고 물었다.

잠실에서 왔다는 16세 학생이 물어 보길래

시간이 이러해서 제정신 아닌 것처럼 문제를 풀었다고 하니까.

학생이 자기 시험지를 주며 답을 맞혀보라고 했다.

이 학생은 수능시험도 볼 거라고 했다. 

지금은 말고 마음이 진정되면 점심시간에 좀 달라고 부탁하고

ABC 초콜릿을 먹고 다음 시험을 기다렸다.

딸에게 시험본 문제지를 사진찍어 보낼 여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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