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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검정고시

고졸 검정고시 수학 친구

by 배움ing 2023. 8. 29.

 

 

 

 

국어 시간 분배 못해 생겨난 긴장은 수학시험시간까지 이어졌다.

긴장감이 진정이 되지 않는다.

한 달 하고 10흘동안이나 나름 최선을 다 했는데

못 맞아도 70점~ 80점을 맞으리라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했는데

국어 시간이 모자라 허둥지둥 풀다 보니

수학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했다.

순열문제까지도 틀리다니 정신을 안정시킬 수 없었다.

딸이 국어는 시간 모자르다고 누누이 말했었다.

어디로 들은거야 도대체

한귀로 흘려버리지 않았는데

 

 

 아쉬운 수학시험이었다.

되지 않는 머리로 딴에는 한 달 넘게 했는데

아깝다 아까워

내가 쏟은 시간이

53년이나 걸렸는데 이 순간을...

수학은 딱히 오답노트가 없다.

수학을 덜 습득해서 틀린 거지 하고

스스로 위로 하려 해도

그게 잘 되지 않는다.

 

순열은 틀리고 조합은 맞았다.

순열은 하등급으로 쉬운데...아이고

53년만에 중졸 고졸 두번의 시험을 겪어보니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기초지식을 습득함에 있어

열심인 아이들이 든든하게 느껴진다.

중졸시험때도 학생이 많았었는데

고졸검정고시 시험에도 학생이 훨씬 많다.

 

그렇게 시험은 끝났다.

나는 수학에 대해 할 말이 없다

수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해놓고

 더 맞지 못했다고 속상해했으니 말이다.

에잇 더 공부해서 수능 한번 봐볼까?

라는 생각도 갖게 된다. 미련이 사라지지 않는다.

지나친 근거 없는 자신감인지

아니면 수능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인지. ㅠㅠㅠ

지금, 이 순간은 하고 싶은 게 많다.

7개월 동안 공부했다고 목덜미가 불편하다.

그래서 운동도 해야겠고 아침에 눈 뜨면 

일단 영어 공부 먼저 한다.

아침 먹고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보려고 공부하는 중이고

7개월 만에 취득한 중졸 고졸 합격의 감동을 기록 하고 있어 바쁘다.

기록하는 것 속히 끝내고 다음 순서에 몰두해야겠다.

일단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향해서 가자.

중간에 마음이 동하면 수능도 한번 볼까 생각 중이다... 

9월1일이 빨리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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