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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204

맛좋은 영양간식 [ 단호박 찰떡 ] 언제부턴지 봄이 오게 되면 한가지의 걱정이 따라오게 됩니다. 황사가 올까 봐 염려되는데 이유는 아들이 비염으로 고생해 나도 모르게 봄을 맞을 때는 염려도 함께해야 하는 상황이랍니다. 몽골 지방의 드넓은 초원을 달리던 칭기즈칸의 시대에는 황사가 없었을 테지요. 흑흑 오늘은 작년에 쪄서 말려둔 단호박을 꺼내 찰떡을 만들어 먹었어요. 여러 호박 가운데 단호박은 전분과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고 맛도 좋아 많은 사람이 즐겨 쪄 먹는 서양계 호박이라고 합니다. 밤 맛을 느끼는 호박이라 밤 호박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는군요. 단호박은 비장이 약한 사람에게 좋은 식품으로 식욕을 좋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소화가 늦게 되기 때문에 뱃속에 가스가 많이 차는 사람이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아주 조금만 먹는 것이 좋.. 2012. 4. 12.
얼큰함으로 입맛 사로잡는 [ 동태찜 ] 오래간만에 흠뻑 내리는 봄비가 왜 이리 반가운지, 열아홉의 마음으로 되돌아간 듯한 마음입니다. 동안에 여러 번 비가 내렸지만 적은 양이 내려 봄비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답니다. 봄비가 넉넉히 내려 대지를 흠뻑 적시게 되어 온 산하가 봄의 기운을 위로 마음껏 발산하게 될 것 같아요. 젊은이들의 꿈과 야망도 마음껏 펼쳐지고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월의 봄을 마음껏 환영하며. 며칠 전부터 만들어 먹으려던 동태찜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재료 동태 2마리/ 물오징어 1마리/ 만득이 한 줌/ 콩나물 100그램/ 양파 반개/당근 약간/ 미나리 반 단/ 대파 1개/ 청양고추 3개/ 멸치육수 400밀리/ 전분가루 수북하게 2수 저를 냉수 2수 저를 넣고 물에 불려놓았어요. 국물 멸치 20개로 진한 멸치 육수를 끓.. 2012. 4. 4.
팍팍하지 않은 [ 가슴살 치킨샐러드 ] 쌀쌀한 날씨지만 이젠 추위가 두렵지 않아요. 시샘하는 꽃샘 친구 때문에 추위를 많이 느끼는 사람은 아직 오리털 신세를 진답니다. 봄바람은 살갗으로 스며드는 바람이어서 만만하게 여겼다가는 큰 코 닮은 감기에 들게 된답니다. 상추 모종 해야 하는데 날씨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알레르기 성질이 많은 닭이지만 다행히 가슴살은 알레르기 성질이 전혀 없다고 하는군요. 팍팍한 가슴살 닭고기를 야들야들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이렇게 만들었더니 팍팍하지 않아 매우 잘 먹는답니다. 재료 어린잎 한 팩/각종 채소/ 오리엔탈 드레싱/ 생닭 가슴살 4조각/ 우유 200밀리/ 생강 술 1 수저/ 마늘가루 1 수저/소금. 후추 약간씩/ 빵가루 적당량/ 달걀 2개/ 밀가루 3 수저/ 카롤라유 적당량/ 오리엔탈 드레싱을 먼저 만들어 놓았.. 2012. 3. 28.
집에서 만들어 먹는 별미 찰떡 [ 도토리 현미 찰떡 ] 쫄깃쫄깃 ㅡ 냠냠 맛있는 찰떡! 어제 아침은 영하이었지만 한낮 기온은 포근한 날입니다. 땅속 깊은 곳에서 늦장 부리며 깨어나지 않은 개구리도 화들짝 깨어나고도 남을 삼월의 봄날이 되었네요. 들로 산으로 가까운 곳에 나들이 가서 수줍은 새색시처럼 살포시 돋아나는 여린 봄 쑥이라도 채취했으면 좋으련만, 게으른 나의 이 마음이여 ㅡㅡ라는 탓으로 돌려보내고 봄날의 따뜻한 유혹에 재래시장으로 나들이했지요. 한 바퀴 휘둘러보고 봄 쑥 한 봉지를 구매해 들고 오는 중에 나도 모르게 쑥은 사서 먹는 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만 걸음을 나서면 여린 쑥을 캐 맛있게 끓여 먹을 수 있을 텐데 라는 아쉬움만 남기고 늦은 오후 새들의 비행을 보며 냉장고의 현미 찹쌀가루와 도토리 가루를 꺼내어 들고 찰떡을 만들어 먹.. 2012. 3. 16.
바다 향 가득한 영양 만점 [ 콜라비 굴밥 ] 올 듯 말 듯 흐린 날씨 비가 내린 뒤에 날씨가 포근해진다는 보도에 안심되는군요. 멀리 보이는 산허리는 아직 봄이 올라오지 않은 풍광이지만 이 비가 내린 뒤에는 많이 달라질 거 같아 반갑게 맞이하는 봄비입니다. 영양 면에서도 월등하고 굴에 들어있는 당질은 대부분 글리코겐 이라는 효율적인 에너지로 변해 아주 좋은 식품이라고 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물창고라고 말하는 생굴은 고혈압과 저혈압 모두를 정상혈압으로 조절해주는 효과도 있고 피로회복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성인병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생굴은 5월부터 8월까지는 산란기라 맛이 없고 독성분이 나타나 먹지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영양의 보고 굴을 무와 함께 밥을 해 먹었답니다. 재료 백미 한 컵 반/ 콜라비 작은 것 .. 2012. 3. 14.
집에서 만들어 먹는 [ 유자소스 연어 카르파쵸 ] 올림픽 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차이나 팩토리 도심 속에 이렇게 자리한 공원이 있어 삭막해지려는 마음을 다독여주고 자연을 보며 자연이주는 다양한 풍광 덕분에 자연 치유를 얻게 하지요. 도심의 생활 가운데 잠시 짬을 내어 심연의 휴식을 얻으러 올림픽 공원이나 주변의 자연을 찾아 나들이해보셔요. 차이나 팩토리에서 먹어본 연어 카르파쵸를 집에서 만들어 먹었어요. 유자청을 만들 때 노랑설탕으로 만들어 유자의 빛깔이 누르스름하지만 건강 위하여라는 이유이면 그만이지요. 연어 카르파쵸 만들기 간단하더군요. 재료 양상추/ 어린잎/ 무 싹/ 냉동연어/ 파인애플/ 오렌지/ 유자청 3 수저/ 레몬즙 2 수저/ 올리브유 2 수저/소금 1티스푼/ 양상추는 씻어 물기를 거두고 손으로 먹기 좋게 찢어놓고 어린싹도 씻어놓고 오렌지와.. 2012. 3. 8.
봄철에 좋은 음식 [ 쭈꾸미 삼겹살 두루치기 ] 모두가 반갑게 맞이하는 봄! 살며시 곁으로 찾아와 사람의 마음에도 대지 위의 모든 생물도 지면 구석구석에 골고루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남녘의 꽃소식은 매시간 올라오고 있는데, 어디 샘이 나서 견딜 수 있나 라는 선전포고라도 하듯 뼛속까지 춥다는 소리가 절로 나는 날씨입니다. 이런 날씨는 봄은 봄이지만 겨울옷을 입어야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남편과 저는 여섯 시 내 고향을 즐겨보는데 여섯 시 내 고향에서 본 주꾸미 삼겹살 두루치기를 본 남편이 아주 맛있겠다며 먹고 싶어해 만들어 먹기로 했지요. 퇴근하자마자 잊지 않고 쭈꾸미 삼겹살 두루치기를 재촉하는 남편을 위해 만들었답니다. 재료 쭈꾸미 8마리/ 밀가루. 소금 약간/ 올리브유 약간/ 당근 반개/ 양파 1개/ 맛타리 버섯 1팩/ 양배추 4 잎/ 대파.. 2012. 3. 7.
봄기운 가득한 [ 머위 나물밥 ] 이젠 정말 봄다워지는 춘삼월이 되었네요. 몸도 마음도 겨울의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풀어놓아도 될 것 같아요. 아직 먼 산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땅의 기운을 뚫고 나오는 봄기운으로 서서히 변해가겠지요. 예전에는 완전한 봄이 되어서야 먹기 시작하는 봄나물이었지만 이젠 봄나물도 일찍 출하되어 봄을 부르는 마음도 일찍 시작되지요. 많은 봄나물 중 머위도 봄철의 대표적인 나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독특한 향을 지닌 머위는 해독작용이 강하여 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좋을 것 같군요. 방부효과도 뛰어나 장아찌를 담을 때 넣고 담으면 잡균이 번식하지 못한다고 해요. 또한, 머위를 매일 꾸준하게 반찬으로 먹으면 기관지 천식에 도움이 되고 머위잎과 줄기를 잘게 잘라 묽은 간장에 삶아 먹으면 체질 개.. 2012.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