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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492

세계 3대 장수식품[ 양배추 채 볶음 ] 안녕하세요. 칠월의 날에 후두두 내리는 빗소리가 참 고맙고 정겹습니다.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느껴지는 것이지만 자그마한 주말농장에 심어놓은 채소들 때문에 내리는 비가 아주 반가운 생각이 듭니다. 올해도 주말농장 10평을 가꾸고 있는데 이것저것 여러 종류의 쌈채 소와 토마토 수세미를 심었고 호박 모종도 하나 하여튼 심었습니다. 도시 속에 빌려 심는 주말농장이어서인지 빼곡하게 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여 별별 채소를 가득히 심었습니다. 자그마한 공간에 심어 거두는 수확이 쏠쏠한 재미가 더해져 농촌으로의 귀촌도 생각해봅니다. 서양 3대 장수식품이라는 양배추는 생으로 먹는것이 좋다고 하지만. 오늘은 양배추를 볶아 먹어봤어요. 재료 양배추/ 들기름/ 간장/ 다진 마늘 / 깨소금/ 대파/청양고추/ 양배추를 곱게 채.. 2012. 7. 11.
집에서 만들어 먹는 [ 고소한 요플레 ] 맑고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날며 세상 구경하는 새들도 봄 맑은 하늘에 더없이 즐거이 날며 노래하는 아침입니다. 포근함이 더해져 봄의 자태에 흠뻑 빠져 자연과 하나가 되어 절로 봄의 노래를 부르고 싶어 집니다. 시끌시끌한 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마음의 귀를 기울이니 웬걸 마음과 생각을 뒤흔드는 합창소리이군요. 봄의 노래를 새들만 부르는 게 아니라 돋아나는 새싹도 나무도 바람도 햇빛도 하늘도 구름도 만물의 모든 것이 새로운 새 시작이 즐거워 놀라운 하모니를 이루어 최고의 합창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소리가 마음을 깨우고 생각을 깨워 견딜 수 없어 최고의 합창 속에 내 마음도 내 발걸음도 살포시 올려놓고 싶습니다. 마음도 발걸음도 멈출 수 없는 봄의 유혹! 도시의 복잡한 상념을 툴툴 털어버리고 바람과 .. 2012. 4. 24.
맛좋은 영양간식 [ 단호박 찰떡 ] 언제부턴지 봄이 오게 되면 한가지의 걱정이 따라오게 됩니다. 황사가 올까 봐 염려되는데 이유는 아들이 비염으로 고생해 나도 모르게 봄을 맞을 때는 염려도 함께해야 하는 상황이랍니다. 몽골 지방의 드넓은 초원을 달리던 칭기즈칸의 시대에는 황사가 없었을 테지요. 흑흑 오늘은 작년에 쪄서 말려둔 단호박을 꺼내 찰떡을 만들어 먹었어요. 여러 호박 가운데 단호박은 전분과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고 맛도 좋아 많은 사람이 즐겨 쪄 먹는 서양계 호박이라고 합니다. 밤 맛을 느끼는 호박이라 밤 호박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는군요. 단호박은 비장이 약한 사람에게 좋은 식품으로 식욕을 좋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소화가 늦게 되기 때문에 뱃속에 가스가 많이 차는 사람이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아주 조금만 먹는 것이 좋.. 2012. 4. 12.
봄의 향이 가득한 [ 취나물 국 ] 살며시 다가와 속삭이는 바람은 따스한 바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맞이하고 보니 아직은 찬 기운을 듬뿍 머금은 바람이군요,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이 왔지만 아직은 춥다는 소리를 많이 하게 되네요. 순하디 순한 봄바람이 이제 곧 오리라고 기대하며... 전통 사찰음식이라는 취나물 국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네요. * 취나물을 삶은 다음 식용 소다를 넣고 담가 두면 좋지 않은 냄새를 우려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취나물로 봄의 향과 맛을 느끼려고 국을 끓였어요. 재료 취나물 200그램/ 청양고추 1개/ 양념= 된장 2 수저/ 고추장 1 수저/ 다진 마늘 반수저/참기름 반수저/ 국간장 약간/멸치육수 700밀리/ 국물 멸치를 미리 끓여 멸치육수를 준비해두고 쌀뜨물로 끓여 먹어도.. 2012. 4. 7.
얼큰함으로 입맛 사로잡는 [ 동태찜 ] 오래간만에 흠뻑 내리는 봄비가 왜 이리 반가운지, 열아홉의 마음으로 되돌아간 듯한 마음입니다. 동안에 여러 번 비가 내렸지만 적은 양이 내려 봄비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답니다. 봄비가 넉넉히 내려 대지를 흠뻑 적시게 되어 온 산하가 봄의 기운을 위로 마음껏 발산하게 될 것 같아요. 젊은이들의 꿈과 야망도 마음껏 펼쳐지고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월의 봄을 마음껏 환영하며. 며칠 전부터 만들어 먹으려던 동태찜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재료 동태 2마리/ 물오징어 1마리/ 만득이 한 줌/ 콩나물 100그램/ 양파 반개/당근 약간/ 미나리 반 단/ 대파 1개/ 청양고추 3개/ 멸치육수 400밀리/ 전분가루 수북하게 2수 저를 냉수 2수 저를 넣고 물에 불려놓았어요. 국물 멸치 20개로 진한 멸치 육수를 끓.. 2012. 4. 4.
팍팍하지 않은 [ 가슴살 치킨샐러드 ] 쌀쌀한 날씨지만 이젠 추위가 두렵지 않아요. 시샘하는 꽃샘 친구 때문에 추위를 많이 느끼는 사람은 아직 오리털 신세를 진답니다. 봄바람은 살갗으로 스며드는 바람이어서 만만하게 여겼다가는 큰 코 닮은 감기에 들게 된답니다. 상추 모종 해야 하는데 날씨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알레르기 성질이 많은 닭이지만 다행히 가슴살은 알레르기 성질이 전혀 없다고 하는군요. 팍팍한 가슴살 닭고기를 야들야들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이렇게 만들었더니 팍팍하지 않아 매우 잘 먹는답니다. 재료 어린잎 한 팩/각종 채소/ 오리엔탈 드레싱/ 생닭 가슴살 4조각/ 우유 200밀리/ 생강 술 1 수저/ 마늘가루 1 수저/소금. 후추 약간씩/ 빵가루 적당량/ 달걀 2개/ 밀가루 3 수저/ 카롤라유 적당량/ 오리엔탈 드레싱을 먼저 만들어 놓았.. 2012. 3. 28.
영양 듬뿍! 미나리 굴 죽 될 수 있으면 면역 강화식품으로 먹으려 하지만 오랜 습관을 바꾸려니 마음먹은 대로 잘되지 않는군요. 삼월은 개구리도 놀라서 깜짝 일어나는 달이라고 하는데 오랜만에 집에서 가까운 성내천에 산책하러 갔답니다. 아직 초록으로 가득하지는 않지만 여기저기 돋아나는 새싹의 작고 여린 모양은 초라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여리디 여린 볼품없는 새싹이 자연의 경이로움마저 느끼게 하더군요. 모진 추위와 싸우고 이겨낸 개선장군의 힘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강인함이 넘쳐나는 새싹으로 보이더군요.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하며 걷다 보니 헉! 3시간이 훌쩍 지나도록 산책을 하게 되었답니다. 날마다 새로움으로 변신할 봄을 기대하며... 굴은 칼슘 흡수가 잘되는 알칼리성 식품이고 혈액을 맑게 해 준다고 합니다. 요즘 굴이 정말 맛있게 느껴져.. 2012. 3. 19.
집에서 만들어 먹는 별미 찰떡 [ 도토리 현미 찰떡 ] 쫄깃쫄깃 ㅡ 냠냠 맛있는 찰떡! 어제 아침은 영하이었지만 한낮 기온은 포근한 날입니다. 땅속 깊은 곳에서 늦장 부리며 깨어나지 않은 개구리도 화들짝 깨어나고도 남을 삼월의 봄날이 되었네요. 들로 산으로 가까운 곳에 나들이 가서 수줍은 새색시처럼 살포시 돋아나는 여린 봄 쑥이라도 채취했으면 좋으련만, 게으른 나의 이 마음이여 ㅡㅡ라는 탓으로 돌려보내고 봄날의 따뜻한 유혹에 재래시장으로 나들이했지요. 한 바퀴 휘둘러보고 봄 쑥 한 봉지를 구매해 들고 오는 중에 나도 모르게 쑥은 사서 먹는 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만 걸음을 나서면 여린 쑥을 캐 맛있게 끓여 먹을 수 있을 텐데 라는 아쉬움만 남기고 늦은 오후 새들의 비행을 보며 냉장고의 현미 찹쌀가루와 도토리 가루를 꺼내어 들고 찰떡을 만들어 먹.. 2012.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