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반찬 (537)
언제나 배움ing
오이지는 여름 장마 때 주로 먹게 되는데 언제 먹어도 개운한 맛은 여전하다. 마트에서 사 먹을 수 있지만, 물가가 오르다 보니 가격도 만만치 않다. 예전에는 작게 담아야 50개 기본으로 한 접이라고 하는 100개를 담았었다 이젠 함께 사는 식구도 줄고 나이 드니 귀찮아서 대량으로 하기 겁난다. 비싸기도 하지만 지난겨울 오이를 샀는데 먹다 남아 생수통에 담아 익혔더니 맛있다. 계절 관계없이 담아먹을 수 있어 좋다. 늦은 봄 20개 이상 담을 때는 통에 담아 익히지만 조금씩 담아 먹어도 맛있다. 물 1.5L 소금 90g 오이 6개 며칠 전부터 야들야들한 오이 사려고 야채 가게 돌아다녔지만, 오이가 끝물이라 쓴맛 때문에 못 샀다. 오늘은 마음에 딱 드는 오이 발견 야들야들한 오이 6개를 사 왔다. 잉 물가가 ..
태양은 따스함이 가득 담겨 빛나고 있는데 으으으 춥다 소리가 절로 납니다. 추운 날은 국물이 먼저 떠오릅니다. 맛에 일가견이 있는 이쁜 딸이 수육을 해 먹자고 고기를 샀습니다. 나는 채소를 좋아하다 보니 말하지 않으면 고기반찬을 만들지않게 되는데, 쿠팡 마켓 컬리 짱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새벽에 배송해주니 돈 주고 샀지만 새벽 배송에 고마워하고 있어요. 간편하고 속이 편한 오늘 저녁 메뉴 아롱사태 수육 만들어 먹었어요. 재료 질 좋은 쇠고기/=적당량 부추/ 숙주/ 양파/ 팽이버섯/ =채소도 적당량 소스= 몽고간장/ 청양고추/=적당량 주부인 나에게는 한우 가격이 덜덜 덜입니다. 좋은 한우는 별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아도 고기 본연의 맛이 좋아요. 물을 고기가 푹 잠기도록 부어 센 불에 끓이다 ( 뜨는 거품 ..
오늘은 냉장고 채소 정리하는 날 가족이 한집에 살 때는 음식을 만들어도 넉넉히 만들고 잘 먹었는데, 자녀가 장성하여 함께 살지 않다 보니 음식도 맛이 없는 것 같고 조금 만들어도 남기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각 재료가 조금씩 남게 되는데, 그럴 땐 부침개 만들어 먹어요. 재료 냉장고 정리한 모든 채소 양파/ 감자/ 팽이버섯/ 연근/ 당근/ 파프리카/ 청양고추 소금 약간/ 전분가루/ 카놀라유/ 초간장= 간장 3 수저/ 매실액 1 수저/ 식초 반 수저 종류 있는 데로 모아 전부 잘게 다져준 다음 뭉쳐질 정도까지 적은 양의 전분가루와 소금 조금 넣고 한데 섞어 줍니다. 팬을 달군 후 기름을 넣고 중간 불에 준비한 재료를 넣고 지져 주었어요. 윗부분이 살짝 변해갈 무렵 뒤집어 줍니다. 한입 크기 좋아하는 가족 ..
톡톡톡 오늘은 감자 다지는 날입니다. 따르릉 걸려온 전화는 반가운 전화, 아름다운 솔향 그윽한 강릉에 있는 아들에게 걸려온 전화입니다. 해시 브라운 만들어달라고 말합니다. 앗싸 이럴 때는 즐거운 요리 더하기 정성스러운 요리를 만들게 됩니다. 냉장고에 다소곳이 저장해 있는 감자를 꺼내 껍질을 벗기면서 잘돼야 할 텐데 사랑하는 딸이 맛있게 먹도록, 잘돼야 할 텐데 사랑하는 아들이 먹는 건데 랄랄라~~~ 즐거운 요리 시간입니다. 재료 감자/ 소금/ 감자 전분/ 카놀라유 1. 감자 껍질을 벗겨줍니다. 작년에 만들어 놓은 감자 전분입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어요. [ 감자 전분 만들기 ] 준비한 감자 3분의 2는 채를 썰어 잘게 다져 놓고 남겨놓은 감자는 갈아 섞어놓고 소금을 조금 뿌려준 후 고루 섞어 바구니에 베..
의리의 반려견이 면역체계 이상으로 수차례 입원 치료를 반복하고 서울대병원 치료와 스테로이제를 복용하며 치료했지만, 그런데도 열이 오르내리기를 반복하여 면역력을 키워주기 위해 사료를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유기농 사료 만드는 곳에는 미안하지만 사료를 끊고 만들어 먹인 지 2년이 다 되는 현재 약도 끊고 회복하여 완치 결정이 났습니다. 그래서 면역체계 이상으로 고생하는 반려견에게 이처럼 만들어 먹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소개합니다. 간단한 선택으로 의리의 반려견이 건강해졌으니 건강해지는 강아지 밥입니다. 강아지 밥의 주재료는 단호박입니다. 재료 단호박 1개/ 주먹만 한 고구마 2개 / 양배추 6잎/ 당근 1개/ 두부 반 모/ 브로콜리 반개/ 발아 현미 10 수저/ 모든 재료를 껍질째 베이킹소다로 씻어 헹구고..
밥 맛없다고 투정하는 마음이 생길 때는 비법은 간단, 조미료 팍팍 넣으면 해결이 되지요. 그러나 건강 생각한다면 가공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요. 도시락을 싸는 직장인이 늘어난다는데 가공식품에는 조미료 첨가된 경우가 많으니 딱히 별도의 조미료가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 그중 하나 가공 조미 오징어채가 있지요. 사두었으니 먹어야겠고, 오늘은 오징어채 넣고 계란말이를 했는데 맛이 괜찮습니다. 이유 조미 오징어채라서 인듯합니다. 재료 달걀/ 당근/ 양파/ 청양고추/ 다진 마늘 약간/ 오징어채/소금 약간/카놀라유/ 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 넣고 싶은 데로 넣으면 되지요. 기왕이면 채소를 많이 넣으면 좋겠죠. 당근과 양파는 가늘게 채를 썰고 청양고추는 잘게 다지고 오징어채도 듬성듬성 잘라놓으면 준비 끝..
지금까지 먹어 본 된장 중 가장 으뜸은 지인이 두어 번 줘서 먹어본 강원도 막장인 것 같습니다. 사서 먹고 싶다고 했더니 어머니 연로하시어 막장을 이젠 담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지인에게 친정어머니 손맛이 아까우니 배우라 했더니 여러 번 시도했으나 제맛이 나오지 않아 포기했다고 합니다. 참 맛있는 막장이었는데 말입니다. 생전에 한 번은 해봐야 할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강원도 막장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강원도가 고향이신 분 막장에 대한 자랑과 자부심 느낄 만합니다. 2016년 1월 막장 재료 준비하려 심혈을 기울여 잘 뜬 메주 찾느라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찾아낸 영암 반딧불 농장의 메주는 노트북 화면으로 볼 때 하얀 곰팡이가 피어있는 모양이 메주를 한 번도 만들지 않은 나에게는 새로움이었..
성큼 다가온 추위에 온 산하는 가을 잔치하듯 아름다운 자연과 단풍은 보는 사람 마음에 설렘을 안겨줍니다. 그러나 짧은 가을을 느껴야 하겠지요. 어느새 으스스 춥다는 소리를 자주 하게 됩니다. 강릉 바다를 생각하기 전 아들 얼굴이 먼저 떠오릅니다. 멀리 있는 아들이 밥은 잘 먹나 아프지 않나 힘들지 않나 추워도 더워도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사랑 담은 걱정은 멈추지 않는데 이 세상 모든 엄마의 숙명인가 봅니다. 밥을 거를까 염려되어 선식을 먹게 하려고 검색하니 괜찮은 선식은 700g에 45,000원이라고 합니다. 값도 값이지만 믿을 수 없는 내용물에 염려되고 즉석에서 갈아오는 선식도 가루로 만들기 전 재료를 언제 만들었는지 알 수 없으니 고민하다 결론은 만들기로 했습니다. 아들 선식 만드는 것을 계기로 가족..
태풍의 영향으로 잠깐씩 억수 같은 비가 내립니다. 밤사이 내린 비가 완전한 가뭄을 해결해주지만 앞으로 다가올 태풍으로 얼마만큼 영향을 주게 될는지 농사하지 않아도 염려가 됩니다. 먹거리가 풍부한 계절 남편은 천도복숭아를 좋아해서 한가득 사 왔습니다. 으잉. 싱싱한 걸 먹으려면 조금씩 사 오라고 했는데, 다섯 식구가 살았던 때와 같게 듬뿍 사 들고 옵니다. 그런데 천도복숭아 팩을 열었더니 웬걸 눌려있습니다. 싱싱한 것을 그만 포장을 잘못했나 봅니다. 크기가 커서 뚜껑 위에 닿는 것을 생각지 않고 뚜껑을 눌러 닫아버린 것입니다. 꿀맛처럼 맛은 좋은데 전체적으로 눌려있어 잠시 교환할까 생각도 했지만 이 달콤한 과일로 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천도 복숭아잼입니다. 재료 천도복숭아/ 설탕/ 베이킹..
우와 이 후끈한 습도는 흡사 동남아보다 더한듯합니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위세가 대단한 여름날, 내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많은 비가 내리려는 듯 푹푹 찌는 날입니다. 큰 화분에 심은 오이 여섯 모종이 잘 자라 지금까지 오이 사 먹을 일 없었습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오이지 40개 담아놓았는데도 주렁주렁 달리는 오이로 피클을 만들었습니다. 피자를 주문할 때 꼭 하는 말 피클 주지 마세요.입니다. 입니다. 그런 피클을 집에서 만들었습니다. 입맛에 맞게 말입니다. 빛이 재료 오이 8개/ 풋고추 20개/ 물 1.2 L/ 백 포도 식초 800mL/ 설탕 종이컵으로 깎아서 2컵/ 소금 25g/ 소독된 병/ 먼저 피클 담을 병을 소독했어요. 스텐 냄비에 물을 반쯤 부어 유리병을 업어놓고 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