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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 강원도27

강릉 별 보러 가는 여행 ( 안반데기 ) 코로나로 일상의 자유로움을 먼저 누리기보다는 방역수칙이 먼저 떠오르게 됩니다 막내인 아들의 깜짝 제안으로 안반데기를 가 게되었어요 알고 보니 아들이 그곳에 가려고 벼르고 있었다는군요. 저녁밥으로 김밥을 말아 컵라면도 준비하고 별을 보러 출발했습니다. 별은 강릉에서도 보일 텐데 꼭 거기까지 가야 하나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구비구비 오르고 올라 경사도가 심하지만 유턴보다 더 심해 아차하면 각도가 안맞아 다시 후진하고 올라야 하는 도로 운전자, 자동차 고생 고생을 하며 오르고 올라 안반데기에 도착했습니다 강릉에서 출발할 때 어둑해질 무렵이었는데 도착하니 일곱 시인데 깜깜합니다. 주차장이 여러 곳에 있어 불편하지 않았고 드디어 마지막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넓은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고 날이 추워서인지 드문드문.. 2021. 1. 15.
2021년 첫날 일출 올해는 신축년 하얀 소의 해라고 합니다. 과거엔 새해 일출 명소로 동해안 일출 명소인 정동진을 비롯 강릉 전 해안가는 새로운 다짐과 소원을 빌며 해돋이를 보고자 많은 사람이 찾았었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새해 일출은 코로나 19 여파로 각 지자체는 이 지역을 찾는 사람에게 제발 오지 말라고 방송으로 호소까지 하는 형국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산책하러 나섰는데 남대천 둑길 산책로를 가는데 안목에서 남항진으로 가는 다리 위 도로가 주차장이 되어 있습니다. 안목 등 해변 도로를 막아버리니까 어떻게 알고 왔는지 남항진 넘어가는 다리 위로 차량행렬이 밀려 앞으로 진행할 수 없더군요. 도로에 주차하고 새해 일출을 보느라 주차한 차량 4 차선 도로 정체현상이 풀리지 않습니다. 잠깐 사이지만 일출을 보려는 사람을 강제할 .. 2021. 1. 2.
대관령 삼양목장 풍력발전기 연일 쏟아지는 비, 그리고 폭염과 열대야, 힘들던 여름날이 점점 지나 새벽녘에는 창문을 닫는 계절이 왔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후덥지근하여 그립습니다 1월 중순 무렵 대관령 삼양 목장 정상이, 강릉 시내는 1월인데 이른 봄처럼 포근한 날씨에 눈은 찾을 수 없고 먼 산 너머 솟아있는 풍력발전기를 보노라면 그제야 눈이 보입니다. 투어 일행이 많지 않아 봉고차에 탑승했는데 이곳 풍력발전기로 만들어지는 전력량으로 강릉 인구 25만이 사용하는 60% 전력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풍력 발전기 하나 만드는데 32억이 들어간다는데 대관령에는 53개의 풍력 발전기가 있으니 돈으로 환산하면 1,700억이나 들여 만든 발전기는 덴마크 기술력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아직은 우리 기술력으로는 만들지 못한다는 풍력 발전기는 날개 .. 2017. 8. 25.
팔월에 그리운 목장의 겨울 강릉 도로 교차로를 회전식으로 돌면서 목적지로 갈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지에 오래 살아온 사람은 오히려 차량흐름에 방해가 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만 시행해보고 별 도움이 안되면 다시 바뀌겠지요. 입추라는데 무더위가 극성인 팔월에 생각만 해도 잠시라도 시원해지는 대관령 목장을 떠올려봅니다. 삼양목장 가는 초입 길 1971년도에 만들어진 삼양 목장은 50여 년이 다 돼가는데, 이곳 돌산에 큰 댐을 만드는 공사를 하고 있답니다. 평창 올림픽으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눈을 만들어 저장하는 눈 저장고라고 합니다. 올림픽은 다음 해인데 녹지 않냐고 물으니 절대 녹지 않는다고 합니다. 동계 올림픽을 치렀던 나라도 눈을 만들어 적설량이 부족했을 때 사용했다.. 2017. 8. 7.
두근두근 강릉 사랑 강릉 바다 사랑에 빠진 나, 오래전엔 강원도 하면 감자, 옥수수를 먼저 떠올렸습니다. 자녀가 어릴 적 여행할 때 강원도를 자주 다녔으나 삼십여 년 동안 강릉은 한 번도 간 적이 없었습니다. 내 고향은 전라북도, 흰머리 가득해질 때 사랑하는 아들 덕에 강릉을 오가다 보니 바다를 사랑한다고 스스로 표현하는 나, 형용 색색의 그 많은 꽃보다 소나무를 아주 많이 좋아하는 나, 나는 내가 사랑하는 요소들로 가득한 강릉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면 평온해지는 마음 바다는 엄마 품 같은 따스함까지 선물로 안겨줍니다. 깊고 푸른 바다는 마술사인가 봅니다. 그런데 내 남편은 푸른 숲과 산을 좋아합니다. 나는 바다를 사랑하고 남편은 산을 사랑하는 ㅋㅋㅋ 나이 들어갈수록 1950년대의 그때의 바다와 금수강.. 2017. 6. 20.
강릉여행 & 정동진 썬 크루즈 2 타이타닉이 생각납니다. 초호화 여객선, 우리나라 강릉 정동진 산 위에는 썬 크루즈 호텔이 있습니다. CNN 선정 일생에 꼭 한번 가봐야 할 신기한 호텔이라고 소개한 썬 크루즈 호텔 씨티 투어로 둘러봅니다. 지금은 물이 나오지 않지만 일정 시간이 되면 양쪽에서 물이 나와 터널 사이로 걸어 들어가는 추억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 배를 모형으로 만들어서인지 배 주변 하나하나가 실감 납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주변 풍광도 장관입니다. 썬 크루즈 호텔 입구입니다. 호텔 내부에도 배 모형이 있습니다. 호화 여객선 내부는 잘 모르지만 비슷하게 꾸며 놓은 것 아닐까요? 썬 크루즈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광 많은 사람의 소원편지가 가득히 걸려있습니다. 기념품 판매장 내.. 2017. 6. 2.
강릉 여행 ( 정동진 썬 크루즈 1)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정동진역은 많은 사람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고 강원도에서 몇 안 되는 일출 장소라고 합니다. 세월이 흘러 모래시계 드라마 촬영지는 시간 속에 점점 퇴색해지고 모래시계촬영지에서 우측으로 살며시 고개 돌리면 아름다운 강릉 명물이 떡 하니 산 위에 올라 당당하게 뽐내고 있습니다. 주소는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950-39 구주소 정동진리 50-10번지 전화번호는 033- 610- 7000 멀리서 보이던 산위에 올라있는 배한 척 내비게이션 찍고 달리다 보니 산 위로 올라간 큰 배 한 척이 나옵니다. 바로 정동진 명물 썬 크루즈와 정동진 부채길 입구입니다. 요트처럼 꾸민 횟집 축복의 손 일출의 명소 썬 크루즈를 방문한 모든 이여 소원 이루시고 축복받으소서... 조각가 하도흥 썬 크루즈.. 2017. 5. 23.
강릉 여행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 내 나라 내 겨레 송창식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머리 위에 이글거리나 피맺힌 투쟁에 흐름 속에 고귀한 순결함을 얻은 우리 위에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앞길에서 훤히 비치나 찬란한 선조의 문화 속에 고요히 기다려온 우리 민족 앞에 숨소리 점점 커져 맥박이 힘차게 뛴다 이 땅에 순결하게 얽힌 겨레여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우리가 간직함이 옳지 않겠나? 숙소에서 소나무 사이로 바다를 보니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일출 직전입니다. 시계를 보니 05시 32분입니다, 수평선에 붉은 기운이 올라옵니다. 일단 사진을 먼저 찍고 일출 시각을 알아보니 05시 35분입니다 부리나케 철조망이 둘러쳐진 바다로 갔습니다. 여러 번 동해에 왔지만, 늦잠 자느라 한 번도 일출을 못 봤는데 이게 원일 오늘은 .. 2017.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