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밑반찬40

까나리 액젓 ( 깻잎 액젓 장아찌 ) 우리 향토음식 중에는 밑반찬이 많지요. 저장해두었다 만드는 음식은 먹으면 먹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는 반찬이 많은 것 같습니다. 향토음식을 즐기는 사람은 깊은 맛이라고 감탄하고 제 아들같이 아직 우리 음식의 깊은 맛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는 독특한 맛이라고 느낄 것 같군요. 음미하게 하는 깊은 맛 ! 오늘은 그 맛을 즐겨보려고 무청 시래기를 넣고 시래기 밥을 해먹었어요. 감탄하며 시래기 밥을 먹다 보니 나도 모르게 조상의 얼과 호호호 우리 민족의 지혜로움과 고유한 우리 반찬에 감탄했답니다. 작년에는 깻잎 장아찌를 담지 않아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마침 깻잎 할인행사를 하기에 구매해서 까나리액젓으로 담았어요. 푹 익혀서 먹으려고 합니다. 만들기 쉬운 깻잎 장아찌 이렇게 만들었어요. 재료 깻잎 1.. 2012. 2. 17.
겨울철 밑반찬 [ 무말랭이 고춧잎 무침 ] 내복 입으세요. 날씨가 너무 추우니까요. 이렇게 말하면서 나 자신도 사십이 넘어서야 내복을 가끔 입게 되었다는 것을 상기하게 되는군요. 젊음의 열기가 뿜어져 나와 추운 줄 모르고 내복을 입지 않는 젊음 그 젊음 잠시 아껴주시고 올해는 내의를 입어야 할듯합니다. 예쁜 사람은 더욱 따뜻하게 입어야 하는 이유는 겨울이면 우리 몸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지방을 축적한다는군요. 얇게 입으면 그만큼 지방이 많아져 뚱뚱해지니까 얇은 옷을 여러 겹을 입거나 내의를 입어야 지방이 많이 축적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살찌지 않으려면 몸이 따뜻하도록 내의를 입어야 한다고 하는 거겠지요. 후후후 저 내의장사는 아니고 날씨가 너무 춥다고 해서요, 올해는 배추 무가 많이 싸고 가격도 저렴해 밑반찬 만들기는 참 좋았지요. 저도 무말.. 2011. 12. 23.
쓱쓱 맛있게 비벼 먹는 [ 소고기 볶음 고추장 ] 하하 호호 모처럼 재밌게 웃을 수 있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그 이야기가 아들을 가진 엄마 입장으로 듣는다면 좀 떨떠름한 이야기이고 딸을 가진 엄마의 입장으로 듣는다면 잠시 웃고 넘길 수 있는 이야기이지요. 어느 예쁘고 맑은 눈을 가진 여학생 이 학생은 맑고 예쁜 모습으로 말미암아 인기가 많았었다는군요. 선후배를 망라해 인기 좋은 학생은 대학 4년 동안 책을 들어주는 여러 청년 덕택에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닌 적이 없다고 하는 말 이 이야기를 듣고 제 아들에게 열심히 공부해야 예쁜 여자 친구 만날 수 있다는 말을 했답니다. 외모를 중요시하는 시대로 변해버려 모든 평가가 외모 중심으로 되는 건 아닌지 옛날 노래처럼 마음이 고와야 여자라는 그 노래와는 맞지 않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아들이 소고기로 볶.. 2011. 12. 13.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스태미너 반찬 [ 마른 새우볶음 ] 한가족인데도 식성이 제각각인 저와 아들 아들은 고기는 잘 먹는데 오징어. 새우는 먹지 못한답니다. 반면에 저는 고기는 좋아하지 않지만, 새우 명란젓은 잘 먹는답니다. 좋아하는 음식 1위가 명란젓이랍니다. 햄버거도 롯데리아 새우버거는 잘 먹지만 다른 건 먹지 않으면서 모순덩어리 ㅠㅠㅠ. 그러면서 어떤 때는 편식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천연덕스럽게 아들에게 했던 적이 좀 있답니다. 오늘은 냉동실에 들어 있던 마른 새우를 볶아 먹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새우는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기운 없을 때나 노곤해질 때 새우 드세요. 저혈압과 몸이 냉한 사람에게 좋은 새우는 두드러기가 났을 때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독소를 배출시키는 작용도 한다는군요. 하지만 알레르기 체질은 조금만 드셔야 하고 특히 등 쪽 내장.. 2011. 12. 6.
향토음식이 생각나는 [ 삭힌 고추 멸치볶음 ] 한 달에 한번 무슨 일이 있어도 병원의 의사선생님을 만나는 저는 한 달에 한 번 꼭 들어야 하는 말이 있답니다. 맵고 짠 음식은 피해 주십시오. 라는 말을 듣는답니다. 네! 하고 대답은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의 몸에 밴 식성 때문에 바꾸기가 쉽지 않아요. 얼큰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비상이 걸렸어요. 올해 고추값이 작년 비례 반이나 더 올랐더군요. 고민하다 고추 사는 것을 포기해 버렸어요. 작년에 많이사서 고춧가루가 냉동실에 많이 있기도 하지만. 저의 결심은 올해는 백김치를 맛있게 담아서 먹고 고춧가루 김치는 조금만 담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작년에 풋고추를 구매해서 소금물에 삭혀놓았던 것를 잘 안 해먹었는데 마른고추 비싸다는 소리에 얼큰함을 내주는 삭힌 고추를 이용해서 식성에 맞는 반찬을 하려고 합니.. 2011. 9. 23.
울긋불긋 [ 파프리카 잔 멸치볶음 ] 요 며칠 동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날씨 같아요. 정말 가을이 온듯한 착각을 일으켰어요. 하지만 그러면 그렇지 햇볕은 성난 것처럼 어찌나 따가운지 올해 벼가 자라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이삭이 여물기에는 딱 좋은 날씨인 듯 했어요. 동네 한 바퀴 도는데도 헉헉 소리가 나 나이 들어 힘들어 못 돌아 다니겠네 라고 말했지 뭐에요. 우거지 넣고 갈비탕 해주려고 갈비를 삶는 중인데 온 집안이 후끈후끈 아 왜 이런 날씨에 갈비탕을 해주겠다고 이러는지 성격 이상하네 나 자신에 대해 불만스러워 했답니다. 후다닥 만드는 반찬 위주로 여름을 나려고 하는데 참나 쯧쯧 딸에게 주먹밥을 해주려고 멸치를 볶았는데 그만 다 먹어버렸어요. 맛있다고 먹는 바람에 다 먹어버려 그냥 올려봤어요. 이렇게 만들었어요. 재료 잔 멸치 .. 2011. 8. 22.
풋마늘의 향기를 머금고 있는 [ 마늘쫑 멸치볶음 ] 1960년대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에 단체로 보냈던 위문편지가 떠올라 사진 액자를 편지봉투로 장식해 봤어요. 위문 편지 를 써보냈던 그때에 편지내용은 용감하다.씩씩하다. 멋있다.자랑스럽다 ...이러한 내용이 주 내용이었지만 보내고 난후의 마음의 기다림은 학교에서 모든 아이들이 답장이 오지 않을까 기다렸던거 같아요.ㅎㅎㅎ 철부지 시절에 재료 마늘쫑 작은단 1단/멸치100그람/굵은소금 약간/당근약간/다진마늘 1티스픈/ 몽고간장 2수저/물엿1수저/참기름.깨소금반수저씩/청주나 레드와인 1수저/ *마늘쫑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씻어 *끓는물에 소금조금 넣고 데쳐 *조려 먹으면 쫄깃한 느낌의 마늘쫑을 먹을수 있고 *볶아 먹으면 아삭아삭한 맛의 마늘쫑을 먹을수 있지요. 짭짤한 멸치를 물에 재빨리 헹구어 건진다음 팬에 .. 2011. 7. 8.
동양의 특산물 장수식품 [ 표고버섯 볶음고추장 ] 장수식품 표고버섯 !!! 소문 들으셨지요? 표고버섯을 늘 먹는 사람들이 장수확률이 높은것으로 알려진거 들었나요?뿐만 아니라 표고에 얼음설탕을 넣고 달여 마시면 기침.가래에도 효과있고 또 항암효과도 있고 고혈압.심장병 예방과 치료에도 좋다고 해요, 그런데요 생표고버섯 보다 말린 표고버섯이 훨씬 좋다는군요. 맛.향기.영양가 등이 말린것이 월등하게 좋다고 하는데 저는 코스트코에서 말린 표고버섯을 커다란 봉지로 구입해서 불려 먹고 있어요. 표고를 햇빛에 말리면 비타민 D가 많아진대요. 비타민D는 칼슘 흡수에 꼭 필요한 영양소!!!무럭무럭 쑥쑥자라나는 성장 발육기의 어린이나 임산부에게는 아주 좋을거 같아요. 이렇게 우리몸에 좋은데 제 아들은 아직 버섯을 안먹어요.ㅠㅠ 저는 고혈압을 친구 하고 있어서 ...맛있게 .. 2011. 6. 23.